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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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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날이라던데 NC가 처음부터 확실히 리드해서 9:3으로 이글스 삼계탕 거하게 드신 날이었다. 어째 요새 산체스가 등판할 때마다 이런다. 수를 읽힌 듯 아예 경기 초반부터 8점씩, 어느 날은 6점씩 마구잡이 대량 실점 분석평으로는 직구와 변화구 넣을 때 산체스의 특유의 습관나 자세가 노출된 거 같다나. (아마추어 관객이 봐도 뭔가 느낌 있구나 싶을 정도로) 상대팀 타자들이 귀신같이 직구만 알아보고 배트를 댄단다. 그럼 습관든 자세든 숨겨야지. 고치던지. 외국인 타자도 투수도 영... 별로다. 남의 집 산체스랑 페디랑 소크라테스는 잘만 하던디.. (홈팀 자리는 0. 매진 상태라 3루 내야쪽) 나름 비싼 자리.....사서 갔고만. ㅜ..ㅜ 맥 빠진 경기였다. 이런 날도 있는 게지. 바싹 구워달라고 요청한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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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이어진 하천변 산책로를 걷다보면 금방 나오는 소제동 카페거리 ㅡ 예전 철도 관사촌 동네를 개조한 건물들이라고 했다. 주말이면 카페마다 젊은 데이트족들이 버글버글한 거리다. (하천도 보기 좋고 이쁘고 아기자기한 카페. 레스토랑은 빼곡하나 정작 백반집이나 세탁소,김밥집, 수선집, 빵집, 반찬가게 등과 같은 일상 생활기반 시설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동네라 우리 같은 보통의 중년부부가 일상을 해결하며 살기는 영 불편한 동네라 생각한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도 지난 부동산 폭등기 여파로 부동산만 5군데 오글오글 가득차 있고 생활형 상가는 거의 없다. 그래서 지금껏 7개월 넘게 살면서도 단지내 편의점 외에는 가본 상가 시설이 없다. 갈 데가 없다. 가정의학과 의원하나 조차 없다. 2층 전체는 꼬마들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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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기록용이번 주말에 내려왔을 때 녀석을 잽싸게 잡아다 집중적으로...처리했다. ㅎㅎ급히 잡느라 예약이 제법 빠듯했다. 일단 엄마는 부랴부랴 빈자리 물어봐 예약만 해주고 피부과도 치과도 녀석 혼자 잘 처리했다. 아들은 지난 2주간 구내염으로 제법 고생해서 살이 5kg이상 쏙 빠져 아주 슬림해졌다.50킬로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지방과 함께 발달했던 근육도 좀 줄어 마른 잔근육 상태(약사님께 구강 상태를 보여드리고 약을 샀고 추가...약은....ㅎㅎㅎ 고양이 구내염 증상과 너무 비슷하다는 자체진단을 내린 후 고양이 구내염약을 먹었다더라...'음.어.. 그래도 왜...굳이? 사람이?' 아무튼 고양이 약 먹고 잘만 나았단다. 그랬구나.)아들은 이번엔 토요일 근무후 밤기차 타고 내려와 밥 먹고 자기 바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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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7.8 토요일 경기는 집에서 집관하다 뒷목 잡을 뻔~ 산체스의 컨디션 난조로 2회때 이미 8:0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아~~~ 오늘은 음....15:0쯤 나오려나 싶은 상황 (빈정 제대로 상한 남편은 채널을 돌렸다. 다른 팀 경기로) 그러다 아이를 데리러 대전역에 마중나가서 보니 대기실 안에 기차시간 맞춰 미리 경기장을 빠져나온 빨간 ssg 유니폼들과 한화 유니폼들이 가득하더라. 그때 웅성거리는 소리에 상황이 어느새 9:7로 바뀌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막판 9회말 한화 공격 주자 2명 출루 투아웃 상황에서 노시환 등판 빨간 ssg, 주황색 한화 유니폼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눈에 보일 정도로 돌더라. 하필 그때 아이가 기차에서 빠져나오는 시각이라 잠시 한눈을 판사이 뒷편에서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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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뭐가 묻었지? 손 씻으며 박박 문질러도 안 지워지는 거무스레한 무늬에 잠깐 고민했다. 아..... 탬버린.....때문에 멍들었구나.(멍만 들고 통증은 없다.) .. 혼자 피식~~~ 헙... 이것은 지난 금요일 장장 8시간쯤 이어졌던 회식의 흔적이었던 것이다. 사진엔 밝게 나왔지만 실제론 좀더 짙은 보라색 멍자국이다. ㅎㅎ.. 하루를 마무리하고 밤에 쉬려고 누우니 토토로가 철푸덕 이리 올라와 눕는다...ㅎㅎ 누가 이 나이에 날 이리도 사랑해주랴~~ 고맙다 토토로. 나도 니가 좋아. 내일 녀석 등짝 털 빗어줘야지. 아이고~~ 근데 저 등짝 평수 좀 보소.... 엄마 몸통너비랑 어째 비등비등해. 인터넷에 유행하는... 그 "님 고양이 뚱쭝해요." 네~~~ 제 고양이는 귀엽고 뚱쭝해요. ㅎㅎ 녀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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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목 평일 직관(롯데와 4:3으로 석패) ○7.7.금 직장회식 (나의 회식은 직장동료들과 공식 행사후 진행하더라도 대부분 우리 돈 1/n씩 내고 먹는 자체 회식이다. 30년 가까운 직장생활 중인데도 이건 어째 변함이 없지. 법인 카드로 회식 가능 한 직장인들 약간 부럽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엄청 와서 ssg와의 경기는 우천취소. 밤부터 다시 개었다.) ㅎㅎㅎ.. 우연히 회식하다 알게 된 사실 올해 직장 동료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나 근처 옆단지에 생각보다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많이 산다. 다들 이글스파크가 있는 중구 지역 주민이라 그러한 듯. 올해 멤버들은 일단 회식을 했다하면 중간이 없다. 꽤 찐하게 한다. 기본 인당 소주 5병+@씩부터 못해도 청하 3ㅡ5병쯤+@를 마시는 멤버들. 술엔 약체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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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로 카툰형태의 가볍고 부담없는 책들로 골라봄. 주말오전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도서관에 온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도서관 주차장 맨 위 4층 꼭대기에다 겨우 주차 가능한 수준 저 책 중 "물속의 물고기도 목이 마르다"는 제목만 좋음. 내용은 90년대쯤에 회사 다녔을 법한 전형적인 60-70살 쯤되는 옛날 아저씨 꼰대식 사고방식 카툰이라 ㅎㅎㅎ.. 그래서 뭐여~~~싶으면서도 요새 같은 시대에 이런 내용이 책으로 나오네 싶기도...뭐 어떠랴..제목만 보고 고른 내가 잘못이지. 토요일 아점은 도서관 근처 영광식당 허름한 외관과 달리 뜻밖의 맛집인데 ... (인근 동네에서 살며 근무해본 현 직장동료분 피셜에 따르면) 다소 특이한 기독교 계열 종교공동체가 운영하는 곳이랬다. 사연이 어떠하든 맛있고 풍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