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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상체 덤벨을 열심히 한 탓인지, 오늘 비가 오고 기압이 낮아져서인지 오늘 아침부터 어깨 회전근 부위가 욱신.운동은 하루 쉬기로 했다. 오전엔 계란,야채,김가루 등의 재료를 햇반 3인분이랑 섞어 넉넉히 볶은 후, 글라스락 3개에 나눠 담고 그 위에 햄 넙적하게 썰어 노릇하게 구워 얹어두었다.별다른 맛은 아니다.(그냥 양파, 당근, 대파 등을 넣은 달걀볶음밥맛난다)이렇게 해둔 볶음밥은 나중에 전자렌지 돌린 후 잘익은 김치나 맛나게 직접 무친 오이지 곁들여 먹으면 도시락 먹는 기분이다. 도시락김에 싸먹어도 먹을만해. 언제든 전자렌지에 삼각김밥 돌려 먹듯 먹으려고 3개 만들어 둠. 실은 남편은 이런 볶음밥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지만... 꼭 본인 좋은 것만 먹을 순 없잖아. 이번엔 그냥 드시오. ㅎ..
공주 공산성이라도 갈까하다 첫 메니에르 증상을 겪은 남편 컨디션이 아직은 운전을 오래하기엔 조심스러워 집 근처 보문산까지만 차를 갖고 갔다. (청년광장에 차두고 둘레길을 걷고, 구간 별로 조금 뛰었다.)한낮이지만 10월 중순이라 태양고도가 많이 낮아져 둘레길은 일부 제외하고는 그늘구간이 대부분이라 다닐 만하다. 야외 유산소 운동 열심히 하는 덕분에 참으로 건장한 이 집 아줌마 다리. 햇살아래 운동해 다리가 까맣게 탔다만... 어쩌랴. 겨울되면 다시 하얗게 돌아오려니돌아오는 길엔 애국집 대흥점에 미리 전화해둔 한돈애호박국밥 포장해 왔다. 여기 맞은 편 쪽에 서판석수제유과집 있음. 좀 일찍가면 파지유과도 파는 데 이게 꽤 가성비 있다고 함. (대전 사람들보단 주로 외지 관광객분들이 오는 곳이라고 들었다. 우..
총 130분(1부 모차르트 30분+인터미션+2부 레닌그라드 80분) 러닝타임이 워낙 길다 보니 4악장 전부를 집중해 듣기도 힘들던데, 연주자들은 완전 소진되었을 듯.1942년 초연되었다는 (2차세계대전과 관련있다. 당시 스탈린 독재 체제와도)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는 악기 구성부터 대단했다. 보통 2~4개 있을 법한 관악, 목관악기들도 2~3배씩. 타악기도 그러했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1941년 6월 독일이 러시아를 침공해 수도였던 레닌그라드를 함락하고 그로부터 약 900일간 시민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여 관을 마련하는 일조차 사치라 길거리에 사방에 사체가 널브러져 있을 만큼 피폐하게 고립되었던 당시 레닌그라드 상황에서 작곡된 곡이라 웅장하고 몰아치고 슬프고 아무튼 그렇다. 레닌그라드 초연 때..
기록용) 메니에르 판정 받은 날오늘 오전 갑자기 남편이 또 쓰러졌다. (그는 몇년에 한번씩 졸도하듯 쓰러진다.)그간은 기존의 갑상선 항진증 때문에 탈진하듯, 전원이 꺼지듯 스르르~ 쓰러진 거라면 이번엔 달랐다. 남편이 갑자기 전화를 했다. 좀 일찍 와줄 수 있냐고. 너무 어지러워 혼자 걷기가 어렵다고(그렇다고 119를 부를 정도는 아니랬다.)갑자기 세상이 눈앞에서 휙휙 빙빙 돌고 구토감이 너무 심해 변기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단다. 변기 끌어안고 있는 수준.이석증은 대개가 몇초~1분내에 빙빙 도는 느낌은 사라진다는데 그게 아니라 몇십분간 그러했단다. 아예 걸을 수 조차 없는 심각한 어지러움. 그와 동반한 구토감, 구역감. (어지러움보다 이게 더 괴로웠단다.)내가 제일 걱정한......뇌쪽 문제. 혹시나 말..
오늘은 걷기 운동량이 적어서집에서 홈트를 좀더 할 예정이다. (슬로우버피 일단 80개. 빵느님 유튜브 보고 상체 덤벨 15분 ×2세트 했음.+전신운동 13분 했음. 이 정도 하면 땀 비옷듯 한다. 어쩔 수 없이 샤워, 옷 갈아입기를 하루 2번 해야 해서 좀 성가시지.) 늘 말하듯 이런다고 살 안 빠짐. 그냥 사람이 좀더 단단해짐. 특히 나이들어 점점 물컹거리기 쉬운 (근육 대신 지방으로 채워져서 그럴) 허벅지, 궁댕이 등이 여전히 올라붙어있고 돌처럼 단단하다. 그렇다고 절대 젊은이들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분명 다르다. 😂. 선수급으로 운동하지 않는 이상 체중은 오롯이 식이의 영역이다. 그렇다고 뭘 맞아볼 생각은 없다. 그럴 bmi도 아니고.다만 이런저런 운동을 하다보면 잡생각이 줄고 나이든 이들 특유..
갈 때 오롯이 걸어가고, 되돌아 올 때는 일부 구간만 버스 탔음. 집앞까지 가는 시내버스는 거의 4~5분마다 온다. 대전 사람들은 대전 대중교통 엉망이라지만, 청주와 충주에서 오래 살아본 나로선 대전 정도의 시내버스 노선과 배차간격이라면 갱~장히 훌륭한 겨. 면그대들이 청주, 충주서 함 살아보셔. (거기가 충북의 투탑 도시이다.) 딴 건 몰라도 대중교통 체계만큼은 대환장하지. ㅎㅎ. 거기다 두 도시 모두 시외버스 노선이 자꾸만 사라져. 기차역은 다행히 있지. 충주는 시내권에 메인 충주역이 있긴 한데 문제는 외부로 이어지는 노선이 적다. 청주는 오송역이라 노선이야 많긴 한데 거긴 청주인들에겐 어쩐지 오송은 영 청주가 아닌 느낌이야. 하필 너무 외곽이라 그렇다. 세종에 가깝지만 세종사람들은 멀다고 투덜대는 ..
작은 동네 의원에선 작은 진료(예방접종, 감기 등)만 받는다."성능좋은 고가 최신기계, 경험 많은 전문의가 필수"인 영역은 반드시 인근 대학병원으로 다닌다. 오랜 습관이다. 남편도 아이도 그렇다.(진료영역은 다르지만, 큰 병원에서 근무해본 아들은 더욱 그렇게 확신한다. 특히 동물조차 중병일수록 서울에서 진료받아야 살 가능성 높다고 말한다. 기계도, 경험도, 신기술에 대한 습득도 다르단다. 지방에선 웬만큼 큰 병원도 시도할 엄두조차 안 해봤을 치료를 서울의 누군가는 로컬에서조차 이미 시도하고 있단다. 아무튼 동물병원은 그렇다고 했다. 사람도 비슷할 거다. )갑작스레 9월 23일 추석연휴 전날 받은 정기검사 받다 바로 총생검해서 좀 심란했다.(그건 이 병원이 패스트트랙을 운영해서 그렇다. 상태, 모양이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