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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풍氏와 토토로 (221)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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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부담스럽게 쳐다본다. 개들처럼 적극적으로 먹겠다고, 한입달라고 덤벼들진 않는다만, 저 눈빛...부담스럽지. 저렇게 곁에 모여들어 끝까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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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며 놀이활동이나 장난을 하지 않는 편이라 하루 종일 뒹구르르. 가끔 해가 지면 깨발랄해지는 녀석 새침한 참고양이지. 조선시대 민화에 등장할 법한 비주얼의 참고양이. 야행성_낮엔 주로 자고 밤엔 끊임없이 뛰고 돌아다니고 먹는다. 녀석과 함께 한지 어언 9년째라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다만. 워낙 날렵하고 가벼운 몸무게라 층간소음 걱정은 없다만, 밤이 되면 따그닥 따그닥 바람을 가르는 적토마마냥 거실과 방을 휙~휙 날아다닌다. 아무튼 늙어가지만 늘상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냄. 용변상태도 늘상 좋고. 태생이 건강한 편 날이 더워져도 낮엔 여전히 캣타워 방석에 누워있길 좋아하는 단풍씨 (2012년생으로 추정-인천광역시 공단 모 공장 뒷길 출신. 아기묘일때부터 보살피던 캣맘들에 의해 성묘가 된 후 구조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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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다. 시장 인근 공원에서 만난 개냥이~~~ 젖소 이리저리 걸으면 대략 4km+@ 낮은 더워 쉬다가 이른 저녁 먹고 나선 길 가는 길엔 하천길을 따라가서 그런지 왜가리, 백로를 여러번 봤음. 꽤 크고 무섭고, 하천을 크게 활강하며 다님. 반기문 옛집 인근에서 만난 고양이 4마리 노랭이 3남매들은 경계심이 좀 있길래 슬쩍 다가가되 제법 멀리 떨어진 벤치에 잠시 앉아있다 일어섰다. 그랬더니 녀석들도 달아나지 않고 저리 앉아 우리를 구경 중. 슬슬 나오려니 입구 근처에 아직 어린 티 나는 개냥이 젖소냥 한마리가 늘어져 배를 보여주며 뒹굴뒹굴~~ 다음엔 사료를 좀 들고 나가봐야 겠다. 늬들 덕분에 기분좋은 산책이었어~♥ 손이 다가가기도 전에 벌러덩 뒹굴뒹굴~~ 고롱고롱~ 이런 개냥이를 봤나~~ 저런 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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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앉고 싶어 앉은 게 아니다. 이리 앉아야 토토로가 좋아한다. 밑으로 주춤주춤 내려가는 느낌없이 안정감있게 오랫동안 착 앵길 수 있어서 그런 듯 하다. 아주 그냥...냥주마마다. 츄리닝 바지 끈이란 끈은 다 빼서 고양이 장난감으로~~~ 신발끈은 끝단이 매섭고 아파서 안된다. 보들보들한 츄리닝 끈이 제격 녀석의 오른발가락 중 2개는 어려서 엄마한테 버려진 그 1월 눈오는 날 추위에 어찌 되었는 지 여전히 털이 덜 난다. 고양이한테 시달려줘야 한다. 늘 사람 옆에 껌딱지로 붙어사는 고양이 땜에... 무릎냥이 아닌 가슴냥. 배냥. 머리맡냥, 팔베개, 무릎베개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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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곁에 착 붙진 않아도 늘 머무는 순하고 착한 나의 늙은고양이. ? 이제 늙어 자르르 흐르던 윤기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세상 이쁜 내 고양이지. ~♥ 오래오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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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까지 따라오는 엄마 껌딱지 토토로~ 문 열어주면 변기 물 내려가는 거까지 다 확인해야 하는(꼬마시절부터 녀석을 위해 몇번씩 변기물을 내려줘야 한다.) 문 닫아두면 발매트 위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고양이들 이 나이에 누가 이리 나를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해주고 따라주랴~ 어린 꼬마아이마냥 착붙~ 하긴 반려동물들은 평생 자라지 않는 어린아이 같지. 평생 엄마 바라기 조금 떨어진 곳에선 단풍씨가..... 쓰담쓰담 해주면 그 손길 조금 즐기다 사라진다. 온전히 다 커서 우리 집에 와서 사람 그닥 안 좋아하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늘 함께 한다. 늘 약간 떨어져서 퇴근해 소파나 침대에 앉으면 어디든 좌토로 우단풍~ 10살 슬슬 늙어가며 살이 조금씩 빠지는 터라 신경쓰인다. 털 빛깔도 윤기가 덜하고 말이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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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고양이는 이 곳에 자리잡음. 캣타워 맨 윗자리 토토로는 요새 캣타워 타기에 재미를 붙인 편. 꽤 높이 올라가서 이젠 거의 5단 방석위치까지 올라가 시간을 자주 보냄 원래 높이 점프하기 힘들어하고 계단도 못 오르는 녀석인데, 요새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거 같아 다행 (요샌 약을 토요일마다 한알씩 먹는다. 다른 면역력 강화 영양제 약간과 같이) 너 데려온 소년이 진짜 수의사 될 때까지 살아라. 아직은 예과생이라 진짜 수의사 될 그날이 오만년 뒤같이 멀게 느껴지지만, 세월은 붙잡아도 간다. 지금이야 놀기 좋아하고, 과제 많다고 징징대는 예린이지만, 언젠가는 철들어 좋은 수의사 될거다. 우리 믿어보자. 이리저리 휙휙 날아다니듯 잘 뛰는 단풍씨는 의외로 이 곳에 잘 안 오른다. 거의 침대나 소파에서 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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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주니 쓰긴 쓰는 구나. 며칠간 쳐다도 안 봐서 일부러 캣타워 위 밥그릇을 올려둘 정도였는데, 어느새 햇살이 비칠 땐 이 곳에 모여든다. (해가 없으면 다시 소파나 침대로 가 버린다.) 예전집은 공간이 좁아 작고 낮은 캣타워를 만들어줬는데 조잡해 금방 망가졌다. 이번엔 소나무 원목자재를 사서 직접 만들어 줌 이른 봄 주말 낮 햇살아래 커피와 함께 책 읽는 남편과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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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주 서식지는 안방 침대다. 가끔 캣타워에 오른다. 잘 보면 저기 캣타워에 단풍씨 귀가 보인다...ㅎㅎㅎ 토토로야 너두 저기 가서 놀아라~~ 사람 손에서만 놀려고 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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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만 주문해서 직접이중기리로 구멍 뚫고 조립해야 하는 캣타워 (캣타워 목재만 재단해 파는 곳이 있다. - 나무 자체는 수입산 소나무이고 재단된 상태도 꽤 좋은 데, 서비스 마인드가 영 열악하고 양*치스러워 추천하진 않는다.) 기둥에 감는 면줄이나 매트. 방석은 개별 구입해야 함. 기성품 사는 것보다 30-50%정도 비용은 절약 되지만. 꽤 고생스럽다. (남편이 조립) 아직은 어색해해서 익숙해지라고 일부러 밥을 캣타워에서 주고 있음. 매트, 면줄, 방석은 따로 사야 함. 이젠 집에 완전히 적응함. 근래 매년 이사하다시피 했는 데, 두 녀석 모두 생각보다 적응 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