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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50번째
- 농어촌전형
- 꾹꾹이
- 너의 스무번째 어린이날
- 축하해
- 개인거래가 훨씬 골치아프고 복잡해요
- 닭볶음탕
- 님아, 새로운 용도 생각하지 마요.
- 예방접종기록 누락되었을 때
- 아기 수첩들고 보건소에 가면 해결할 수 있어요
- 농어촌 전형 수시와 정시
- 설명서는 사진으로 찍어서
- 그냥 버려요
- 크림빛
- 60번째 어린이날도 축하해줄거야
- 바보 슈
- 사랑해
- 푸드트리
- 깔끔하게
- 중고가전 어떻게 처리할까?
- 오블완
- 다시 하람 농어촌 정시 의대로 도전할게요!
- 개인거래보단 업체매입 추천
- 티스토리챌린지
- 아이가 다 커도 아기수첩 버리지 마세요
- 당근 첫 판매
- 종이설명서
- 미녹시딜 4개월차
- 레터링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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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사는 부동산 거래비용, 필수적인 이사업체, 기본집수리 인테리어 외에도 야금야금 드는 비용이 모이면 엄청나지. 그냥 도배나 하지 하는 분들도 있다만.... 그렇게 단순하게 처리되는 상황이 있고 안되는 상황도 있더라. 현재 새로 매입한 집은 거실 양창형 타워형 34평. 남, 서향이 모두 커다란 전면창인 양창 집에 블라인드 없이 살 수도 없고, 아랫집 담배냄새가 올라오는 데 고성능 댐퍼 환풍기로 안 바꿀 수도 없다. 수십년간 비데 쓴 이들이 비데 없이 살 수도 없다. 음. 현관문엔 말발굽도 없던데, 아예 몇만원 더 들여 90도 정지형 도어클로져로 달기로 했다. 청소안 한 세입자가 쓴 지저분하고 오래된 타일줄눈 그대로 볼 순 없으니 줄눈도 해놔야 관리가 편하지....이런저런 비용들이 모이고 모이면 금세 100..
3년전 대청소하며 쓴 글이 종종 사람들에게 검색되나 보더라. 인기글로 떴더라. 이게 뭐라고 3일만에 이사해 별다른 인테리어 없이 일반 에어컨 달고 고장난 곳 수리정도만 하고 들어간 평범한 국평집 열심히 청소한 글인데... 아무튼 그때.... 다음번 이사 할 때 이리해야지 다짐하면 쓴 글 지금 공사 중인 집은... 부동산 사장님은 이제 겨우 만 6년 지난 집이니 도배랑 조명만 바꾸고 입주청소하고 들어가라셨지만, 세입자가 나간 후 인테리어 사장님과 살펴본 집은 전혀 그렇질 않았다. 사장님은 원래는 타일러 출신이라 타일 마감 상태를 보면 바로 어디가 이상한 찾아내셨다. 욕실 바닥 타일 상태 좋다. 그냥 써라..굳이 공사 필요없다. 그런데 한쪽 화장실 벽 타일을 보자 어, 저기 이상하다 저거 툭 건드려도 우수수..
1. 일단 손 잘 안 닿는 싱크대 상부장 내겐 그냥 벽 위에 달린 조형물 같은 존재. 상부장 맨 밑 하단만 쓸모있지 나머진 무쓸모 (쓸려면 매번 의자 동원해야 한다.) 거기다 10여년전 후배네 집 주방 싱크대 상부장이 한밤중에 전쟁 난듯 와르르 쏟아진 걸 봤다. 와우~전쟁터던데. 그 뒤로 나는 상부장 위에다 무거운 절대 안 놓고 거의 텅텅 비워두니 내겐 진짜 무쓸모지 (후배네 상부장이 무너진 이유: 오래됨+장마철 습기차서+상부장 그릇 가득이라 그랬단다) 심지어 이번 집은 천정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조금 더 높아. 그래서 상부장이 더 높더라. 아이쿠...이런 까치발해야 닿겠네. 그래서 이번 주방 공사때 아예 다 없앰. 대신 하부장을 더 길게. 아일랜드도 길게.... all 서랍으로 (서랍은 2단으로 통일하면..
계약을 마친 새로운 세입자분이 집을 한번 더 보고 싶대서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려니 하고 꽤 성가시다만 그래도 한번 더 흔쾌히 보여 드린다고 협조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분이 방문하길 원하는 시간. 날짜에 맞춰서 일정을 정했다. 그 추가방문 일정에 맞춰 1. 우리의 주말 개인 일정 미루고 (업체 미팅은 업장 방문 대신 pdf 자료로 대신 하며) 2. 예의차원에서 집 대청소 다시 했다. 그렇게 시간 맞춰 기다렸더니 '어, 안 오네!' 조금 기다리다 부동산 통해 연락드렸더니 본인 일정이 바빠 아예 이 일정 자체를 깜박했단다. "아니, 이 무슨?? 무례함인가?" 그래놓고도 본인 시간 될 때 다시 재방문하겠다길래 그런 재방문 일정은 협조할 수 없다 말씀드렸다. 혹시나 집 창호 치수나 특정 방 사진 등이 필요하면 그..
○집을 고쳐본 이들은 무슨 말인지 알 거다. "집을 고친다= 선택과 타협과 돌발 변수들의 조합" 선택한 것들) 도배지. 필름지. 상판. 타일. 도기. 수전. 가구 형태 등을 일단 선택 집의 컨디션이나 철거 후 상황이 생각과는 다르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아 진짜 내 계획대로 하려면 시간과 돈이 많이 초과될 수 밖에 없으니 일정부분 포기해야 한 곳들이 생긴다. 신발장 철거 위해 뜯었더니 엥, 벽에 저건 뭐야? 이런 돌출벽은 왜 저기 애매하게 숨어있고, 저긴 왜 마감이 안 되어 있어? 타일 그대로 쓸랬더니 왜 저긴 빈 벽이고 여긴 타일이 꿀렁, 덜렁거려? 예상치 않은 그런 상황들이 아무튼 펼쳐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화장실 2곳 변기는 모두 투피스 치마변기 원피스 변기는 속터진다고 남편이 극렬..
타일만 잘 고르면 타일 시공 자체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는 전혀 없다. 사장님께서 하이엔드 인테리어 업체들 타일 공사도 많이 해보신 타일러 출신이시다. 내가 이번 집에는 타일 작업을 많이 하고 싶어서 타일러 출신 업체 사장님을 고른 이유도 있다. (예전 집공사해주신 사장님은 목공하시던 목수출신이시라 내가말 안해도 집에 목공 작업이 엄청 들어갔다.) 나름 하이엔드 공사를 해주는 지역 인테리어 업체들도 찾아두었으나, 그런 업체는 일단 부분 공사를 안 한다. 본인들 컨셉에 맞는 전체 공사만 하신다. 어쩌면 당연한... 그리고 같은 턴키 공사규모라면 최소 +2000만원쯤 더 생각해야 한다. 비용적으로도 엄두가 안나서 그래서 부분 인테리어 공사가 가능하고+그래도 너무 동네 지업사 같진 않은 공사 감각도 있으시고, ..
전날 공사 안내와 양해 선물 전달 완료화. 수. 목 조금씩 더 철거그리고 추가 협의 주방, 신발장, 펜트리, 드레스룸 도어 협의싱크대 너비를 줄이며 생기는 마루 빈 곳 메꿀 마루도 선택
입주자들분께 공사 동의를 받아아 하는 아파트가 아니다. 그리고 큰 소음나는 바닥/욕실철거 공정이 없는 부분 공사라 공사기간도 길지 않아, 사전에 공사안내문 붙이고 인테리어 업체측에서 관리실과 일정 조율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료 납부하면 그만이다만....... 그래도 이웃분들께 폐끼칠 게 죄송하다. 관리실 직원분의 조언에 따라 우리층과 위. 아래 1층씩 총 3개층에 인사드리려 준비.. 이웃분들께 돌릴 작은 선물은....별거 아니다. 어제, 오늘 이틀동안 동네 편의점 5군데 들러 구해온 종량제봉투들이다. (한두묶음씩 밖에 안 팔아서) 써버리면 그만인+취향타지 않고+받는 분이 부담없는 =그래서 가장 실용적인 일상 생활용품으로 준비했다. 종량제 봉투 10리터+20리터 섞어서+각티슈 쇼핑백도 재활용 배출가능한 종이백..
이사라는 게 그렇다. 내 계약완료일에 맞춰 새 세입자를 퍼즐 맞추 듯 구하기는 쉽지 않기에 감수해야할 번거로움들이 있기 마련이지. 9월엔 우리가 이사갈 집 입주 공사 기간이라 이사불가. 우리에게 9월 초순경 이사를 가능한 지 연락온 경우도 있었지만 거절했다. 우리집 부분 인테리어 업체와도 협의하여 10월초에 이사가기로 결정했기에 그 때맞춰 새로운 세입자분을 구해야 했다. 그 기간을 딱 맞춘 듯 들어맞는 인연이 나타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일. 일정은 조금씩 틀어지게 마련. 그리고 집 보러 온 이들의 태도를 보면 느낌이 온다. (하도 많은 집을 보고, 보여주고, 계약해본 짬빠다.) '아.. 이 사람은 그냥 구조 보러 집구경 왔구나.' 하는 이도 있다. 그렇게 지난 주말 집 구경온 부부도 그냥 슬렁슬렁 구조 ..
9시 30분쯤 시작한 공사는 오후 3시쯤 끝났다. 남편이 전체적인 공사 검수를 했다. (우리가 시공에 대해 뭘 알겠나. 잘 시공해달라 당부만 드렸을 뿐. 그저 시공하신 분들의 설명을 듣고 상황을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정도지 뭐... 내가 6시간이상 삭신 쑤시도록 열심히 청소해뒀던 집이 다시 먼지 구덩이가 된 정도만...잘 확인했단다. ㅎㅎ) 그렇게 에어컨 시공 현장을 확인후 마무리짓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더란다. 그래서 공사팀이 뭔가 놓고 가서 다시 오셨나 했더니 뜻밖에 윗집 분께서 찾아오셨단다. 관리사무실에서도 시스템에어컨 시공 정도론 굳이 며칠전부터 사전 안내할 필요 없고(층고가 높다보니 천정 안도 여유로워 시공소음이 전달될 요인이 적다고 했다.) 그래서 당일에 업체측에서 엘리베이터에다 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