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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다니는 중입니다.

현재 월세집 새로운 세입자 계약완료

매일 걷습니다 2024. 8. 29. 21:30



이사라는 게  그렇다.
내 계약완료일에 맞춰 새 세입자를 퍼즐 맞추 듯 구하기는 쉽지 않기에 감수해야할 번거로움들이 있기 마련이지.
 

9월엔 우리가 이사갈 집 입주 공사 기간이라 이사불가.
우리에게 9월 초순경 이사를 가능한 지 연락온 경우도 있었지만 거절했다. 

우리집 부분 인테리어 업체와도 협의하여 10월초에 이사가기로 결정했기에 그 때맞춰 새로운 세입자분을 구해야 했다.
그 기간을 딱 맞춘 듯 들어맞는 인연이 나타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일. 일정은 조금씩 틀어지게 마련.



그리고 집 보러 온 이들의 태도를 보면 느낌이 온다. (하도 많은 집을 보고, 보여주고, 계약해본 짬빠다.)
 
'아.. 이 사람은 그냥 구조 보러 집구경 왔구나.' 하는 이도 있다.

그렇게 지난 주말 집 구경온 부부도 그냥 슬렁슬렁 구조 구경하고 가는 게 느껴지더라.
그런가보다 했지.

부동산 측도 그게 느껴지는 지 그 부부를 매우 심드렁하게  대해더라.
오죽할까. 내 눈에 그게 보일 지경이면 부동산 사장님 눈에 단박에 보이겠지.

 
오늘은 새로이 집보러 오겠다는 이가 또 있었다.
집 내어놓은 후 2번째 보러 오는 이.
이번엔 소개 중개인듯 양측 부동산 사장님 2분이 같이 오셨더라.

그런데 부동산 사장님 태도가 지난 번과는 확 달랐다.
"아... 이번엔 진짜 집 구하는 이구나!" 그게 느껴지나보다 싶었지.

그 분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우리집 오기 직전에 아마도 26평대 2년차 신축인 이웃단지를 보고 오신 모양. 이 집은 6년차 준신축이나 4평쯤 더 넓고 구조가 더 편해보인다고 부사장님이 적극 어필하시더라. 직전 집과 이 집의 월세도 같은 수준.

부사장님들의 태도만 봐도 이젠 진짜 계약할 사람인지  구경 다니는 사람인지가 보여...

아무튼 집구경 후 20여분쯤 있다 계약 전화가 왔다. 이사 날짜를 손없는 날로 정해 이사업체부터 구하고 연락했단다.

10월달 우리집 이사 후 8.9일 쯤 뒤 이사하신댔다. 그때가 손 없는 날이라..




2024.8.29.목 계약 성사
(현재 월세집 새로운 세입자 계약완료)

잔여 월세 계약기간이 있으나
우리가 새로 구입한 집으로 이사가야하니
1. 새 입주자 입주전날까지 월세/관리비 부담
2.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
3. (양해 차원에서 추가로) 장충금도 안 받기로 하고

새 세입자를 구하기로 했다.

1번이야 당연한 거고
(새로운 집 공사 기간이 있어서 일부러 9월 한달은 여유롭게 빼뒀다.)
2.3번을 합치면 수십만원의 비용을 감수해야 하지만
그리하면
[ 10월분 남은 기간 월세 일할계산+ 11.12.1월치 월세]= "총 3개월+10월 잔여일자 월세" = 즉  3백만원쯤 세이브 되니 충분히 감수할 만 한 일이다.



오늘 퇴근 무렵 월세 구하는 분이 있다고 연락 받았고 오늘 바로 보고 싶대서 보여드렸다.
그리고 바로 성사되었다고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받았다.

다만 손없는 날을 따지시는 분이라 우리가 이사 나간 후 대략 8~9일 뒤쯤 손없는 날로 이사 날짜 받아서 이사오시겠다고 했다.

그만큼의 기간은 집을 비워둬야 한다만 그 정도면 괜찮다. 10일치가 좀 안되는 기간이 잠시 공실 상태로 있어야 해서 그 기간 월세를 일할계산으로 내야 한다만 뭐 어떠랴. 집이 공실상태로 너무 오래 남지 않고 잘 나갔다는 게 중요하지.

아무튼 또하나의 큰 일 잘 끝냈다.
직장에서의 내 가장 큰 업무도 어제까지 잘 마쳤고 오늘 자잘한 협의거리만 처리 중

그와중 동료분이 개인사정으로 내일 출근하지 못해 내일은 그 부분을 좀 커버쳐주기로 했다. 동료끼리 서로 그렇게 돕고 사는 게지.



주말엔  새로운 집 같은 층, 인근 층 이웃집들에 입주 공사 인사 선물을 돌리기로 했다.

내가 준비할 선물은 가장 무난하고 실용적인
"종량제봉투와 각티슈"

그런데, 종량제봉투는 인근 편의점에서 사야하는 데 편의점마다 판매하는 수량이 많지않아 빠듯하다. 1인당 한 묶음 이상을 팔지 않더라.
그래서 여러 편의점을 다니며 한묶음씩 따로 구해야 할 판. 일단 전체 필요량의 2/3 정도만 구해둔 상태.
내일 다른 편의점들을 두군데 정도 더 들러볼 계획
각티슈, 인사글 적은 스티커, 투명봉투, 쇼핑백 등은 모두  준비해뒀다.

한편 남편은 오늘 하루 종일 어머님 모시고 여기저기 기사노릇. 내일 아버님께서 요양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모셔올 계획이라 내일도 그는 바쁘다.

아가씨들의 지인 중 장애인 가족을 두신 분이 있어 그분께 이런저런 정보와 도움을 많이 받아 아버님께서 쓰실 환자용 침대와 휠체어 등을 벌써 구해다 두었다고 들었다. 요양등급을 받기 위한 신청도 해둔 상태이나 한달 정도 걸린댔다.

나는 요새 감기기운이 있어 면역력이 많이 약해지신 아버님은 차차 뵈러 갈 계획. 남편에게도 아버님 모시러 갈 때 마스크 야물게 쓰고 모시러 가라 신신당부했다.


다음 달엔 가스 이전신청, 인터넷 이전 신청 미리 해둬야지.

도어락, 줄눈, 비데, 환풍기 설치 업체는 이사 직전주 쯤 슬슬 예약.

이사업체에서 이삿날 서비스로 설치해주기로 한(설치만) 블라인드도 그 시기쯤 주문해두기
현재 전동블라인드는 상태가 별로라 철거하기로 했다.


이사는 반복하면 익숙해지긴 한다만.......늘 성가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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