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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살림

설연휴_피부과진료예약(체험 행사가 품목만 골라서)

매일 걷습니다 2026. 2. 11. 22:11

아들 녀석 명절에 왔을 때 잡아다가 피부과 한번 보여야지. 설연휴 마지막 날에는 피부과가 문을 열길래 얼른 예약 해뒀다.

몽골 오지로 여행 다녀온 아들 녀석 피부
안봐도 아마 엉망이 되었을테니 피부과 한번 다녀오려고 한다.

아들 녀석 팔에 새로 생긴 점도 빼고, 혹시 잡티 제거용 토닝이나 아쿠아필 등 가벼운 시술 행사하는 거 적용되나 물어보고 행사 적용되는 것만 예약해뒀다.

엄빠가 꾸준히 다니는 피부과이고 평소에 다른 프로그램도 받으니 가끔은 이렇게 프로모션 행사 품목만 받아도 ...되지 뭐.

엄마는 손등에 기미가 올라와 이참에 양쪽 손등에 바디토닝이란 걸 한번 받아보려 한다.
이건 순전히 행사가 적용 가능하길래 해보는 거다. 싼 맛에.

사람 상대하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단정한 옷차림, 깨끗한 피부, 정리된 헤어]가 "전투복 내지는 기본 무기"가 됨을 아이에게 가르친다. 이건 남여노소 가릴 게 아니다.

"말끔히 정리된 외모가 타인에게 주는 신뢰감"을 무시하지 말라.
절대 귀 뚫거나 몸에 그림 그리는 일 따위도 없도록 가르치지.
겨우 그런 걸로 너에 대한 신뢰감 수치 깎여 들어갈 일 만들 지 말라고.

다행히 오랜 알바 경험상 외모가 말쑥하고 단정한 원장님과 스스로는 더티섹시라 주장하지만 누가 봐도 그냥 너저분한 원장님을 대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제 3자로 근거리에서 수시로 관찰하기에 바로 이해한다.
같은 말을 해도 고객들이 받아들이는 신뢰감이 다르단다. 전자는 조근조근 하지만 그냥 하나마나싶은 아무 말 대잔치해도 다들 동의하며 끄덕끄덕, 후자는 막말도 좀 한다만 그래도 대체로 맞는 말을 하는 데도 고객들이 의심가득한 눈빛으로 갸우뚱.....종종 저 분 진짜 면허있는 원장님 맞아요? 라고 묻기까지...(대신 특정분야에 있어 드릴처럼 파고 들어간 탁월한 실력자라고 한다.)

또한 고교시절 시립유기동물센터 봉사활동 당시 보호동물들을 냉동실에 넣어 학대했던 핵심 운영자 두 명이 하필 팔에 그림 천지였다.
그들의 행각은 결국 전국 언론에 날 만큼 큰 사안으로 비화되어 야반도주하다시피 그곳을 떠났다. 시에서 당연 위탁계약 취소했고 그렇게 부랴부랴 정리해 떠나는 와중에도 주요 기물, 값비싼 약제들, 기부된 사료중 비싼 것들만 싹다 골라 들고 가서 남은 동물들 케어가 안 될 지경이었다고 들었다.

그것 때문에라도 문신이 주는 선입견은....살다 행실 욕 먹을 거 생기면 그럴 줄 알았다로 시작하는 욕을 아주 곱배기 따따블로 먹는다는 것도 직접 봐서.
문신을 하는 거야 자유지만... 적어도 상대에게 깊은 신뢰감을  줘야 하는 서비스직 직업들은 안 하는 게 상책임을 안다.




명절전 주문해둔 배가 무사히 왔다.
사과는 요새 너무 비싸서 당분간은 이 배 먹으며 지내야겠아.
가족들도 몇개씩 나눠주고

한 집당 배 몇개와 꿀생강대추차 1병씩 포장해뒀다. 배는 냉장보관하기 좋게+한개씩 꺼내 먹기 좋도록 따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