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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아줌마)병원 이야기(피부과+일반진료)

25.1.8.수. 피코토닝+줌패스

매일 걷습니다 2025. 1. 9. 00:30

이벤트 행사 문자 왔길래 받아봄

원래 이집 가족들은 1월달에는 안경원, 건강검진, 스케일링, 피부과 토닝 시술을 꾸준히 받는다.

1,8월엔 1년에 2번 치과 정기검진, 스케일링
9,10월즈음엔 독감예방접종 맞고...
그걸 매년 습관처럼 하는 집이다. 운동도 그럭저럭 꾸준히 하는 편.

"타고난 외모야 그저 그렇다만 그래도 이왕이면 곱고 단정하게 늙어야지"가
이집 아줌마의 노화 대응 기본방침이거든.



○남편: 레이저토닝 1천원, 제네시스 1만원
부가세 별도. 저렴한 이벤트인 대신 해당 기간에 1인 1회만 신청 가능.
이벤트 행사가격이지만 꽤 성의껏 잘 해주셨다고 한다.
남편왈: 뭔가 한참 따따따따(토닝이겠지) 쏘고, 그 다음엔 뜨듯한 뭔갈(이게 제네시스겠지) 쏘더라+ 고무팩

○아들: 상동+클라리티 얼굴 제모 11000원 추가
클라리티 제모는 원래 인중만 결제했는데 온 얼굴에 다 쏴주시더란다.


○엄마: 피코토닝+줌패스(10개미만 조건)+후처치. 10만원. 역시 부가세 별도
피코토닝도 되게 오래 2가지 버전으로 쏴주시고, 줌패스도 10개+@ 쏴주셨다.
(3달전부터 갑자기 생긴 이마와 뺨 모낭염 때문에 흉터자국, 잡티가 우후죽순. 특히 이마가 마치 여드름흉터처럼 얼룩덜룩해졌지.

석달지나도 좀처럼 진정이 안되는 모낭염이라 일단 약 먹고 엑소좀 받아서 염증부터 진정 시켰고 진정된 후엔 토닝으로 다시 없애가는 게지. 진즉 약 먹을 걸. 며칠만에 이마에 드글드글하던 염증끼는싹다 들어갔다.)

세가족 모두 다 합쳐 부가세까지 145,200원 결제한 걸로 기억하고 있음.

이 정도면 만족해.
이렇게 소소하지만 꾸준히 해주다보니 셋다 피부만큼은 동년배에 비해 깨끗하다. 물론 타고난 백설기피부엔 도저히 못 당한다.
타고나길 하얗지는 않은 데 그래도 뭔가 같은 또래들에 비해 많이 말간 그런 느낌 준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나 후배들이 종종 피부에 요새 뭐하냐 물어본다. 이벤트 해요..ㅎㅎ)



나이들면 확실히 얼굴살부터 빠지는 구나.
젊을 적보다 몸엔 살이 좀더 붙었는데, 얼굴은 둥근형에서 땅콩형으로 흘러내리며 변해가고 있다.
어쩌겠어. 이렇게 늙는 구나..  받아들여야지.

한편 피부는 꾸준히 피부과 다니며 행사가에라도 이거저거 시도해 보면 확실히 개선됨. (성가시더라도 "꾸준히"가 관건이다.)

타고난 피부가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만, 한창 운동(햇살 아래 걷기, 산행 등)하며 뭘 제대로 바르지도 않아 망가졌었다.
이후 심각함을 느껴 1년여 정도 꾸준히 뭔가(주로 행사가로) 해보니 꽤 좋아지더라.

그래서 난... 행사하는 피부과들 좋아해. 내가 돈은 없지만, "꾸준히"는 가능한 아줌마거든. 그런 내겐 딱이지 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