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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 돌출점 제거 절개 수술 상담

매일 걷습니다 2024. 11. 15. 23:01


작년 가을 마지막으로 레이저로 이 눈가 점을 없앨 때  피부과 전문의께서 당부하신 말씀

"이게 이번에 없어지면 다행이겠지만, 다시 생겨나면 아마 더 크게 생길 수도 있을 것이고 그러면 그땐 피부과 말고 꼭 봉합 섬세하게 잘 하는 성형외과 가서 절개하여 심을 제거하세요. 아니면 매번 재발하고 건드리면 더 커질 거예요."




성형외과 전문의 선생님 상담 결과
"점이 그리 크진 않으나 작지도 않으며 이런 점은 레이저가 아닌 절개수술로 제거하는 게 맞습니다.  
단 봉합 상처/흉터크기는 점의 지름보단 더 길어진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튀어나온 점이라도 크지 않으면 그냥 달고 살으라고도 합니다. 즉, 봉합수술 자국과 돌출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드립니다."
 

나는 점의 색이나 크기가 그렇게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지만,  안경 쓰면 위치상 안경테에  가려져 잘 안보이긴 한댔다.
(그래서 내게 저런 점이 있는 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만, 미용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상담가면 늘 사람들 얼굴만 보는 사람들이라 그런 지 섬세한 눈길로 살펴서 그런 지 대부분 단박에 알아채고 한마디 하더라. 내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점이고 돌출 점이라 보기도 싫으니 수술해서 없애라는 게 공통의견.)

그러나 애매한 사이즈이고, 과거보다 조금이지만 "커졌다"는 점에서 조직검사도 필요하댔다.

혹시  봉합수술로 피부가 조금은 당겨질테니 내가 가진 기존의 눈썹모양이나 쌍꺼풀, 눈매가 틀어지지 않는 지 걱정했으나 그 정도 영향을 끼칠 사이즈나 위치가 아니랬다.

단, 점제거수술도 봉합수술이기에 일주일 이상 실밥 뽑을 때까지 물 닿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수술은 연말연시 연휴가 확보되는 12월 말경에 하기로 예약완료

비용은 대전에서 다른 곳 상담했던 것과 비슷
부가세 포함 66만원(조직검사비 포함)
서울가면 딱 2배수준.

 
대전, 청주, 다시 대전을 거치며 레이저로 그간 20여년 동안  4~5번 쯤 지졌던 점인데...늘 이렇게 다시 솟는다.
색은 살짝 흐려졌으나 비슷. 크기도 비슷한 듯하면서 이전보다 약간 커졌다.
마지막에 레이저로 넓게 지지면서 이게 자칫 점을 더 크게 재생시키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했는데 진짜 그 지진 레이저 상처 크기만큼 퍼지더라.
그래서 큰 맘먹고 성형외과에서 절개해서 심을 제거하기로 했다.

별거 아닌 아주 가벼운 수술이랬다. 그래서 그냥 대전에서 받기로 예약했다.


상담과 예약을 마친 후엔 건너편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남편과 만나 저녁 먹고 집으로 슬슬 걸어왔다. 타임월드에서 시작해 롯데백화점 앞을  지나 거의 직진에 가깝게 걸어오면 되더라.
대략 편도 1시간 정도 걸은 셈. 오늘은 근무지에서 걸은 것까지 합쳐 대략 1만 4천보 수준


11월인데도 걷다보니 외투가 필요없던데... 너무 푹하다 싶어. 아직도 집에 온수만 쓰고 난방은 넣지 않을 정도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