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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4.26~27. 둔산동 피부과,서대전 회식, 보문산 산행,이글스파크 직관 본문
연이틀 몹시 바빴다. 이런저런 개인 일정으로 스스로 불러온 바쁨이다.
이른바 스불재 말고 스불바였지.
금요일엔 <근무- 퇴근 후 둔산동 피부과-밤까지 이어진 서대전 회식>
토요일엔 <아침부터 보문산 산행-오후엔 이글스파크 직관>
4.26.금요일엔 회식 선약이 있다.
이번 주 바쁘고 바빴던 주간 업무가 끝났다.
몹시 바쁜 한 주를 보낸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 금요일엔 퇴근하자마자 피부과에 다녀옴.
이번에도 아쿠아필링과 루카스토닝을 받음.
지난 번 행사할 때 선결제 해둔 시술 중 토닝 4번+아쿠아필 2번 남았다.
행사가라 아쿠아필은 1회당 1만원, 토닝은 2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즉 2~3주에 한번쯤 다녀올 때 3만원 정도 비용을 들여 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열심히 근무한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으로 받는다.
대기, 세안, 시술, 후처치까지 대략 1시간에 끝난다.
(아쿠아필, 토닝 쏴서 찜질방 다녀온 듯) 벌건 맨 얼굴로 씩씩하게 금요일 회식에 갔다. ㅎㅎㅎ
벌써 막걸리 몇잔 걸친 듯 벌건 맨얼굴이지만 괜찮아. 금요일 퇴근길이잖아. 발걸음도 가볍지.
여긴 오늘의 회식 장소 1.2차
1차 장소는 요새 핫플레이스라 예약해야 갈 수 있는 집. 이집 아롱사태 수육전골 맛나다.
이집 메뉴가 맘에 쏙 들어서 다음 번에 남편이랑 여기 술집 말고 아롱사태 수육 전골 전문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처에 전문점 한 곳이 있더라.
2차는 꼬치집. 여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
다들 불금.
1차는 청하, 2차는 산토리 하이볼
(이날 좀 많이 마셔서 욱신거리는 두통이 왔다.)
나의 술 주사는 발진+졸음이다.
1. 벌건 얼굴과 발진(몸통. 다리에 오톨도톨 촤악 올라오는 붉은 발진. 알콜기운도 좀 내려가고 무엇보다 샤워까지 해야 가라앉더라. 이걸 무슨 발진이라고 하던데.. 운동하여 급격히 체온이 오를 때도 비슷한 발진이 나던데 그때 의사샘께서 **발진이라고 하셨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많이 좋아진댔다. 듣고도 까먹었다.)
2. 급격히 졸려오는 거라 ..
술자리 막판가면 사실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대화에 거의 아무것도 관여치 못한다.
술자리 영수증 확인을 도맡을 만큼의 정신은 늘 잘 차리고 있으나....소리는 잘 안 들려. 혼자 발진 올라온 다리랑 몸통을 슬금슬금 긁어야 해서 바빠. 그리고 되게 졸려.ㅎㅎ
오늘 회식은 다행히 지하철 끊기기 전 마무리.
저 술집들이 모두 지하철 역 도보 2분 거리쯤에 있는 술집들이라 지하철 타고 집에 옴.
(오늘도 남편이 지하철 역사까지 마중나오긴 함. 대전역 근처라 밤이면 유령처럼 거리를 다니는 노숙자분들도 제법 있고 허물어져가는 빈 집과 무언가 툭 튀어나올 듯한 낡은 골목 등 재개발 이슈도 있는 동네라 되도록 밤엔 안 다니고 술마시면 꼭 남편이 데리러 온다.)
(지금 잠시 사는 곳말고 내가 근무하는)
근무지+주택가+번화가(+교통요지)가 모두 한 동네다.
☞나는 이런 도시, 번화가, 중심에서 사는 걸 아주 좋아한다는 걸 새삼 느낀다.
작년 동료들. 근무지는 조금씩 달라도 동네 근처에서 바로 모여 회식 가능하다.
올해부턴 한 동료는 현장을 떠나 대학원 다니는 중. 한 동료는 조금 떨어진 근무지로 이동. 나머진 올해도 같이 근무. 다음에 또 만나기로 기약하고
그러고보니 오늘 모인 멤버 중 나만 학사야. 졸지에 내가 가방 끈 가장 짧은 아줌마가 되어버렸어.
다들 석사거나 석사과정 중. 그렇다고 이 나이에 석사 딸 생각은 전혀 없다. 얻다 써 먹을려고. 그리고 이젠 내가 어지간한 교수님들보다 나이가 더 많을텐데 말이다.
4.27.토
레이저 시술 받고 곧장 술을 듬뿍 마셔 다음날 피부 상태가 걱정이 되었는데 숙취도 없었고 뾰루지 하나가 솟은 거로 대충 마무리
(아마도 뽁뽁뽁 소리나게 모공청소해주는 아쿠아필 효과 아닐까 싶어)
이른 아침부터 보문산에 올랐다. 코스 내내 저렇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이 끝내 준다. 아침밥은 아침식사가 되는 반찬식당서 보리밥 먹었지.
가격 대비 반찬이 진짜 훌륭해서 이런 상차림을 이 돈 받고 유지가 되나 싶은 곳인데 이곳도 5월부턴 가격을 올리자고 하셨다. 올릴 만 하다.
오르내림은 있지만 길이 내내 그늘이고 길도 이렇게 잘 포장되어 있어서 운동화로도 충분하다.
기온이 27~30도에 육박하여 입고간 얇은 바람막이는 곧장 벗어야 할 날씨였다.
산 아래 내려와 호떡집서 만난 강아지 친구
너무 귀여워.
주인분께 양해구해 귀여워 해주고 사진도 찍었다.
세상 순하다.
오후엔 야구장 직관 중
오늘도 홈구장 매진. 14경기 연속매진 신기록 갱신 중
(보조구장을 제외한 메인 구장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낡고 작은 구장이라 12000명 들어가는 정도이지만 매진인 날엔 주변 상가들, 편의점에 물, 얼음컵이 싹다 동나더라. 그래서 요샌 집 앞 편의점 큰 얼음컵 미리 사간다.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선수의 플레이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더라.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야구한다.
그의 인터뷰 중... "항상 이렇게 사람들이 가득찬 야구장에서 야구하고 싶었다"라는 그의 멘트가 마음에 남았다. 초심 최대한 변치 마시고, 한화를 대표할 만한 인생 스토리가 있는 원클럽맨으로 잘 성장해 가시길 바라오.
그대는 벌써 (하주석을 대체할) 남편의 최애 한화이글스 선수로 자리 잡았다오.
5시 경기라 3루라도 처음 잠시만 땡볕이고 곧 그림자가 드리운다.
곧이어 이런 적당히 시원한 봄밤의 환상적인 날씨 속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다행히 6연패를 끊은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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