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크림빛
- 당근 첫 판매
- 너의 50번째
- 아이가 다 커도 아기수첩 버리지 마세요
- 개인거래가 훨씬 골치아프고 복잡해요
- 그냥 버려요
- 농어촌 전형 수시와 정시
- 축하해
- 닭볶음탕
- 선택하라면
- 사랑해
- 미녹시딜 4개월차
- 푸드트리
- 깔끔하게
- 오블완
- 60번째 어린이날도 축하해줄거야
- 종이설명서
- 바보 슈
- 예방접종기록 누락되었을 때
- 다시 하람 농어촌 정시 의대로 도전할게요!
- 님아, 새로운 용도 생각하지 마요.
- 티스토리챌린지
- 너의 스무번째 어린이날
- 꾹꾹이
- 레터링 케이크
- 중고가전 어떻게 처리할까?
- 설명서는 사진으로 찍어서
- 농어촌전형
- 아기 수첩들고 보건소에 가면 해결할 수 있어요
- 개인거래보단 업체매입 추천
- Today
- Total
집
11.10~11.트리플토닝3차.담온식당.충남대숲길.하레하레 본문
11.10.금. 트리플토닝 3회차
추워진 날씨에 금요일 아침엔 부랴부랴 아들 겨울 아우터들 챙겨 우체국택배 예약해두고 출근
근래 2주에 한번. 금요일 퇴근길 루틴이 된 피부과 레이저토닝시술
(어째 선크림 더 잘 바르는 나보다 대충 바르는 남편이 요새 톤업 효과가 더 좋다. 그는 받을 때마다 매번 확실히 톤업되고 있어.
그럼 나...나는? 톤업 효과는 잘 모르겠다.)
셀프세안후 마취없이 곧장 5분여 정도면 트리플토닝 시술 끝. 그리고 모델링팩 10분이면 끝나서 편하다.
이 곳도 공장형이지만 접수/상담공간과 시술 대기 공간을 한데 두지 않고 분리를 잘해 둬서 크게 번잡하지도 시간 딜레이도 없어서 이 병원에 만족 중.
이번 시술은 1.2회차보다 강도가 쎄서 "오늘은 꽤 따끔한 걸~~"느껴졌다. 다음엔 더 쎌까?
시술후 저녁은 담온식당(시청역 근처)
남편이 고른 식당.
그가 고른 메뉴는 민물새우찌개. 내 눈엔 다른 메뉴도 맛나보였다만 얼큰하고 따끈한 찌개를 먹고 싶어하는 남편을 위해 양보.
깔끔한 한식당이고 친절하고 맛나다. 다음 번 피부과 시술받는 날에도 또 와보기로 했다.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원래 세종시에 있던 식당인데 대전으로 옮겨서 새로 연 식당이랬다. 주인분이 젊고 참 성의있고 친절하셨다.
집에 와선 택배온 과일박스(사과) 정리후 염색
염색약도 세월따라 바꿔줘야 한다.
흰머리 양이 많아지고 모질도 달라지면서 기존 써온 염색약 결과물이 영 맘에 안 든다.
나는 밤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모가 어울리는데 늘 써오던 같은 색상으로 골라도 이젠 컬러가 안 점점 맞고 컬러가 쉽게 날아가 금세 밝은 갈색모로 보인다. 원래 머리가 검다보니 염색모 부분은 갈색이라 얼룩덜룩 지저분해뵌다.
나는 피부표현은 큼직한 이목구비를 강조하지 않고 깨끗하게. 머리는 짙게. 의상도 차가운 느낌의 파스텔톤. 즉 겨울쿨톤이어야 깔끔하게 쨍하니 단정하고 이뻐뵈는 데 말이다. 이번에 바꾼 염색약은 어떨까 염려스런 기대 중.
11.11.토. 충남대학교숲길과 갤러리아타임월드
확 추워진 날씨에 밍그적거리며 늦게 일어나 과일 좀 썰어 집어먹고 집을 나섰다.
유성온천역에서 내려 천천히 둘러보며(일종의 임장이다.) 어디쯤이 가정집으로 살기 괜찮은 지 둘러봤다. 유성자이나 그 뒷편 아파트는 어떨까 살펴봤다. 아예 건너편 도안쪽은 조용하고 깨끗하고 선호되는 신도시인데 우리가 가진 돈에 비해 집값들이 너무 비싸서 제외.
유성온청역 바로 인근은 교통도 편리하고 충남대, 카이스트 같은 대학도 가깝고 둔산처럼 나름 사무용 빌딩, 오피스텔 마천루들이 빼곡한 번화가라 있을 게 다 있긴한데 대학, 사무실, 오피스텔, 유흥가 조합이라 이 곳이 젊은 직장인이 아닌 우리같은 나이든 부부가 거주할 만한지는 좀더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그리 얇지않은 경량패딩을 챙겨입었음에도 그리고 낮임에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충남대 앞 궁동 쯤에서 뜨근한 뼈해장국 먹었다. 맛도 괜찮았고 그보단 한국어를 너무 잘하는 동남아 직원분에게 놀란 식당. 애매한 밥시간에 갔음에도 빈자리 하나 없을만큼 인기도 많았고 맛도 괜찮은 식당인데 그래도 내 입맛엔 중구청 근처 타향골 따귀탕이 더 나았다.
![](https://blog.kakaocdn.net/dn/Dduom/btsAaPJh1La/jeRlnOMvvj3rqG4CxWvmek/img.jpg)
충북대보다 훨씬 넓다는 충남대 캠퍼스.
서울대나 영남대처럼 캠퍼스 넓기로 유명하다.
(일단 내 눈엔 충북대가 적당히 넓고 전체적으로 더 아기자기 이쁘고 단정하다. 내가 청주사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남편도 충북대가 더 이쁘다고 했다.)
남편의 대학 시절. 충남대 바로 옆의 본인 대학은 당시 광활한 터에 달랑 대학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 정도만 있고 먹고 놀 곳은 아무 것도 없어서 뭐든 하려면 맨날 충남대로 넘어와 남의 대학에서 놀거나 술마시러 유성으로 놀러나가기 위해 충남대를 통로처럼 넘어다녔기에 남편은 충남대 출신이 아님에도 충남대를 잘 아는 편.
![](https://blog.kakaocdn.net/dn/KaBWp/btsz6OkBOcs/ZtJzYXIYaaGY9kLnaTKZIk/img.jpg)
잎들이 거의 다 떨어져서 가을보단 겨울 같은 풍광
![](https://blog.kakaocdn.net/dn/crIVaD/btsz7R2tA0S/VoG7aHmHhl2IXiD0f7ZsD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DWmrU/btsz850NqRC/EFnEEk8ExDIpgqILhMSgIk/img.jpg)
여긴 조각공원.
![](https://blog.kakaocdn.net/dn/yFfym/btsz62Q0oNv/r63L8QtmPV5s9OFPgZ9Rtk/img.jpg)
이 곳이 오늘의 걷기 목표
정문에서 쭉 직진하면 나오는 도서관을 지나 왼편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조각공원이 나오고 여기서 더 걷다 오른편으로 오르면 박물관이 나온다.
그 박물관 맞은 편 제3 학생회관 뒷편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충남대학교 숲길이다.
![](https://blog.kakaocdn.net/dn/7zWAN/btsz86yh5Wh/nIxtgi0jyiVfRaiAWhL8kk/img.jpg)
학생회관 건물 뒤로 이런 산길이 펼쳐진다.
![](https://blog.kakaocdn.net/dn/b9NMRj/btsz5CZhait/vDsafz7jewTkjTeAkcIVb0/img.jpg)
우리는 분명 캠퍼스 안 대학 도서관 옆으로 다시 내려오는 게 목표였는데 어째 산길 구간이 좀 길어진다 싶더니 내려오니
"어... 여긴 천문대인걸."
대학 뒷편 신성동으로 빠져버린 거다. 그렇게 대덕연구단지 내 천문대로 내려와 버렸다. ㅎㅎ
500여 미터쯤 포장된 산길을 따라 내려오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노선은 딱 604번만 다닌다. 대덕연구단지내 주요연구소들. 카이스트 앞을 지나다니는 버스다.)
![](https://blog.kakaocdn.net/dn/bIdEha/btsz9kQTyq8/gwKePDfvslemOKaLQ4Hcd0/img.jpg)
충남대학교 숲 길을 오르는 중 문자확인하니 백화점에서 수선마친 가방 찾으러 오랜다.
다행히 604번 버스가 백화점 바로 앞에 서더라.
가방 찾고 지하2층 내려가 하레하레에서 츄러스도 샀다.
![](https://blog.kakaocdn.net/dn/wpOQ9/btsz6jkRGW5/HGukrXIGslZxmi3rNEAfi1/img.jpg)
여긴 정부청사역. 지하철 기다리는 중이다.
대전에서 나들이를 다닐 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이 가방을 고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 가방. 적당히 점잖고 막 쓰기 편하다.
자석스냅 잠금버튼이 똑 떨어져서 맡겼는데 일주일만에 수리완료
![](https://blog.kakaocdn.net/dn/8uBcb/btsAaQVI7Mm/pz4wkE9qem2TKj4i64gp60/img.jpg)
하레하레는 대전에선 성심당만큼 유명한 빵집인데 빵이 비싸긴 해도 맛있대서 몇번 가보려 했으나 퇴근 후 저녁 타임에 가보면 매대가 늘 텅 비어져 있어 실패
오늘은 백화점 매장으로 가서 일단 츄러스빵 1개만 골라봤다. 더 사려 했으나 남편씨가 방해해서...
집에 와서 후회했잖아. 이렇게 맛있다니.
츄러스 2개 살껄.
다음번 피부과 시술받으러 백화점 근처 갈 때 하레하레 다시 들르기로 맘 먹음.
이따 저녁엔 집안 잡동사니 정리를 좀 해볼 계획
다 치우고 치웠다 싶어도 몇달 뒤 다시 살피면 왜 남겼나 싶은 살림들이 있다. 그런 살림들을 비우고 비우다 보면 마음이 그리고 생각이 얼마나 맑아지는 지 모른다. 정신 사나울 땐 정리와 청소 그리고 걷기가 최고다.
내일은 보문산을 다녀올까 아니면 임장을 겸한 시티투어를 더 다녀볼까 고민중
'(중년 아줌마)병원 이야기(피부과+일반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토. 대전시립미술관+토닝효과 (0) | 2023.12.02 |
---|---|
11.24.금. 트리플토닝 4번째 (0) | 2023.11.24 |
23.10.28.토. 트리플토닝 2회차+바삭공장 (3) | 2023.10.28 |
2023.10.13.금_트리플토닝1회차+걷기(매일) (0) | 2023.10.13 |
23.10.2.월. 가족 다함께 피코토닝+독감예방접종 (2) | 2023.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