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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수_이글스 유니폼 도착+신증후군 3차 접종

매일 걷습니다 2023. 8. 2. 15:18

오전 일찍 동구 보건소 들러 신증후군 3차 예방접종 완료(남편. 아들) ☞ (무료대상자) 증명서 없이 【개인 희망자】 유료접종 8400원

집에 돌아오니 작은 택배 봉투가 하나 와 있더라.
"뭐지?" 했더니 지난 주 주문하고 잊고 있던 유니폼이었다.



이름까지 새기자면 보통 2~3주 정도는 걸린다던데 그래서 잊고 있었는 데 딱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나는 문현빈 선수...ㅎㅎ
리드오프 이진영 선수. 홈런왕 노시환 선수. 19살 막둥이 주전 문현빈 선수 다 좋지만 그 중 팀 가장 막둥이 귀요미 문돌멩이 선수가 에이스로 쑥쑥 커가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택.


예전 아들이 꼬마때 대전이글스파크나 청주야구장 데려갈 땐  유니폼 매장에서 흰색 이글스 레플리카 유니폼과 모자를 사준 적 있지만

내 유니폼은 처음. 90사이즈
나는 그레이스트라이프로 골랐다.
남편은 입고 싶지 않다고 하여 일단 내 것만 주문
(구장 매장에서도 살 수 있지만 보통 2시간 전부터 줄서야 된대서 이 땡볕에 줄 설 순 없어서 시간 걸려도  홈페이지에서 주문)

대전이글스파크는 전국 KBO경기가 열리는 정식 야구장 중 가장 오래되고 열악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젠 급기야 경기전 전광판 정전 사태 발생. 방송송출도 5분이상 아예 안 되었다.
조명만 몇 개 켜진 상태에서 심판 감독하에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어제 표 사뒀다가 아들이 내려오는 시간 때문에 취소했는데 다행. 어젠 크게 진데다 초반 정전사태 그리고 막바지 두산과의 벤치클리어링 상황까지 벌어졌다니 가족끼리 흥겹게 야구 경기 즐기러 가서 괜히 못 볼 꼴 보고 올 뻔.

(하지만 청주 구장은 더더더 심각하다. 청주에 살 때도 ~몇 경기 없다만~ 거의 매년 청주야구장에 한화 경기를 보러 갔다. 아무튼 청주구장보다 대전구장보면  마치 동네 수퍼 갔다가 백화점 온 느낌이다. 와~~대전구장 좋다. 잔디 좀 봐봐. 여긴 매점도 많고 야구용품 파는 전문매장도 있어. 심지어 지하주차장도 있네.. 이렇게 눈 돌아가는 느낌인데 전국서 제일 노후화된 홈구장이란다.  ㅎㅎ... 그러니 그보다 훨씬 열악한 청주 구장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만 할게다. 아무튼 지금 열심히 현재 대전 홈구장 바로 옆에다 공사 중이니  2025년엔 이글스도 새 메인구장을 갖게 된댔다.)

다음에 한화가 가을 야구한다면
(어..음....할...할 수도 있지...그럴 수도 있지.)
남편과 서울 가서 아들녀석도 볼 겸 잠실이나 고척 돔 구장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음... 근데..요새 키움 상태로 봐서 어째 고척 갈 일은 없어뵌다만...그것도 또 모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