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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금_피부과. 탄방동 밥마니 본문
이 날은 남편 얼굴과 팔의 점 빼기로 예약해둔 날
(청주에서 다니던 동네 병원보다 확실히 저렴하고 기계가 더 다양하고 의사분들도 많다. 대신 공장형이라 좀 많이 정신없고 그닥 친절하거나 섬세하진 않다. 그렇다고 거칠거나 이상하냐? 그건 또 아니다. 그냥 딱 전형적린 공장형... 정신없이 돌아가는.. 프로모션. 할인행사 많이 하는 피부과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가벼운 시술은 기계가 다양하고 가격이 매력적이라 권하지만 심각한 수술이나 시술은 음... 일단 비추다. 다들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혹시 모를 의료 사고 날까 우려됨.)
나이들며 새롭게 생기는 잡티는 혹시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미리 용종제거하듯 눈에 띄는 대로 제거하는 게 더 좋다고 들었을 뿐더러 남편은 부모님을 닮아 얼굴에 비립종과 편평형사마귀, 점이 있는 편이다.
그런 점/잡티류들은 제거해도 야금야금 생기는 터라 몇년에 한번씩 20~30개씩 모아서 제거한다.
(타고난 피부가 그리 좋지 않은+ 나이든+외모에 신경쓰지 않는 타입인) 중년 남성치고 그나마 피부가 단정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흡연/음주를 안하고 매일 걷고 그리고 가끔씩 피부과 시술을 받는 덕분일게다.
점 제거하러 병원 간 김에 프로모션하는 아쿠아필+블루토닝도 받았다. (두개 시술 합쳐서 16500원)
아쿠아필은 처음 받아보는 데 모공/각질 청소해주는 아주 간단한 미용시술이더라.
블루토닝은 잡티제거용으로 살짝 따끔따끔한 느낌의 레이저를 얼굴전체에 흩뿌리듯 시술하는 거라 한번으론 어림없고, 몇번 이어 쭉 받아야 피부가 맑아지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날 행사가가 너무 매력적이라 남편도. 나도 같이 받았다.
너무 싼 1회성 프로모션이라 그런 지 시술만 하고 고무팩 등 진정처치는 안해주더라.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뭐~~
시술 받은 후엔 시청역 지나 탄방동 중화덮밥집 밥마니에 가서 저녁 먹음.
시청역 지나 오직 직진으로 청솔아파트던가 거기 맞은 상가 측면에 있었다. (덕분에 오늘은 지나는 길에 그 유명한 크로바아파트 임장도 했다. 우리 부부야 아이가 대학생이라 그런 복작거리는 학원가 밀집지역 아파트에 살 이유가 없다.)
![](https://blog.kakaocdn.net/dn/XhV9k/btslZS2rE8K/fp6XHa136TEvK5XtvAwIk1/img.jpg)
남편이 또 유린기를 먹기엔 자신에겐 쿨타임이 필요하다고 거부하여 이번엔 이집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밥마니덮밥과 짬뽕밥. 그리고 가지튀김(3,900원 곁들이 사이드 메뉴)을 먹었다.
밥마니덮밥의 튀김이 양 충분하여 굳이 가지튀김을 추가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았다. 튀긴 닭고기도 큼직하고 가지도 충분했다. 덮밥의 밥 양도 충분하여 밥은 반쯤 남겼다. 주변 테이블에선 밥을 추가해 먹기도 하더라.(밥 추가는 무료인듯 했다.)
1인 쉐프와 1인 홀담당 그렇게 두 분이 운영하는 작고 예쁜 가게. 가게 후기평에 여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고 이쁘시다더니 진짜 그랬다.
맛과 솜씨가 좋아 새로 생긴 가게이고 둔산동이 아닌 안쪽 탄방동 쪽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젊은 분들 위주의 가게. 역시 이번에도 우리 부부가 가게의 가장 연장자 고객이더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데 별 거리낌이 없는 편이라 아들 또래 젊은 분들 사이에 같이 밥먹는 거 쯤이야 괜찮다. ㅎㅎ
다음번 2주 뒤 피부과 시술일엔 밥마니에 유린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나는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그걸 물릴 때까지 끝없이 반복적으로 먹는 성향이 있다. 그 성향을 내가 아들에게도 물려줬더라. ㅎㅎ. 그 때문에 이런 성향이 아닌 남편이 고생한다. 미안하오.
아이가 어린 시절엔 동네 취팔선이라는 나름 고급 중국요리집을 매주 1번씩 같은 요일, 같은 시각에 가서 같은 메뉴를 무려 7년간 반복해 먹은 적 있다.
아마 더 오래도 갔을 수 있는데...그 가게가 폐업해서 더이상 못 갔다... 나같은 부류가 칸트류가 되려나..싶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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