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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금)피부과, 진쇼우이 본문
오늘 피부과 시술내역
(작년까진 아들녀석 여드름관리 하는 것 외엔 내 피부로 피부과에 다닌 적은 거의 없다.
올해부턴 홍조, 기미 등 갱년기 증상이 슬슬 찾아오는 나를 위해 한달에 한번쯤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
그러면서 병원갈 때마다 각종 미용과 성형시술 매니아/중독인 이들을 보게 되면서 나 스스로 적절한 선을 지키기 위해 반면교사 삼아야겠다 생각 중이다.)
○모공축소: 얼굴 전체 시크릿 고주파 (3차) 시술
○점제거: co2레이저. 양팔 점 (12개) 제거
□다음달 시술 예약: 시크릿 3회 시술 추가 결제
(모공 시술은 뭘 받든 기본 5회+@는 받아야 효과가 있을까말까랬다. 모공이든 색소든 여드름 자국이든 아무튼 가장 빠르고 강력한 효과는 화학박피인데 강력한 효과만큼 부작용으로 심한 얼룩이나 화상성 흉터가 남을 수도 있기에 그런 건 요샌 안한다. 요즘엔 그보단 효과가 약하지만 부작용도 덜하고 티도 덜나는 시술로 여러번 나눠하는 거랬다.)
오늘은 시크릿 3회 예약 중 마지막 3차 시술일이었다. 이번이 3번째라 익숙.
(오늘도 역시 피부과엔 저런 이들이 피부과엔 왜 왔을까 싶은 매끈하고 하얀 도자기같은 피부를 가진 젊은이들부터 전형적인 보톡스,필러 오래 맞아온 얼굴을 가진 할머니들까지 득실했다.)
아무튼...콕콕 미세니들로 얼굴 전체를 찌르고 고주파를 흘려보내는 방식의 치료라 관리실로 옮겨 후처치 받아도 일단 "벌~건 술톤"이다.
도저히 그냥 다닐 순 없는 얼굴 상태라 마스크 새로 하나 받아 나왔다.
(그래도 집에 올 때쯤엔 많이 가라앉았다.)
그리고 피부과 간 길에 겸사겸사
나이들어가며 몸에 새로 생기는 점들은 없애는 게 맞기에 양팔 점들도 제거
![](https://blog.kakaocdn.net/dn/nHjpm/btskhKwqaDa/duBWt75x3wwCN9J5bG3FPk/img.jpg)
요새 많이 그을려 노릇노릇 잘 익은 소금빵같은 내 팔
원래부터 흰 편도 아닌 노란 피부.
대신 지금까진 자외선차단제를 잘 안 발라도 팔,다리 피부에 점, 주근깨, 기미, 반점 등의 잡티는 없다시피 깨끗한 편인데 그래도 나이드니 새로운 점, 빨간 혈관점들이 드문드문 생기네. 늙는구나.
한쪽 팔당 6개씩 총 12개 제거 완료
그중 하나가 오래된 연필심점이다.
이건 점이 아니라 <외상성 문신>이라고 했다.
어릴 때 짝꿍한테 연필심에 찔리고 나서 생긴 점인데(나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이렇게 연필자국, 샤프심 등이 박혀 점처럼 된 경우가 되게 많더라.)
워낙 오래되고 깊고 푸른 점이라 그런 지 오래오래 지지고, 또 지지고 그만 지졌으면 싶을 때 또다시 지져서 구멍이 깊고 크게 나버렸다.
어후~이렇게 깊게 난 구멍이
"이 나이에 과연 매끈하게 메꿔질까? 채워질까?"
혼자 좁고 깊은 구덩이 같은 점 뺀 자리를 보고 또 바라보며 한참 고민했다.
![](https://blog.kakaocdn.net/dn/dpYEF1/btskiTzN7ci/ApHuVGSItnhUFHgL5uYYN1/img.jpg)
"진짜라니까? 연필점 뺀 구멍이 진짜 이~~따만큼 깊다니까~~~"
피부과 시술 마친 후 곧장 지하철로 이동해 남편과 만났다. 금요일 저녁을 그냥 집에 갈 순 없다.
오늘 간 곳은 반석역 부근 진쇼우이
중국집이긴 한데 요리가 홍콩스타일이라고 했다.
요즘 핫한 중국요리인 "유린기"와 중국식 비빔밥 잘한다고 하여 다녀온 집
![](https://blog.kakaocdn.net/dn/b6RVkc/btskeuoFn2O/qWpaKWty9p7fUaYDdEzLw0/img.jpg)
유린기. 역시 잘하고 맛있다.
이집 시그니처 메뉴랬다. 엄청 빨리 나온다.
다음에 또 먹으러 오기로 했다.
![](https://blog.kakaocdn.net/dn/GBLHu/btskiSVcI78/CUr3yMUdecyaqkxkRIUTY1/img.jpg)
중국식 비빔밥도 맛있다. 굳이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유린기 승!
![](https://blog.kakaocdn.net/dn/c8HVlS/btskfcVk0uE/H4sVmcVF7HkZX3Qp8FVQpk/img.jpg)
맛있는 저녁식사후 다시 반석역에서 집으로 이동
피부과 시술을 받은 날이라 절대 술도 무리한 운동도 하면 안되고 영양제 챙겨 먹고 푹 자야 해서 얼른 집으로 돌아옴.
내일은 한화이글스파크 직관가는 날이다.
일주일간 근무하느라 고생한 "나"를 위로하고 쉬게하는 꿀같은 주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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