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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아들과 엄마의 시계 본문
요즘 젊은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아들은 네모난 애플워치
(+아이폰, 아이패드 조합, 그리고 엘지 울트라북 )
엄마는 동그란 갤러시워치4
(갤워치4에 연결된 엄마의 폰은 단종된 엘지폰.
그리고 삼성 태블릿+ 엘지 울트라북을 쓴다.)
아빠는 싫다고 거절해서 안 사줌.
아들은 아이패드 일정 어플과 연동해 강의와 과외나 알바 일정 확인용으로 유용히 잘 쓰고 있다고 했다.
이 사진은 지난 1학기 초 수업때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 지 보여준 사진.
엄마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동그란 워치4
테스트 삼아 이번 추석 기차타고 갈 대전 다녀올 일정 입력해두니 연동 되어 잘 떴다.
걸음 수 체크도 잘 되었다.
그리고 체지방 분석도 되던데, 그 수치는 허....참....믿을 수 없....빼박 🐷 수치라
그래서 그런 건 정신 건강을 위해 믿지 않기로 했다.
시계가 손목에 착 붙어 있는 게 좋아서 메탈 자석줄로 교체
평소 장신구를 하지 않는 엄마가 그나마 유일하게 착용하는 건 시계.
워치4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가보려 구입해 봄.
(딱 하나 소장하고 있던 시계는 결혼예물로 받았던 얇고 가벼운 갤럭시 메탈 은장시계)
갤워치4 40mm
나보다 체구가 한결 작은 동료 부장님이 쓰는 제품을 보고 저 정도 사이즈면 충분히 괜찮겠다 싶어 고른 건데도, 지금껏 쓰던 시계가 워낙 가볍고 얇다보니 뭔가 두껍고 크게 느껴지긴 함.
그간 20여년째 쓰는 있는 얇고 작은 갤러시 예물 시계와 비교하면.....내가 왜 순간 당황했나 이해될 듯.
제조사는 다르지만 아무튼 둘다 갤럭시였다.
다가오는 추석연휴
이번 가족모임은 대전에서 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동안 살고 있는 집이 순식간에 매매되었고 이번 주에 정식 매매계약을 쓴다.
그 와중 태풍도 오고 이후 대전 발령 또는 청주 이사전 단기월세를 어찌 구하고 해결할 지 여기저기 6~7군데 부동산 상담 등으로 머리 터질 듯 매일같이 강한 스트레스 부하 상태다.
또는 대전 발령이 불발되면 이 지역에서 아예 1~2년 더 지내 볼까도 고민중이기도 하다.
일단 대략적 해결방안은 생각해뒀으나 아직은 모든 게 미정이라 복잡한 상태.
아무튼 시간이 가면 차차 해결되겠지
(흐르는 시간 속에 내가 다 해결해 가겠지..ㅎㅎ)
아무튼 그와중 추석연휴와 겹치는 아들 생일과 할머니의 생신(대전 어머님과 아들은 생일이 같다.)
이번 집 매매건과 벅찬 근무일정들이 이어져 도저히 심적 여유가 안나서 별다른 이벤트 없이 성의없지만 돈으로 해결하기로.
(원래는 집근처 터미널 사거리 광고 게시대에 눈에 확 띄게 아이돌팬클럽 마냥 생일축하 현수막을 주문제작해 걸어두거나, 시내버스 노선 중 인기노선을 골라 외부 전면 광고 이벤트를 해줄까 했다...ㅎㅎ
이건 나중에 너 본4때 면허 따면 해줄게.)
아무튼 아들은 생일 선물로 아우터를 사기로 해서 그리 하라 돈을 미리 보냈고 어머님은 용돈으로...
아들이 사고 싶다는 가을 아우터. 생일선물
엄마 취향은 아니다만....
아기~고3때까지는 늘 엄마 취향대로
"클래식한 사립학교 다니는 영국소년처럼" 댄디하게 입어줬으니 대학때부터는 아이가 제 맘대로 힙한소년 스타일로 입어도 전혀 입대지 않는다.
다만 그간의 곱상한 영국귀족소년st.에서 힙합보이.체대생st.로 바뀐 건 좀 극단적이긴 하다.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오래 했던 아이가 대학에선 힙합 댄스동아리 부장하는 것도 당황스럽다만, 아무튼 대체로 다 귀엽다.
우당탕탕한 청춘을 즐겨봐라. 그의 인생에서 언제 또 저래 보랴.
아들이 먼저 할머니 생신 선물로는 고운 립스틱 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그리 하라 했다. 기특하지.
본과 생활 중에도 댄스 동아리며 독서모임이며 학과 공부며 제 삶이 바쁘고 사람들과 어울려 노느라 정신없는 아들임에도 원가족들을 꽤 애틋하게 생각하고 챙기는 아들이라 고맙다.
서울에서 학교 다니는 아이 치곤 집에서 아이 용돈을 아주 최소한의 수준으로 주는 데도 늘 고맙게 여기고 더 챙겨주면 꽤나 민망해하며 고맙게 받는다. 나머진 늘 본인이 과외나 동물병원 알바를 해서 충당하고 있으니 그럼 되었다.
부모로선 고맙고 기특한 일이지.
요샌 친구랑 2학기 학점 내기를 해서 꽤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고3때 이리 했으면 서울대 갔을 거라나..."
ㅎㅎㅎㅎ.....그...그...러게 말이다.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고3때 진짜 서울대 썼다가 똑 떨어졌던 지라...좀 그렇다만...
본과 생활은 원래 고3 같거나 고3보다 더하다고 하던데. 아무튼 잘 살아 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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