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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겨우살이 준비 본문
사계절 준비 중 가장 손이 가고 비용도 많이 드는 겨우살이 준비(사계절 중 겨울 가장 싫어함.)
이사가 예정된 터라 최대한 짐을 줄이고 새로운 걸 늘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있는 걸로 견뎌 보려 하나 그래도 이사는 이사이고, 다가오는 겨우살이 최소한의 준비는 해둬야 한다.
1. 일단 집 겨우살이 준비
1)대피실 관리: 창호 문풍지+열차단재 설치
2)전기요 꺼내 두기
☞전기요는 겨우내내 우리집 고양이들의 찜질방이다. 전기요을 켜두는 동안 녀석들은 절대 떠나질 않는다.
3)폭신한 순면 차렵겨울이불 꺼내기
☞동절기는 건조해서 그런지 순면 소재가 아니면 고양이들이 침대 위를 다닐 때마다 "빠직!빠직~"아주 요란한 정전기가 일어난다. 그게 사람에게도 고양이에게도 그리 좋을 리가 있겠나.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면이 아닌 합성섬유 침구는 진드기 방지니 극세사 등등 아무리 좋다고 광고해도 수면용으론 쓰지 않는다. 침대에선 오직 순면침구만.
특히 남편이 진드기와 먼지 알러지 반응이 있기 때문에 순면 침구만 사서 자주 뜨거운 물에 폭폭 삶아 빨듯 세탁도 하고 건조기도 팡팡 돌려가며 쓴다.
집에 부들부들한 극세사 담요가 한 장 있긴 하나, 그건 겨울철 거실 소파용 방한용품이자 고양이 녀석들 꾹꾹이용으로 놓아 둔다. "빠지직~ " 따갑고 기분 나쁜 정전기 때문에 수면용으론 쓰지 않음.
☞올핸 "작년에 만들어둔 열차단재"를 대피실 창호에 바로 끼우고 털/우레탄 문풍지를 창호에 둘러 주었다.
내가 직접 구상하고 재단하고 만들었다만,
이만하면 아이디어 좋고 거기다 몹시 깔끔하고 가성비며 효과도 좋았다. 은퇴하면 소규모 가정관리 사업해야 할까보다. ㅎㅎ.
하루하루가 너무 바쁜 젊은이들이나 잡다한 일 해줄 사람 없는 노인들 집 방문 서비스도 괜찮고..
늙어서까지 꼭 책상물림, 먹물 티내며 펜대 굴릴 일 할 필요 있나.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거 살살 하면 되지.
나이들어서도 뭔가 여전히 근사해뵈는 일만 하려 하거나 그러려고 실상 소용도 없을 각종 자격증 따는 것도 나는 참 별로다. 어차피 메인 생계야 연금수령자로 소박하게 살게 될 거고.
이미 2n년차 30년 가까이 직장인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또 그리해야 하니...다음 직업은 꼭 어딘가 조직과 체계에 매이지 않는 일을 해보고 싶다.
☞이외 섀시 틈막이 시공 등은 작년에 다 받아뒀기에 손댈게 없음. 시공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창호 틈새에서 스미는 웃풍이 없어지고 오래된 섀시의 느슨해진 유격도 사라진다.
(신축이라면 받을 필요 없고 섀시가 오래된 구축 또는 10년쯤 된 준신축쯤이라서 섀시 유격이 생기거나 웃풍이 들어온다면 추천)
2. 겨울철 코트 안에 입을 얇은 경량다운조끼. 교체
출근용 코트 안에는 두툼한 경량조끼를 입으면 영~ 둔탁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최대한 얍실한 경량 다운조끼로 선택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오버핏은 아우터 안에 입긴 불편하고 느슨한 틈새로 찬바람이 스며서 별로. 최대한 스탠다드핏+ 단정한 디자인으로 고름.
주머니가 가로가 아닌 세로인 점도 좋았다.
다운패딩 조끼는 2~3년쯤 입으면 아무리 잘 관리해도 낡고 후줄근해지면서 재봉선 틈새로 하얀 털 빠져나온다. 그리고 잘 두드려줘도 점점 오리털. 구스털이 망가져가는 게 느껴져서 폐기하고 교체
남편껀 작년엔 올젠꺼로 교체했고,
올핸 내꺼 교체
3. 현관 슬리퍼. 교체
이젠 바닥이 많이 닳아서 교체하기로 했다.
바닥이 두툼하고 폭신하다고 해서 선택
휠라. 흰색이 더 산뜻하나 현관에서 쓰레기 버릴 때 동네 수퍼갈 때 용도쯤으로 막 신을 거라 검정색으로 선택.
식구 수 적은 단촐한 살림을 단정하게 유지해 가는 일도 제법 수고롭다.
뭘 해도 어설픈 젊은 시길 지나 나이든 만큼 집안일이 손에 익어 능숙해진 시기를 지나가면
어느새 점차 나이가 더 들어가 체력이 부대끼는 때가 다가올 거다.
그래서 대전에 이사가게 된다면 이제 연세가 많아지신 부모님 댁 살림을 우리 부부가 자주 도와드리려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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