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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살림

차곡차곡 정리하기(+라벨프린터기)

매일 걷습니다 2022. 11. 6. 14:23

이런 베개커버 접는 방법은 <호텔식 수건접기>처럼 전형적 접기 방법은 없다.
그때그때 담아둘 수납용품이나 서랍장 사이즈에 맞춰서 가로세로 궁리해 접으면 된다. 수건처럼 돌돌 말아도 될 듯. 안 될 게 있나.

현재 쓰고 있는 베개를 제외하곤 베개커버는 이게 전부다. 모두 50*70사이즈

담아둘 때 상하로 올려 쌓지 않고 이렇게 세로로 넣어두는 게 좋다.
이리 해두면 이불 색상과 맞춰 한장씩 쏙쏙 빼서 쓰면 된다.

이건 베개커버를 먼저 가로로 펼친 후 삼등분하여 <길게> 접고, 그렇게 길쭉해진 상태에서 <옆으로> 삼등분해 접으면 이렇게 되더라.

그 옆 이불장은 늘 이런 모습이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

이불접는 법은 여기
https://siwoone.tistory.com/m/6051498

이불을 꺼내도 다른 이불이 와르르 쏟아지지 않도록 1)선반을 추가 설치하고 2)이불은 좁게 접는 방식을 궁리하여 정착한 방식이다.

베개커버가 씌어진 채 보관 중인 베개속통 여분 3개는 맨 아랫칸에
다른 계절 침구는 아랫칸에, 지금 계절에 맞는 침구는 윗칸에 손에 닿기 편하게 정리한다.

주방 행주와 수세미는 한 곳에 이렇게 담아 정리
행주는 흰색 순면제품만, 수세미는 늘 건조가 빠른 망사 수세미만 쓴다. 차차 천연수세미로 바꿔볼까 마음먹고 있다.
파란 별무늬 패브릭은 행주가 아닌 손잡이 달린 도시락용 보자기이다.

빨간색 수세미는 항상 고양이 식기 세척용, 다른 색은 사람 식기 세척용으로 구분해 쓴다.
요새 화장실 수세미는 청수세미가 세척 능력이 더 좋다고 하여 요즘 청수세미를 쓰는 중

씽크대 하단 수납장 모습
1. 누가 봐도 무엇인 지 알도록, 2. 빼곡하지 않고 약간 느슨하게 정리하려 노력한다.

유리밀폐용기는 유리용기와 뚜껑을 나눠서 보관한다. 이게 공간을 훨씬 덜 차지하고 쓰기도 편하더라.

안방에 두고 쓰는 클렌징 오일
남편은 이런 제품을 쓸 때마다 "이거 어떻게 쓰는 거야?" 물어서 아예 라벨프린터로 출력해 붙여둠.
"까막눈 아니잖아? 읽어보셔"

제품 겉 포장용기에만 사용법이 써있고, 정작 제품용기병에는 안 써있더라.

(통 아래에 꽤 남아있지만) 다 써가서 펌핑이 제대로 안되는 샴푸는....
나는 울세제 대신 쓴다. 울세제나 샴푸나 기본 성분이나 구성원리가 같다고 들었다.

블라우스나 속옷류, 셔츠류를 조물조물 손 빨래할 때,
이런 다 써가는 샴푸가 아주 제격이다.

잘 나오지 않는 샴푸병 펌핑하며 머리감느라 스트레스 받지 말기.
그런 건 옆으로 밀어놓고 손빨래할 때 쓰면 딱. 울 세제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다.
대충 10여년째 이렇게 활용 중. 샴푸 향이 워낙 좋아서 여러번 헹궈도 향이 배여있고 그래서 섬유유연제, 향수도 필요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