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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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소파서 내 다리 베고 잠든 단풍씨.. 다리 저려와서 참을 수 밖에~~ 인터스텔라는 보다 말았는데.. 마저 봐야 하는 데.. 단풍씨 말랑 초코발.. 단풍씨 아들은.. 단풍씨랑 털무늬랑 목소리도 똑같지만. 발바닥이랑 코 만큼은 부농부농.. 분홍코. 분홍 발바닥... 이 모래.. 저렴하고...

전기방석위에 누워 뜨근히 늘어져 몸지지다 엄마가 슬쩍 만져주니.. 좋다고 ..눈 지그시 감더니....금세 골골골...♩♪ 골골송 부른다...

아들씨는 수학공부중..(요새 미적분1과의 전투중~~) ..도톰한 패브릭리본끈에다 똑딱이 단추만 후딱 달아 만든....단풍씨 패브릭. 목걸이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5분?~^^ 패브릭끈 양끝은 라이터로 살짝 지져서 끝단처리하고.. 단추로 달면 끝. 우리 단풍씨는 표정만 보면 매우 사납..

이틀동안 카악... 하악질하며 쎄하게 굴더니... 갈 때쯤 되니.... 문질문질.. 핥아주고. 고롱고롱.... 그르릉 대고 좋댄다... 인형같은 비주얼의 오동씨

한글날 오동씨 데려온 캐리어... 손바질로 삐뚤빼뚤.. .수선했다. 덕분에 오전이 후딱... 컴터 본체 한대 서비스업체에 업그레이겸 수리 맡기고 오고.. 나머지 시간은 겁나 집중하여... 손바느질... 대전 고양이들이 세마리가 이리저리 다 해지도록 다 뜯어놓은 그물망 이어 바느질하고. 알..

전기 방석 틀어두자마자.. 괭이씨 몇시간이고 늘어져 떠나질 못한다. 귀찮게 만지작 거려도....

EBS다큐 하나뿐인 지구 고양이는 버려도 되나요 편... 출처.. 유튜브 한때 길냥이였다가.... 지금은 집냥이인 우리집 단풍씨~~ 길에서 2년쯤 살며. 새끼도 세마리 낳았던 단풍씨. 그 아들 중 한마리는 대전 고모네집에서 살고. 단풍씨는 만 2년 넘게 우리집에서 살고 있다. 우리 식구로.. 우리 ..

꼬마아가씨와 단짝이 되었단다. 그래도 내눈에 우리 단풍씨가 최고~~♡

ㅋㅋ....괭이 자랑질... 열 괭이 가져다 줘봐라... 단풍이랑 바꾸나.. 돈 마이 주면?......ㅋㅋ 살짝 맴이 흔들림... 얼마?..ㅋㅋ (단풍아 미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