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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남았는데도 꾸덕한 제형이라) 펌핑해도 잘 안나오는 헤어팩은? 본문

단순한 살림

(제법 남았는데도 꾸덕한 제형이라) 펌핑해도 잘 안나오는 헤어팩은?

매일 걷습니다 2025. 8. 14. 11:33


유전적으로 새치가 많아 일찍부터 새치 염색을 해왔기에 샴푸와 정성스러운 브러시 빗질만으론 더이상 머릿결 유지가 안된다.

염색주기를 최대한 늦춰보려 한다만 안할 순 없다. 염색에다 펌까지 하면 감당불가라 요샌 펌은 1년에 한번 그리고 평소엔 염색만 한다.

늙어가며 관리안된 거친 머리결과 줄어든 머리숱은(누가 뭐라 하진 않다만 내 스스로) 깃털빠진 늙은 닭 같고 낡아빠진 빗자루 같아져서 숭하지.

중년이지만 아직은 외모적으로 절대 포기 안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반듯한 자세, 탄탄한 하체근육, 단정한 피부와 그럭저럭 괜찮은 부시시하지 않은 머릿결이다.
(머리숱은 이미 아쉽다.ㅜ..ㅜ)


그래서 평소 달걀이든 고기든 단백질 섭취 잘하고, 머리 감을 땐 린스보다 더 꾸덕하고 리치한 느낌의 극손상모발용  헤어팩을 쓰는 데(1분 정도만 바르고 있다 헹구면 된다.)


문제점이 큰 통의 4/5정도 쓰는 시점부터는 펌핑이 잘 안된다. 분명 남은 양이 많은 데 제형이 꾸덕해서 그런 지 잘 안 올라와.

뒤집어 써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궁리해봤다만 다 불편해.

결국 이렇게 했고 일단 지금은 이게 제일 편해
(흘러나온 양은 며칠~1주일 내에 소진가능해서 이리 두고 쓰고 다 쓰면 폐기한다.)

이렇게 하룻밤 뒤집어두면 거의 남김없이 다 흘러내린다. 이걸 모아서 머리 감을 때마다 쓰는 게지. 저 정도 양이라 며칠만에 다 쓸 수 있다. (중단발 정도라면)

말릴 때 오래 걸려도 되도록 찬바람으로 말리고 브러싱도 두피 살살 두들겨가며 정성껏 빗어주면 그럭저럭 봐줄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