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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살림

눈온 날_온가족 운동화 빨기

매일 걷습니다 2025. 1. 28. 20:42


일어나보니 어제밤부터 아침까지 폭설이 내렸다.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다 보더라.
대전은 그나마 14cm 정도였고 내려다보니 주변 도로 제설은 바로 되었지만 인도를 걸어 다니다보면 신발이 엉망이 된다.

나는 주로 하얀 색, 아이보리 컬러 운동화만 신기에 그대로 신을 순 없지.



집에서 운동화 세탁 방법은 늘 비슷

운동화가 푹 담궈질만한 크기의 통에
운동화, 밑창 분리하여 넣고
세탁세제+과탄산+더운 물  가득 채운다.

물에 둥실 떠오르지 않고 푹 담궈져 있도록
1. 큰 비닐봉투에 넣거나
2. 밀폐용기에 넣거나
3. 위에 뭘 누르거나 하면 된다.

오늘은 세 켤레를 한번에 빨아야 하는데 흰색 2켤레와 파란색 1켤레라 서로 이염되면 안되어 분리하여 담금.

족욕, 빨래바구니, 손세탁 등 다용도로 사용하는 족용통에는 흰색 2켤레 넣고, 파란색 한켤레는 밀폐용기에 넣어 족욕통 위에 얹었다.

20분쯤 저리 담궈 불린 후,  살살 전체적으로 문질러 헹군 뒤 건조기에 건조 시키거나
아니면 바닥 등 오염 심한 곳만 슬렁슬렁 닦아서 다시 세탁기 돌린 후 건조기로 빤다. 그럼 끝.

저것도 귀찮다면?

저 족용통은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했다. 족욕, 손빨래통, 빨래바구니, 고양이 씻길 때 등 다용도로 두루 쓰지.


물론 운동화 빨래가 가능한 운동화 세탁기가 있는 코인빨래방에 들고 가도 좋다.
(자취생에겐 이 방법을 강추한다. 뭐든 편해야 자주 하게 되거든. 청소, 요리, 빨래 등 집안일은 특히!)

오늘은 직접 손세탁후 세탁기에 탈수만 했고
이후 건조기로 말렸다.

그럼 불림, ,세탁, 탈수, 건조까지 대략 2시간 정도만에 다시 신을 수 있게 된다.

세탁은 내가, 탈수와 건조는 남편이 해줬다.

눈밭을 다녔던 운동화는 금세 깨끗하고 보송한 운동화가 되었어.


평소엔 신었던 운동화 속에는 알코올 스프레이 하거나, 페브리즈를 자주 뿌려준다. 신발 냄새 안 나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