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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살림

(대체)협탁 대신 의자

매일 걷습니다 2025. 1. 25. 23:18

우리집 단순한 살림 제 2원칙.
'이미 갖고 있는 것 중 대체할 방법 찾아보기'

대강 이런 식이다.

직전 이사때 대형 테이블은 덜컹거려 폐기했고 의자 2개는 남겼다.

그리고 침대 옆 협탁을 구매하는 대신 이리 남는 의자를 가져다 쓴다. 이래도 충분해.

침대와 의자는 디자인도 색상도 다르지만 그래도 제법 잘 어울려. 앉는 부분이 넓어서 좋아하는 의자다.

침구는 순면만 쓰고, 가구는 원목 소재를 좋아한다. 이사가 잦다보니 묵직한 가구보다는 가벼운 가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까짓 이사 그거 하나도 안 무섭다. 집값이 무섭지.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집값!




침대 모서리를 좋아하는 단풍씨

그 넓은 자리 다 두고 꼭 저리 처량맞아 보이게 구석을 좋아해.



안방은 (욕실과 드레스룸이 넓은 대신) 작은 편이다만 가구가 적다보니 공간이 넓어 보인다.
가구가 벽을 가득 채우지 않고 빈 벽이 보여야 넓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