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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16.금_토닝 10회차+집정리 약간 본문
오전 내내 병원투어했다.
○한의원: 침 5회차 완료
○피부과: 드디어 10회차 완료
(늘 그렇듯 레이저토닝+모델링팩. 순식간에 끝난다.)
○한의원 침
더이상 안 맞아도 될 거 같고 사실 큰 차도도 없다.
그래도 원장 선생님께서 되게 친절하시고 침도 잘 놓아주신다 알려지신데다 전 직원이 전부 여자분들이고 골타나 도수치료도 아예 하지 않는 곳이라 나중에 허리 침 맞을 때 또 와볼 계획.
(이사를 자주 다닌 탓에 옮겨간 도시마다 '다닐 만한+믿을 만한 한의원'을 찾는 것도 큰 일이다.)
둔산동이라 지금 사는 집에선 조금 먼 편인게 좀 아쉬움. 매번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니.....
집 앞에도 친절하고 인테리어가 멋진 한의원이 있다만 도수치료 비슷한 골타 치료를 꼭 시키려고 하셔서 몇번 가본 후 앞으론 안 가기로 했다. 나는 그런 류의 치료방식이 영 안 맞다. 몸에 굉장히 무리가 간다.
다들 그렇겠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가며 더이상 남의 의견에 휘둘리기보다 내 증상과 치료 경과를 확실히 인지하고 내 니즈를 명확히 밝히려 하는 편이다.
허리통증에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 더이상 안 가는 이유도 이미 아픈 이유야 사진찍어봐서 알고 몸을 꺾고 돌리고 만지는 그 도수 치료가 내겐 너무 거칠고 안 맞기 때문이다. 하필 생애 처음 받은 도수치료 때문에 지금껏 내가 가장 싫어하는 치료방식이 되었다. 그때 얼마나 충격받았던지 지금도 병원에서 덩치 큰 헬스한 듯한 물리치료사 남자만 봐도 흠칫 놀란다.
당시 첫 도수 치료받고 내가 베드에서 아예 못 일어나 병원 의료진 모두가 달려왔었다.
나이가 있고 건장한 체격인 물리치료사분이 본인의 오랜 경험과 경력을 자랑하며 환자인 내가 "통증이 너무 심하니 이런 치료는 하고 싶지 않다. 온찜질만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엄살부린다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나를 굴리고 접고 폈다. 그 뒤로 나는 아예 허리를 펴거나 힘을 줄 수도 없는 상태로 베드에 축 늘어져 버렸고 이후 의료진들이 모두 달려오고 그 힘좋던 물리치료사는 하얗게 질려 뒤로 물러섰다.
그때 (자주 맞으면 신경이 녹는다는) 허리 척추뼈에 찔러넣는 그 주사를 그날 반복해 다시 맞고서야 나는 겨우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러고도그날 병원에서 통증 때문에 울면서 걸어나왔다.
아주 힘들게 사랑니를 뽑아도 꼭 참고 신음소리 한번 안 내고 봉합수술을 받을 때도 잘 참아 의사분이 내게 본인이 본 중 가장 참을성 많은 환자라 칭찬했던, 심지어 자연분만때 조차 소리 지른 적 없는 내가 도수 치료 후 심각해진 통증에 척추 주사를 맞고도 너무 고통스러워 병원 벽을 짚으며 겨우 걸으며 울자 남편이 어쩔 줄 몰라하며 굉장히 놀랐다.
그래서 나는 도수치료와 더불어 함부로 타인의 상태와 통증을 대충 보고 당신은 이럴 것이다 확언하는 사람들 진짜 혐오한다.
(나는 당시 "하지 말라고, 치료전보다 통증이 더 심해져 이제 진짜 통증으로 죽을 거 같다고 내 몸에 더이상 손대지 말라고, 이런 치료는 그만 하겠다"고 그렇게 여러 번 말했는데도 그는 계속 했다.
"환자분들 처음에 다들 이래요. 그래도 계속 해야 나아요. 어쩌고저쩌고 이런 분들은 자세가 어쩌니~블라블라" 하며 계속 했고 얼마뒤 나는 아예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베드에 축 늘어져 버렸다.
그제서야 몹시 놀란 표정으로 내 몸에서 손을 떼더니 의료진을 부르더라.
당시 곁에서 지켜보던 간호사가 먼저 고개며 팔다리까지 아래로 축 처진 그로기 상태의 나를 보더니 거의 패닉이 된 표정으로 후다닥 달려나갔고 곧장 의사들 여럿이 내게 몰려왔다.
그 뒤로 그 병원에서는 다시는 내게 도수 치료를 권하지 않고 통증 완화 주사와 염증약 몇번 더 처방받고 이후 거의 한달이상 한의원을 다니며 매일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있다시피 한 후에야 나는 제대로 다시 걸었다. 그때야 경황이 없고 통증이 너무 심해 그냥 넘어갔다만 지금이라면 그 물리치료사에게 강한 컴플레인이나 소송을 걸었을 것이다.)
○루카스 트리플 토닝도 10회 마쳤다.
지난 여름 내내 운동하며 그을려버린 피부와 잡티 때문에 가을바람 불어오던 9월경부터 받기 시작한 토닝 기본 프로그램이 2월 중순인 이제사 끝났다. 원래 초기 10회는 좀더 집중적으로 매주 받다시피 한댔는데 그러진 못했다.
나름 나를 위한 큰 시간투자였어. 비용은 공장형 피부과라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거의 2주당 1회씩 받은 셈. (피코토닝 2회+루카스트리플토닝 10회)
○토닝 총 12화 받은 후기
얼굴톤은 진짜 확실히 밝아졌다.
(나는 남편보다 좀더 느리게 반응했지만 시나브로 맑고 밝아졌다. 물론 관리 진짜 철저하게 하는 피부에 진심인 분들과는 비교도 안 된다. 피부과에서 종종 마주치는 그런 분들은 피부가 진짜 말이 안 나온다. 나이가 제법 있어보이는 데도 진짜 나랑 같은 인간인가 싶은....맑고 밝고 잡티, 모공하나 안 보이는 고운 상아 빛깔 피부더라. 여자 연예인들 피부가 저렇겠구나 싶더라. 아무튼 이래서 톤업, 토닝이라고 하는 구나를 알게 된다.)
나는 톤업은 되었고 잡티도 흐려졌지만 자세히 보면 잡티는 여전히 흐리게 있긴하다. 병원에서도 처음부터 최소 10회 이상은 꾸준히 받아야 체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는 유지보수 차원에서 띄엄띄엄 간격을 좀더 띄워서 받으려고 한다.
다음부터는 평일 한정 5회짜리 저렴한 트리플토닝 이벤트 프로모션이 있어 그걸로 결제해둠.
야금야금 집 정리 중
한번 제대로 분류해 정리해두면 사실 크게 할 건 없는 데 그래도 몇달에 한번 다시 들여다 보면 좀더 솎아내거나 정리방법을 바꾸는 편이 좋은 것들이 보이더라.
![](https://blog.kakaocdn.net/dn/bbW0yy/btsEWKxgzEE/k3WBjoLGYYzWVR4tFd5X10/img.jpg)
토토로는 항상 주인이 뭐하나 들여다봐야 한다.
깨발랄 개구쟁이 토토로와 함께 한 지 8년차라 이젠 녀석의 방해를 그리 성가셔하지 않고 녀석이 있으나 없으나 내 할 일 한다. 녀석이 케이블선 따위를 덥석 물어가지만 않는다면야.
![](https://blog.kakaocdn.net/dn/X5Lm9/btsEXrxwrDS/Vuv8f04XNXPvDUKyLhlz21/img.jpg)
이것도 늘 같은 방식.
쓰다 손잡이가 작동안하거나 빨대 부분이 삭아서 부러지는 것만 교체한다. (다이소 제품)
욕실엔 청소용 락스가 저렇게 한병 담겨져 있다.
큼직하게 라벨링이 되어 있으니 한글만 읽을 줄 알면 누가봐도 쓰기 쉽다.
![](https://blog.kakaocdn.net/dn/cilxjx/btsEZlwrQon/Uhg3Oe8V8vFBoKUNKmpcL0/img.jpg)
저 소독용 알콜은 바닥이나 벽면 기름 때 청소할 때나 여름철 샌들이나 슬리퍼, 발가락 사이에 촥촥 뿌리면 아주 시원해진다!!!!! 세균 니들 다 죽었어!
몇번의 이사를 거쳤고 우리집 꼬마아이가 이제 청년이 되었지만 이집 수납장 정리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잡다한 물품의 정리정돈은 꼬마 어린이가 또는 우리집을 모르는 이가 열어봐도 어디에 무엇이 있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한다. "
그래야 사용 후 뒷정리도 쉽다.
![](https://blog.kakaocdn.net/dn/n4Pf7/btsEZl4ipE1/TrlTLXjhX7rKYitvoDO4EK/img.jpg)
○요건 요즘 애용중인 세면대 배수구 청소기
배수구 세정제처럼 세면대 부품 변색되지 않고 효과도 더 직관적이더라.
전날 분명 배수구 세정제를 30분이상 부어두었는데도 다음날 저걸로 빼보니 머리카락과 찌꺼기들이 잔뜩 딸려 나오더라. 음..
싸고 효과 좋다 대신 조심하지 않으면, 배수구에서 잘못 힘주며 확 빼다간 저 돌기가 배수구에서 올라오면서 저 플라스틱 돌기에 손 피부가 쫘악 찢어진다.
(어찌 알았냐면...ㅜ..ㅜ 애석하게도 피 좀 봤다.)
홈플러스에서는 개당 몇백원 수준이라 2개씩 묶어 팔던데 하나는 부모님 집에 가져가 배수구 청소를 한번 해드릴 생각이다. 아들에게도 하나 챙겨줬다.
직접 시연해 보여주면서 사용법도 알려주고.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챙기고 주거공간을 가꾸어가야 하니 이런 소소한 것도 배워두면 도움 되려니. 뭐든 해봐야 는다.
화장실 문 안쪽 손잡이 걸어두고 쓰는 중
![](https://blog.kakaocdn.net/dn/q8zI6/btsEYITeaz5/VAuGDZzdbSOEPYhKtpaQ20/img.jpg)
○씽크대 옆 양념통
예전 같으면 모든 양념통을 이쁜 용기사다 싹 통일했을 텐데. 이젠 그런 게 참 의미없고 자원 낭비다 싶어서 원래 제품 용기 그대로 두고 쓴다.
요샌 집안일 솜씨가 늘고 있는 남편과 내가 요리를 같이 하기에 여기도 남편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해두었다.
![](https://blog.kakaocdn.net/dn/cHtC2P/btsEWhvkPJp/EoKRehmtFTLZhWU0jMKF80/img.jpg)
식용유는 포도씨유 쓰다 현미유가 제일 좋대서 샀는데(다음엔 뭘 쓸까 아직 미정) 적은 용량이 없어서 저리 큰 병째로 쓴다.
현미유도 올리브유도 모두 이탈리아 제품이던데 쟤네들은 저렇게 다 컬러 유리병+ 알루미늄 병마개 형태로 쓰나보다. 고추가루나 간장, 고추장, 굴소스 등은 냉장고에 보관한다.
○세탁실 세제들
세제관련 책에서 읽은 바 과탄산, 베이킹소다같은 세제보다 대기업공장에서 나온 찌든때 전용 세제가 훨씬 효과 좋다고 했다.
직접 분석해준 자료와 실험결과를 읽고 난 후 나도 직접 사다 써보니 진짜 그렇더라. 어. 이거 뭐야? 그간 천연세제 광풍에 뭔가 한방 맞은 느낌. ㅎㅎㅎ. 뭐랄까 영양제 파는 쇼닥터들이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부족을 과장하여 공포마케팅을 하는 상술에 놀아난 느낌.
음....튜닝의 끝은 순정이듯. 세제의 끝도 그냥 대기업 양산 세제로 돌아왔다. 이유는 대기업에서 연구한 각종 세탁 효소가 다양하게 들어가서 그러하다. 그리고 세탁세제나 비누는 품질, 성분 기준이 굉장히 엄격하다고 했다. 그래서 대기업 양산 제품 믿고 써도 된다고....ㅎㅎㅎ
특히 세제는 세척력이 관건이니 과탄산, 베이킹 이런 거에만 혹하지 말고 과연 몇 종의 세탁효소가 더 들어갔냐를 봐야 한댔다. 4종, 8종, 14종... 등등 광고문 잘 보면 왜 그들이 다양한 세탁효소를 그리 강조하나 알 수 있다. ㅎㅎ
그걸 깨달은 후 각종 천연세제 잘 안 쓰고 (남은 것만 쓰는 중) 그냥 일반 대기업 양산제품 사다 쓴다.
울세제는 원래 (사람 쓰는) 샴푸로 같이 쓰는 데 요새 내가 탈모용 샴푸를 써서 일반 샴푸보다 훨씬 비싼 편인 탈모용 샴푸로 옷을 빨긴 그래서 일반 울샴푸를 사봤다.
![](https://blog.kakaocdn.net/dn/6Ydez/btsEWxLxpBb/uUiKfGoDBGIxkQqsDkCeo0/img.jpg)
저 라벨은 잉크없이 빛에 반응해 새겨지는 방식인데 그래서 햇살에 오래(몇달이상) 방치되면 점점 날아가더라.
![](https://blog.kakaocdn.net/dn/GUmFP/btsEZofJxFf/WE5VhhYMjktHdDIQFuO5b0/img.jpg)
가끔씩 집 정리나 청소 아이디어를 얻을 겸 이런 책도 빌려다 읽는다.
이미 저런 류의 수많은 책 탐독+일상 경험+청소와 정리정돈에 제법 문리가 트인 내겐 별 도움은 안된다만 그래도 저 중 한두개나마 아이디어를 얻는다면 그걸로 된 게다.
주인이 뭘하든 일단 주인 옆에 있어야 하는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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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kKxzb/btsE0s9YDN1/Pzcmxqb9dIuxZw6ydHwTek/img.jpg)
어제는 몇가지 음식을 해서 부모님께 다녀왔다.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등갈비구이, 아버님 좋아하시는 반숙란, 고구마튀김, 콜라비 그리고 요거트, 사과 한봉까지 골고루 챙겨다 드렸다.)
오래된 주방 가위도 새걸로 바꿔드리고 밤에 똑딱거리는 소리가 신경쓰인다는 안방 벽시계도 무소음시계로 바꿔드렸지. 그건 일단 급한대로 우리집 안방에서 쓰던 무소음 시계로 달아드렸고 거실용으론 큼직해서 눈에 잘 띄는 저소음 시계를 달아드리려 주문해뒀다.
아버님은 퇴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식사도 조금씩 드시고 계신다.
어머님은 원래 깔끔하신 성품이라 자식들한테도 폐 안 끼치려 노력하시고 집안 살림도 주방이나 화장실 등은 손댈 필요가 별로 없지만 오래된 살림만큼은 잘 못 버리신다. 그게 이제 20년쯤 한 집에 머물다보니 여기저기 잡동사니가 그득해지는 게 보이더라.
챙겨간 50리터 봉투에 잡동사니도 가득 채워 치워드리고 왔다.
이번엔 신발장 그리고 낡은 나무 도막들, 캠핑용품 약간, 그리고 녹슨 잔디깎이 부품들도 싹 걷어다 치웠다.
이젠 생전 아무도 안 앉는 그 거실 소파와 헤어지시는 게 어떨까요. 권하는 중.
'(중년 아줌마)병원 이야기(피부과+일반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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