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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프락셀)+업무폰(투폰)_자급제폰/알뜰폰 가입하기 본문
아침에 춥지만 한낮엔 봄날마냥 햇살이 더 없이 좋았던 어제/오늘도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처리했다.
무언가 계속 사부작사부작 처리하는 와중에도
미리 예약해둔 플라잉팬에서 맛있는 밥 먹고, 성심당 본점과 부띠끄 들러 아이가 좋아하는 빵도 사고, 햇살 좋을 때 대동천 산책도 하고, 소제동 인근 이쁜 카페가서 베트남커피, 코코넛 커피 뭐 그런 것도 마셔봤다.
아들과 함께 다닐 땐 주로 아들이 커피를 사주는 데, 늘상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우리 부부지만 이런 때만큼은 무조건 아들이 골라주는 메뉴대로 마신다.
(알바하는 아들에게 무언가 얻어먹자면 마치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 기분이다만 아들이 사주고 싶어할 땐 기쁘게 받는다.)
이날 간 카페는 아들이 햇살이 좋으니 오늘은 다 같이 루프탑에서 차를 마시자고 하여 자그마한 개인카페에 가서 루프탑에 올라가도 되냐 묻고 잠시 호젓한 시간을 가졌다.
모두 아들이 골라준 메뉴들
![](https://blog.kakaocdn.net/dn/x6xaG/btrYrnC00XA/LclW66OKpQOxQ1kdgNmzfk/img.jpg)
이 천변은 우리집 근처.
청둥오리며 이름모를 새들도 많고 운동삼아 걷기 좋다. 천변을 따라 젊은이들의 인스타에 등장할 듯한 아기자기하고 그림같은 찻집들이 조로록 모여 있어 지나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 날은 아이 학과 선배들 중 몇몇이 대전지역 동물병원 인턴으로 취업했다며 아이에게 연락이 왔다. 나중에 대전에서 한번 보기로 했다고. 아이도 서울에서 공부를 마치고 면허를 취득하고 나면 나중엔 복작거리지 않고 적당히 여유가 있는 대전에 내려와 조용히 살고 싶단다. 그렇다고 더 작고 인프라가 열악한 도시나 시골은 싫고 서울은 너무 지친단다.
맞아. 엄마도 시골 질색, 서울 별로. 대전, 청주, 세종 정도의 도시들이 참 좋아. 엄만 그래도 시골보단 서울이 백배천배 낫더라. 시골 실제론 되게 무서워. 시골에서 근무해본 엄마에겐 시골, 시골사람들은 음... 진짜 별로야. 엄만 이런 적당히 큰 도시가 훨씬 좋아.
![](https://blog.kakaocdn.net/dn/bZgjZ3/btrYr9xJSTK/6qetqE8jDk696WRjz30YHK/img.jpg)
2.6. 월_피부과(프락셀 시술_아들)
아이에게 <성형, 귀뚫기나 염색, 피어싱, 문신, 펌 등>은 절대 못하게 한다. 정 뭔가 하고 싶다면 옷을 화려하게 입어보거나 장신구를 걸치거나 문신 판박이 스티커 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아들은 댄스 공연 할 때는 가끔 기분내기용으로 판박이 문신 스티커를 하더라. 그러면서 엄마가 속상해할까봐 이건 스티커라고 미리 꼭 알려준다.)
젊은이들 특유의 "반듯하고 순둥해 보이는 이목구비와 말간 피부가 주는 좋은 인상"을 참 좋아하는 이집 엄마는 아들 얼굴에 못보던 점이나 여드름 자국이 보이면 가끔씩 피부과에 데려간다.
아들녀석은 타고난 피부는 탄력있고 결도 곱지만 그걸 믿어서 그런 지 제대로 관리도 안하고 가끔 여드름이 나면 맘대로 쥐어뜯거나 햇살에 막 돌아다녀 종종 피부과 도움을 받는다.
피부과에 가보면 여드름난 청소년이나 피부가 지저분한 사람보다 아주 고운 사람들이, 특히 요샌 젊은이들이 많아서 매번 놀란다.
어지간한 여학생들보다 피부가 더 좋고 곱상한 외모라 "찹쌀떡 모찌피부, 대전 도련님, 어린 왕자" 등으로 불린다는 아들보다 훨씬 더 고운 뽀얀 백설기같은 젊은 이들도 종종 본다. 다들 어찌나 하얗고 길쭉하고 멋지게 생겼던지, 어쩌면 연예인 지망생이나 연습생이 아닐까 싶은 이들이 피부과에 가면 꽤 많더라.
나이든 이들도 '저 사람은 어쩜 저리 깐 달걀같고 도자기같은 피부에 손댈게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피부 좋은 이들이 더 열심히 관리하는 구나 싶다.
이 집 엄마는 그저 가끔 늙어가며 지저분하지 않고 단정해 보이도록 새로 생기는 점이나 편평사마귀나 비립종 같은 잡티 없애는 정도로만 만족하기로 했다.
오전, 오후 병원 2곳 방문.
오전 병원은 일반 진료. 집에서 좀 멀긴 해도 금세 진료가 끝났다만 오후 피부과 진료는 예약을 해두었으나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원래 2시에 예약하였으나 실제 진료는 3시쯤에나 받을 수 있었다. 사진촬영, 상담, 시술(프락셀 시술)까지 거진 2시간 넘게 걸렸다.
원래 의사 3분이 진료하는 병원인데 어젠 무슨 사정인지 두 분만 근무. 예약환자도 워낙 많은데다 예약없이 온 일반 환자도 뒤섞여 심란 그자체. 나중엔 병원에서도 도저히 감당 안 되겠는지 일반환자는 다른 날 예약하고 다시 오라고 되돌려 보내더라.
아이는 지난 학기 동안 뺨에 가끔 솟는 여드름을 손으로 뜯어서 뺨 한쪽에 상흔과 착색 흔적이 얼룩덜룩 남아 있다. 그래서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에도 착색이 사라지는데 도움된다는 레이저 시술을 한번 받았다. 이번에는 시간 될 때 얼굴전체 피부톤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블루 토닝시술을 받아볼까 갔더니 완전 시장통.
그냥 되돌아갈까하다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상담을 받아봤다. 상담실장님께선 아이 얼굴을 보더니 토닝은 저렴하지만 1회성으로 받기에 비용 대비 효과가 너무 적어서 비추. 이왕 시간상 이번 한번만 받고 서울로 갈 거라면 여드름 상흔과 코 모공을 줄일 수 있는 프락셀을 받아보라 권해서 그리 하기로 했다. (1회 비용은 97900원)
이 상담실장님은 쓸데없는 영업이나 강권을 하지 않고 필요한 걸 딱딱 짚어 그것만 할 수 있게 제안해주어 되게 맘에 드는 실장님이다.
(지난번 여드름 착색 흉터를 없애는 시술을 받은 병원에서 이 병원으로 바꾼 이유도 지난 번 병원도 시설도 좋고 친절하고 다 좋았지만, 상담실장의 영업, 특히 화장품 제품 강권이 심해서 아예 병원을 바꿨다. 아들과 나는 화장품의 효능을 별로 믿지 않는다. 화장품 100번 바르기보다는 레이저 한방 맞는 게 더 낫다고 믿거든. 대신 이곳은 사람이 너무 많다.)
프락셀이 뭔지 모른다하니,
"꽤 아프고 시술받으면 며칠간은 말그대로 불탄 고구마 되는 시술"이라고 했다.
그리고 각종 불탄 고구마가 된 사례를 보여주셨다. 아픈 걸 잘 참는 편인 아이는 코와 나비존 커진 모공이 줄어든다는 말에 일단 ok했다. 그리고 대략 1시간 뒤 아이가 시술받고 돌아왔는데, 진짜 불탄 고구마가 되어 있었다.
넋이 나간 듯 정신없는 얼굴로
"엄마, 이건 아파도 너무 아파. 너무 아파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야. " 했다.
음.... 내가 본 당시 막 시술 받고 아들의 첫 인상은 '불탄 고구마'라기 보단
'파리채로 얼굴 양쪽 뺨, 이마, 코, 턱선까지 샅샅이 싸대기 때리듯 20번쯤 반복해 때리면' 얼굴이 그리되지 않을까 싶던데.
(몇시간 있으면 천천히 식으면서... 얼굴전체에 니들링한 말그대로 미세한 바늘자국이 보인다. 시술 직후 얼굴이 너무 뜨겁고 화끈거린다며 아들은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마스크도 없이 찬바람을 맞으며 길을 걸었다. 지하철 탈 때 마스크로 가리긴 했지만 시뻘건 불탄 고구마 얼굴을 가리긴 어려웠다. 맞은 편 할머니께서 얼마나 유심히 신기하게 쳐다보시던지...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관심도 없고 봤다해도 무심히 못 본 척 하는 데, 그 할머님께선 내릴 때까지 몸이 거의 통로로 나올 지경으로 아들을 뚫어질 듯 들여다 보시더라. ㅎㅎㅎ ==> 지방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과 달리 마주보는 좌석간 복도 통로 간격이 좁다. 그래서 마주 앉으면 약간 민망할 정도로 가깝고 발뻗고 앉으면 맞닿을 정도다. 이건 부산 지하철, 경전철도 그렇다고 들었다.)
아무튼 재생크림, 선크림 잘 바르고 딱지, 지저분하게 일어나는 각질들 제거 하지 않고 자연스레 떨어지게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1주일~2주일까진 내가 이걸 뭣하러 했을까 피부 더 망치는 거 아닌가 후회하고 3주차 넘어가면 모공이 좁아지고 우툴두툴했던 여드름 자국이 메꿔진다던데, 시술받고 몇 시간후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터라 잘 관리하라 신신당부해뒀다.
2.7.화_통신사 업무 처리
(별거 아니다만 이것도 처리하려니 꽤 신경쓰이고 시간 걸리는 일이더라. 자급제 폰 어디에 주문하면 좋을 지 검색한 후 주문하고, 통신사 연락해서 협의하고, 알뜰폰 셀프개통하기 등)
○오늘은 주로 통신사 업무 처리를 했다. (새로산 휴대전화가 도착해야 최종 마무리되겠지만)
○그리고 새로 맞춘 안경렌즈가 영 안 맞아서 안경원 방문하여 렌즈 교체 요청
(렌즈 재고 부족으로 일단 주문해둠)
=>대형 체인점이라 그런 지 안 맞는 렌즈는 무료로 다시 교체해주신다고 했다. 시력 재측정 결과 근시 시력이 미세하게 한 단계 정도 안 맞아서 그런 거 같다고 재조정
타시도로 근무지를 옮기는 해라 이참에 업무용으로 알뜰폰으로 새로 더 개통하려고 알아봄.
1)먼저 남편 폰 : 요금제, 통신사 교체 (==>알뜰폰)
기존 엘지U+ 33,000원(요금약정할인받아 매월 약 24750원 납부) 사용 중이었고, 오늘 변경
알뜰폰 통신사인 엘지헬로모바일 월 3,900원(무약정. 1G/100분/문자 50)요금제로 변경
평소 대부분 와이파이 쓰고 통화도 많이 하지 않고 카톡, 메신져로 해결하므로 이 정도로 충분
대신 그간 받아온 약정할인과 가족결합할인 해지(결합할인 받았던 3,300원 요금이 다음달부터는 내 요금에 추가될 예정)
대신 매달 통신 요금 자체가 월 24,750원==>월 3,900원으로 매달 2만 850원씩 줄어들므로 훨씬 절약되는 셈.
2)아내폰: 폰 교체예정(자급제폰: 삼성전자몰에서 구입. 배송 기다리는 중), 통신사와 요즘제는 그대로 유지
엘지U+ 인터넷통신과 휴대폰 요금 결합(+가족결합할인)하여 토탈 월 28000~34000원대 요금으로 인터넷과 휴대폰을 같이 쓰고 있기에 바꿀 생각없음. (다음달부터 요금 3300원 추가될 예정)
신형폰은 아니나 괜찮은 성능이라는 삼성 갤럭시 폰 한대를 자급제로 구입하여 유심만 바꿔끼우는 방식으로 메인폰을 교체할 계획(인터넷 각종 할인 제품보다ㅡ공시지원금이 있다지만 요구하는 요금제, 결합조건 등 따져보니ㅡ 정식 삼성전자몰에서 사는 게 더 낫겠더라. 그래서 삼성전자 몰에서 직접 구입함.)
3)아들폰: 일단 그대로 (가을에 아이폰 신형으로 교체 예정)
무제한 요금제 66000원. 가족결합할인. 할인도 받고 데이터도 추가로 더 받고 있기에 그대로 쓰기로
==>알뜰폰 요금제를 살펴봐도 진짜 무제한 데이터는 없었고 이 정도로 쓰려면 거의 55000원이상 요금제여야 해서 일단 그냥 쓰기로.
4) 업무폰: 올해부턴 개인폰과 업무폰을 구분지어 써보려 함. 기존 쓰던 엘지폰을 업무폰으로 알뜰요금제로 가입하려고 함.
제휴카드를 월 30만원이상 평소 결제한다면 매달 요금이 무료라 일단 제휴카드 신청.
카드 도착하면 그 카드를 요금결제카드로 신규번호로 신청하려 함. 그러면 매월 17000원까지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나는 14900원 정도의 요금제를 골라보려 함.
(9G, 3000분 통화. 문자 1000개에 월 14900원인 요금제로 골라둠. 이 정도면 매일 업무상 매일 상담을 하든 이런저런 안내 문자, 상담문자를 펑펑 보내도 충분하겠다 싶어서)
5)엘지유플러스(인터넷 3년 약정, 결제방법 등)
1) 결제방법을 기존 국민카드 결제에서 은행자동이체로 변경해둠
2) 남편 폰 알뜰요금제 가입으로 가족결합해지 후 발생할 추가 요금 확인 (매달 3300원 할인이 사라짐)
3) 인터넷 3년 약정이 끝나서 연장하기로 하고 <기존 요금할인 혜택 할인 연장 + 약정 연장 혜택(상품권) 받았음>
==>이런 건 약정 끝나면 왜 안 알려주고 꼭 전화해서 물어봐야 그제서야 적용해주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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