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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수건 접는 법(소창수건관리) 본문
수건쯤이야 대충 아무렇게나 접어도 됩니다. 그냥 건조대에서 그때그때 하나씩 낚아 써도 됩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단정하고 자리 차지 많이 하지 않도록 접고 싶다면, <간단하고 단정한 거> 참 좋아하는 이 집 아줌마는 어찌 하나 한번 적어보고 갑니다.
평소 아들아이에게도 양말이나, 티셔츠, 속옷, 후드티, 타월을 단정하게 접는 법을 가끔씩 일러주곤 합니다.
●일반 타올이든, 요즘 많이 쓰는 소창 수건이든 <접는 방법은 같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들은 도톰한 일반 타월을 선호하고, 피부가 예민한 편인 아이는 소창 수건을 좋아합니다.
☞수건은 기숙사에서 편하게 막 쓰기 때문에 1년에 한번쯤 모아 폐기하고, 새로 장만해 줍니다.
●수건 접는 방법
다 접으면 이런 형태가 되도록 접어보겠습니다.
늙어가며 손이 얼마나 미워지는 지 두툼하고 못생겨져 가는 손이 부끄럽네요.
도르르 말기 전에,<반쯤 접은 후> 말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말거나, 반 접어 말거나 그때그때 편한 대로
●이제 보관하거나, 저같은 경우 기숙사로 택배를 이용해 보냅니다.
아이 기숙사에선 <벌점을 줄 만큼> 기숙사 세탁실에서 이불이나 침구류 세탁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다고 근처 빨래방까지 가기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보통 2주에 한 번씩 깨끗하게 세탁한 침구를 <우체국 방문택배>로 보냅니다.
그러면 아이도 더러워진 침구를 박스에 다시 담아 방문택배 접수한 후 기숙사 1층 지정장소에 두고, 그럼 보통 하루 뒤에 집으로 옵니다.
☞침구를 보낼 때 소소한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도 같이 보내곤 합니다. 별건 아니고, 보통 뽀득뽀득 씻은 사과, 견과류, 마스크나 영양제, 페브리즈 등을 챙겨 보내곤 하지요.
☞그동안 겪은 기숙사 룸메들이 여러 명이었는데 (학기마다 달라졌고, 학기 중에도 군입대, 휴학 등으로 퇴소한 룸메도 있는 등 여러 번 바뀌기도 하여 꽤 여러 명입니다.) 룸메들은 성격도 성향도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공통점이 하나 있더랍니다.
☞하나같이 대동 단결하여,
<이불과 베개 하나로 한 학기 내내 쓰더라.>
☞집에서 깨끗한 이불을 다시 보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녀석들이 직접 코인빨래방이나 세탁소에 맡기지도 않더랍니다. 말 그대로 <한 학기 내내>, 같은 이불, 베개, 패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거지요.
(아마도 다들 집에다가는 "엄마, 내가 애야? 내가 알아서 해."했을 거 같습니다.)
거의 2주 또는 길어봤자 3주마다
침구류를 교체해 쓰는 건 지금까진 아들 녀석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베개 교체 주기가 조금만 길어져도 베개에서 냄새가 느껴져 불편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혈기왕성한 젊은 남학생이고 지성피부라 더 그런 거 같습니다.
○쓰던 침구가 배송 오면 이불 코스로 세제, 과탄산까지 넣어 폭폭 삶듯 빨고 건조기로 바짝 말려 다음번에 다시 보냅니다.
이번엔 수건도 새로 교체해 주려 챙겼습니다
☞마트 배송용 뽁뽁이 포장재는 상태도 좋고 깔끔해서 몇장 쟁여두었다가 택배보낼 때 활용합니다.
좀 있으면 기숙사 방을 바꿔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잔소리도 슬쩍 얹어 적어 봅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되도록 이름을 쓸 수 있다면 각종 개인 용품에는 이름을 써서 보냅니다.
아이는 어린 시절 내내 여름/겨울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섬머, 윈터 스쿨 합숙을 들어가거나, 영재원 캠프를 가곤 했습니다. 거기다 해외 스쿨링을 하며 현지 가정 생활도 해야 했던 터라, 그때부터 아예 이름 도장을 새겨서 아이 용품에 톡톡 찍는 게 습관으로 배였습니다.
이름까지 찍은 후, 도르르 말아 접습니다.
●혹시 피부가 예민하고 타월 먼지가 싫어서 소창 수건을 써보시려면
<사용 전 또는 주문할 때> 염두해두면 좋은 팁 드립니다.
●소창 수건은 기존 타월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 기저귀감으로도 쓰이는 그런 천입니다. 그래서 처음 도전할 땐 소량만 구입해서 써보고 맘에 드시면 더 구입하세요.
☞피부에 자극이 적고, 먼지가 안 나고 폭폭 삶아 써도 되는 위생적 소재인 대신, 물기 흡수력이나 포근함은 폭닥폭닥 두툼한 일반 타월만 못합니다.
●주문하실 때 꼭 밀림방지 스티치 여러줄 넣어달라 추가요청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얼굴 닦는 데 천이 분리되는 느낌들어요.
○처음에 한번 삶고, 그다음 세탁할 때 과탄산소다를 조금 넣어주는 방식으로 쓰셔도 됩니다.
(다소 누르스름한 소창 색상이 거슬리지 않는다면 굳이 과탄산 넣고 삶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쓰다가 색이 더 바래고 거슬릴 때 그때 과탄산 넣고 삶아도 되고요. )
○세탁 후 바로 건조기 돌리면 아가들 소창 기저귀처럼 쪼글쪼글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세탁 후 탁탁 털어 자연 건조하거나, 어느 정도 팽팽해지면서 적당히 마르도록 둔 다음 마무리로 건조기를 돌리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여전히......건조기에 돌린 도톰한 일반 타월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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