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푸드트리
- 크림빛
- 축하해
- 그냥 버려요
- 미녹시딜 4개월차
- 너의 스무번째 어린이날
- 개인거래보단 업체매입 추천
- 아이가 다 커도 아기수첩 버리지 마세요
- 아기 수첩들고 보건소에 가면 해결할 수 있어요
- 종이설명서
- 너의 50번째
- 깔끔하게
- 설명서는 사진으로 찍어서
- 꾹꾹이
- 님아, 새로운 용도 생각하지 마요.
- 닭볶음탕
- 농어촌전형
- 사랑해
- 중고가전 어떻게 처리할까?
- 예방접종기록 누락되었을 때
- 60번째 어린이날도 축하해줄거야
- 레터링 케이크
- 개인거래가 훨씬 골치아프고 복잡해요
- 오블완
- 당근 첫 판매
- 선택하라면
- 티스토리챌린지
- 바보 슈
- 다시 하람 농어촌 정시 의대로 도전할게요!
- 농어촌 전형 수시와 정시
Archives
- Today
- Total
집
아침에 눈뜨면..사방에 고양이 본문
주말 아침 눈만 겨우 뜬 채 한손으로 침대옆 서랍장에 넣어둔 휴대폰 더듬더듬 찾아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영~~
나는......냥부자. 냥재벌까진 아니고 냥산층...ㅎㅎ
공원에 가도 (사료보고) 반갑다고 달려오는 냥민들도 여럿 계시지만.. 그 분들과는 딱 그 정도까지만. 서로 워낙 내외하고 데면데면~~ 멀리서 거리를 두고 딱 밥만 주고 받는 사이라.
우리집 녀석들은 침대 위 너른 발치 말고 꼭 머리맡. 베개. 가슴팍.. 이런 데 오골오골 모여있지.
이번 주말은 원래 인근 큰 절이나 월악산 쪽으로 단풍놀이라도 갈까하다 햇살아래 밍그적 거림이 좋아 집에 그대로 머물고 동네 산책으로 마무리.
아~~잠깐 운전연습 겸 공원냥이들 냥밥은 주고 왔다.
(그리고 운동과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겸 좀 멀리 시청쪽 식당으로 걸어 다녀오다 집 바로 근처 모델하우스 초입에 6차선 도로에서 모델하우스 앞 잔디밭으로 갈지자로 꿈틀거리면 기어오르는 엄청나게 큰 뱀을 봤다.
산에서 봐도 기겁할 녀석을~~~ 1m 이상 족히 되는 진짜 큰 뱀이 눈 앞에서 빠른 속도로 아스팔트길을 휘릭휘릭 달려오더니 잔디밭으로 오르더라.
학창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뱀은 아스팔트나 시멘트포장길에선 속도도 안나고 기어다닐 수도 없다고 했는데... 그거 거짓 정보인데요? 거짓말... ㅡ..ㅡ
그 녀석 완전 빠르고 엄청 잘 가던데요?.....????
하여간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길 건너려다 바로 앞에서 마주쳐서 엄청 놀람...
야..야... 내가 좀만 빨리 길 건넜으면 너 밟을 뻔.
그리고 너. 이런 아파트 빼곡한 민가에 나타나기엔 너무 커! 여기가 좀 시골스럽긴 해도 그래도 여긴 터미널과 대형마트가 있는 큰 사거리 번화가라구~ 왕뱀씨도 혹시 버스 타러왔니? 아님 모델하우스~아늬..어디 가려구? 스타벅스에 뭐 개구리주스 신메뉴라도 나왔대?)
이번 주말엔 주로 집에서 밀린 영어회화책 공부하고 책 조금 읽고. 이불빨래. 베란다 손질하고. 가구 오일링...뭐 그런 소소한 일하며 보냄.
다음 주엔 주중에 예방접종센터에 가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이곳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소가 적힌 등본이나 신분증 지참. 그러면 4가 백신 1만원에 접종 가능. 작은 규모의 시라 가능한 듯. 좀 큰 도시 살 땐 어림 없는 일.
예전 근무지는 바로 맞은 편에 큰 보건소가 있었지만 (각종 무료. 저렴한 접종)은 아침 새벽부터 벌써 줄선 인파에 금세 동나서 직장인인 나는 아예 시도조차 안 해봄.
그땐 무조건 동네 의원에 가서 비싸게 맞음. 이 도시는 인구가 적어서 혹시나 하는 맘에 기대없이 신청했어도 다 접수됨~. 하긴....여긴 종합병원 가도 뭔가 덜 복작거리고 살짝 느슨함. 대학병원인만큼 뭔가 바쁘게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대전이나 청주에서 보던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의 그야말로 전쟁통 같은 분위기는 전혀 아님.)
아들은 다음주 중 서울 학교 근처 병원 아무데서나 맞으라고 당부해둠.
다음 주말엔 빌려다 놓은 책 다 읽고서 다시 도서관에 가고 점심은 이곳 오래된 시내에 화교분이 운영한다는 중국집을 가볼 계획.
(시내가 크지 않다보니 집에서 시립도서관. 시장. 시내라 불리는 곳은 다 거기서 거기 가까이 모여 있고 다 걸어갈 만한 거리. 편도 2~3km수준)
추천받은 중국집은 요즘 적당히 간편화되거나 퓨전화된 방식 말고. 예전 방식 그대로 그 자리에서 바로 볶은 간짜장. 탕수육이 일품이래서~
'단풍氏와 토토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방이 잘 되는 지 알고 싶으면 (0) | 2022.01.22 |
---|---|
지금까지 냥밥이 아닌 너굴밥을 준겐가? (0) | 2021.11.09 |
누구냐? 운동 다녀왔더니, 영어 책이 찢어져 있다. (0) | 2021.10.14 |
2021.10.5 토토로 이마 염증 발견 (0) | 2021.10.04 |
고양이 세 마리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