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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氏와 토토로

오늘의 산책ㅡ하천길,시장길 따라(+소년의 일상)

매일 걷습니다 2021. 5. 30. 20:38

이 녀석이다. 시장 인근 공원에서 만난 개냥이~~~ 젖소

이리저리 걸으면 대략 4km+@ 

낮은 더워 쉬다가 이른 저녁 먹고 나선 길
가는 길엔 하천길을 따라가서 그런지 왜가리, 백로를 여러번 봤음. 꽤 크고 무섭고, 하천을 크게 활강하며 다님. 

반기문 옛집 인근에서 만난 고양이 4마리

노랭이 3남매들은 경계심이 좀 있길래 슬쩍 다가가되 제법 멀리 떨어진 벤치에 잠시 앉아있다 일어섰다. 그랬더니 녀석들도 달아나지 않고 저리 앉아 우리를 구경 중.

슬슬 나오려니 입구 근처에 아직 어린 티 나는 개냥이 젖소냥 한마리가 늘어져 배를 보여주며 뒹굴뒹굴~~

다음엔 사료를 좀 들고 나가봐야 겠다.  늬들 덕분에 기분좋은 산책이었어~♥

 

 

눈마주치자마자 날 만져라~~ 벌러덩

손이 다가가기도 전에 벌러덩 뒹굴뒹굴~~ 고롱고롱~ 이런 개냥이를 봤나~~

 

저런 개냥이를 보면 귀엽기도 하지만 혹여 나쁜 이들 손 타서 험한 일 당할 까 싶어 우려가 더 크다. 

적당히 멀리 떨어져서 거리를 두는 치즈 3남매

우리를 보곤 처음엔 경계태세를 갖추다 우리가 무심한 척 멀리 떨어져 앉자 곧 경계를 풀고 주저앉아 몸 단장 중. 

온전히 사람을 믿고 몸을 내맡기는 젖소냥. 

몸이 좀 지저분하긴 하다만 털 상태도 이만하면 괜찮아 보였다.

저기 공원 안 벤치 위엔 치즈 3마리 오종종, 입구엔 젖소가 벌러덩~

 

사람을 보자마자 벌러덩~~~~ 너무 이리 믿으면 안 돼~~녀석아. 

큰 시장 근처 버스정류장... 이곳은 이런 곳이랬다.ㅎㅎ

(예전에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고향 방문한다고, 그 인근 근무지에서 근무하던 나는 졸지에 손가락과 팔목이 부어오르도록 부들부들 떨리도록 며칠씩 풀 다 뽑고, 진출입로 보도블럭까지 다시 깔고 했던 터라 ...내겐 ... 싫어할 거야 없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이미지는 안 좋음.)

제법 멀리 떨어져 앉은 녀석들이라 줌으로 잡았더니 이리 흐릿. 

다음에 또 만나자~

 

 

아들에게 오늘 본 고양이들 사진을 보여줬더니 본인은 오늘 캠퍼스에서 이 녀석들을 봤다고 보내줌. 

건구스와 건덕이...ㅎㅎ 거위와 청둥오리 같은 데, 종류가 다른 데도 저리 서로 어울려 다닌다. 

우리집 소년은 요새 실습수업에 한창 재미를 느껴, 학부연구생을 해보려 도전 중.

아직 예과생이라 랩실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아 대기 중. 특히 인기있는 교수님 랩실이라 ~

무언가 성공하든 못하든 일단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 해보려는 모습이 기특함. 그거면 됐음.


요샌 과외알바도 2건이나 하느라 꽤나 바쁨.

 

오늘은 인도까지 점령~한 녀석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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