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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살림

통장보관함 교체

매일 걷습니다 2020. 12. 21. 20:55





10여년쯤 쓰던 통장케이스와 도장케이스 모두 폐기.
패브릭 보관함 하나로 모아 보관해보기로 함.

필요 없어진. 기한 끝난 것들 싹다 솎아내고. 고장난 otp 재발급 등 받을 것들 받아서 정리한 후,
통장. 보험통장. 도장. 여권. 신분증. 자격증. 여분차키 등 중요한 것들은 일괄 한 곳에 보관ㅡ 이래야 찾기도 기억하기도 쉽다.

보관함은 하필 왜 저런 색상이냐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더 단정하고 심플한 색상은 이미 싹다 품절. ....
달랑 이 초록색만 남아서 이걸로 선택.
아무튼 앞으로 몇년간은 또 이렇게 쓰기로.

통장은 윗면에 색상별 인덱스를 붙이고 간단히 통장이름을 적어서 한번에 찾기 쉽게 분류해 놓음.

그외 도장. 카드류. 놓는 곳이 있어 일단 한번에 정리가 끝남.
세 군데(통장. 보험. 도장류) 나눠 담던 걸 한군데 싹 정리하니 가뿐하다.

종종 우리에게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를 선물하는 S부장님. ..고맙다는 말 대신
"너님, 스타벅스 건물주 아들이지? "하고 놀린다...ㅎㅎ

우리 직업군에서 보기 드물게 (그냥 잘생김이 아닌 배우들을 실제 눈앞에서 보면 저런 느낌으로 생겼겠구나 싶게..굳이 닮은 배우를 꼽자면 오지호나 고수같은) 잘 생기고 키도 크고 성품도 훌륭한데다 꽤 윤택하게 자랐다는 걸 알겠고, 곧 박사님이 되실 것도 알고, 큰 누나가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알 법한 게임회사 임원진이라는 거까진 알아냈고 ... 좀더 캐물으면...어쩌면 그는 진짜 건물주 아들일지도 몰라.

커피사줬다고 이렇게 말하는 거 아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