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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다니는 중입니다.

초월짬뽕, 5단 서랍장 폐기

매일 걷습니다 2024. 11. 17. 15:27

일요일 아점은 짬뽕을 먹어보기로 했다.


자주 다니는 용문동 꼬막짬뽕 가려다 집근처 동네에도 유명한 짬뽕집이 있다갈래 다녀옴.

슬렁슬렁 걸어 도착해보니...
어라, 웨이팅이 있는 집이네.
(지방에 살다보니 웨이팅 자체가 드문 편이, 긴 줄이 있다면 굳이 가지 않으려 한다.)
이걸 굳이 기다려야 하나 살짝 망설이다 기다려보기로 했다.

웨이팅 번호 23번. 가게엔 11번 손님 들어간 상태에서 20여분쯤 기다렸다.

10여년째 나의 신발 차림은 늘 같다.
하얀 중목 스포츠 양말에 흰색 운동화가 전부다.

더이상 구두나 샌들을 신지 않는다. 출근할 때도 같은 차림이다. 주로 단정한 슬랙스 바지에 운동화 차림

사골국물 베이스, 친절하고 무난하게 맛있는 집.
음. 괜찮지만 기다려야 할 시간이 더 길어진다면 다른 집 갈거 같아. 오래오래 기다릴 바엔 좀더 걸어서 대흥동 도어블 같은  중식당을 가봐도 괜찮을 듯 해서.

이 동넨 주변에는 큰 먹자골목이 있을 만큼 워낙 밥집과 칼국수집들이 많다보니 말이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집이다. 친절하시고




오는 길엔 시장에 들러 만두를 약간 샀다. 시장에 유명한 만두집이 2곳인데 그 중 한 곳에 들렀다. 다음 번엔 다른 집에도 도전해야지.



오늘 정리한 살림은 이 묵직한 5단 서랍장
(진짜 무겁다)

구입한 지는 10년+@되었으나 상태는 양호

이번 집은 방방마다  한쪽 벽 전체에 큰 붙박이장이 있다보니 이 텅텅 비고, 묵직한 서랍장을 굳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서 망설이다 폐기하기로 했다.

이사를 하도 자주 다니다 보니+나이가 들다보니 이젠 옮기기 힘든 무거운 가구는 아주 질색이거든.

더 나이들기 전에  무거운 가구나 잡동사니들은 최대한 정리하려한다.

나중엔 냉장고도 좀더 적은 용량으로 쓰려고 해.




이번 이사에 폐기한 물건들

1.소파---->교체 구입
2.(전 집주인이 쓰라고 두고간)식탁---->교체 구입
ㅡㅡ>여기까진 교체구입하여 짐이 줄어든 게 아니다.

3. 8인용 210cm 대형 테이블 폐기
4. 펜트리에 두고 쓰던 대형 선반장 폐기
5. 원목 행거 폐기
6. 5단 원목 서랍장 폐기(오늘)
ㅡㅡ> 4가지를 폐기했소, 그러다보니 방 하나가 온전히 텅 비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