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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소. 어림없지!

매일 걷습니다 2024. 9. 7. 19:23

계약을 마친 새로운 세입자분이 집을 한번 더 보고 싶대서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려니 하고
꽤 성가시다만 그래도 한번 더 흔쾌히 보여 드린다고 협조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분이 방문하길 원하는 시간. 날짜에 맞춰서 일정을 정했다.

그 추가방문 일정에 맞춰
1. 우리의 주말 개인 일정 미루고
 (업체 미팅은  업장 방문 대신 pdf 자료로 대신 하며)
2. 예의차원에서 집 대청소 다시 했다.

그렇게 시간 맞춰 기다렸더니 '어, 안 오네!'

조금 기다리다 부동산 통해 연락드렸더니
본인 일정이 바빠 아예 이 일정 자체를 깜박했단다.

"아니, 이 무슨?? 무례함인가?"

그래놓고도 본인 시간 될 때 다시 재방문하겠다길래 그런 재방문 일정은 협조할 수 없다 말씀드렸다.

혹시나 집 창호 치수나  특정 방 사진 등이 필요하면 그 정도는 부동산 통해  문자 협조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부동산 통해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며 양해를 구한다길래 우리쪽에서 번거롭지만
그 입장 배려하여 정한, 계약일 당시 심지어 양측 부동산 업체를 입회하에 정한 "비지니스 약속"인데

그걸 못 오겠으면 못 온다 미리 양해를 구해야지. 본인이 원해 정한 약속 자체를 아예 까먹다니!

그래놓고 본인 시간 될 때  다시 방문할 날짜 정해 연락주겠단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방문일정 일방적 캔슬해놓고 재 방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의사표명하는 데는 협조할 수 없고 협조할 의무도 없음을 어필 했다.

누굴 만만한 호군 줄 아나..
이 무슨..뻔뻔한 진상 마인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