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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집은 팔았고, 발령은 미정. 그와중 대전 임장 본문
2022년 11월 이사 확정.
이러다 의도치 않게 "이사와 부동산 거래 경험의 달인"이 될 지경
※ 각종 "부동산 투자/투기/복부인/갭투자/영끌러..." 뭐가 되었든 아무튼 그런 거랑은 전혀 무관한 집입니다.
온전히 직장 근무상 어쩔 수 없는 "순환근무"로 인해 4년전 원거리 발령 대비차 살던 집을 미리 내놓았었고 그와중 집이 너무 빨리 팔려 졸지에 월세로 옮겨다니고, 그러다 발령나고 뭐 이런저런 사연들이 쭉 이어지다 보니 졸지에 이런 상황에 놓였을 뿐인 집입니다.
그래서 아래 이야기는 부동산 임장경험기지만 부동산 투자 정보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그대로 타시도 전출 발령을 대비한 생존형" 임장기입니다.
(지난 4년 5개월간. 총 4번의 이사. 5군데의 각기 다른 집에서 살게 되는 셈이다.)
1) 2018년 7월말 이사 (원격지 발령대비)
(자가 매도 -->같은 지역 주상복합 월세)
2) 2020년 2월말 이사
(주상복합 --> 같은 지역 오피스텔 월세)
3) 2021년 2월말 이사 (순환근무지 발령)
(오피스텔- -> 타도시 자가매수)
4) 2022년 11월 또는 12월 이사 예정 (발령 예정)
(자가매도 --> (지역 미정) 아파트 월세)
고양이들은 거주지를 옮기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 그래서 걱정을 제법 했는데 매번 이사 때마다 의외로 금방 적응했다.
☞아직 (발령전이라) 이사갈 집을 구하진 않았으나 11~12월경 이사만큼은 확정된 상태
(월세는 몇달 전 미리 구하는 전세와 아니라 월세 비용이 당장 거주 기간만큼 매달 현금으로 오가기 때문에 1달~2주전 구하는 게 관례라고 했다. 그래서 12월 이사라면 11월 경에 연락하라더라. 그래서 이번 임장에서는 이사갈 만한 동네와 아파트들만 온라인 임장과 함께 실제 임장으로 알아보고 왔다.)
☞나는 뭐든 고민은 대략적으로나마 미리 해둬야 맘이 편한 J형
'떡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일 수도 있으나, 만약 급작스레 대전 발령이 난다면 가장 발령가능성이 높은 대전내 근무지역에 거주할 만한 집을 알아보기 위해 주말동안 대전에 다녀옴.
미리 고민도 하고 탐색도 해둬야만 조만간 급발령으로 집을 구하게 된대도 덜 당황하고 대략적으로 정해둔 선택지 안에서 빠르게 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집이 팔린 상황이라 11월 예정 순위 나오면 한달내에 바로 이사갈 집을 빠르게 구하고 이사업체 수배. 이사진행해야 하기에 미리 알아두었다.
☞미리 네이버 지도와 부동산 검색으로 대전역, 주요지하철 역 주변 아파트를 찾아봤다.
실제로 가서는 도보로 걸어보고, 주변 지하철, 단지 앞 버스정류장 노선도 살펴 보고 아파트 상황, 주변 상가 등도 둘러보고 왔음. 발령날 가능성이 높은 동구/중구는 (주거지로 더 인기있는) 유성구/서구와는 거리가 꽤 멀고 대전은 러시아워에 교통체증이 제법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덜컥 유성구, 서구에다 먼저 집을 구했다간 동구/중구쪽으로 2년정도 출퇴근 하느라 꽤나 고생스러워야 하기에 발령지와 가까운 동구, 중구에 먼저 1-2년간 전월세를 살아보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소싯적 대전에도 근무하며 아이 키우며 살아봤고 특히나 남편이 대전에서 나고 자라 대덕 연구단지에서 오래 근무했던 대전 토박이임에도 실제 거주하거나 그럭저럭 잘 아는 곳은 대덕연구단지, 둔산, 탄방동, 관저동, 유성 충남대/과기대 부근 그리고 신탄진, 관평동쪽 뿐이다.
그래서 도시의 반대쪽인 동구나 중구쪽은 어쩌다 충남대병원, 대전역, 세이백화점 가느라 가끔 지나치는 곳일 뿐 그곳에 살아야 한다면 거주지로는 어딜 선택해야 좋을 지 전혀 모른다.
발령이 난다면 근무하게 될 중구/동구에서 1-2년 정도 살다가 이후 유성구, 서구쪽으로 다시 옮겨도 되기에 그리 진지하지 않게 대략 1-2년 전월세 살만한 집 깔끔하고 교통편한 동네를 찾아보기로 했다.)
이참에 대전역 부근 아파트들도 몇곳 직접 가서 살펴보고, 그런 다음 서대전 네거리쪽도 살펴보고 대전에서 유명한 칼국수집 가서 칼국수 먹고 마지막은 늘 그렇듯 성심당 들러 빵사서 기차타고 돌아옴.
9월 중순임에도 32도에 육박하는 낮 기온 속에 지하철과 도보로 임장하는 건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구간별로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음에도 하룻동안 13000보쯤 걸었다.)
토토로는 요새 컨디션이 다시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이다만 오랜 지병을 어쩌랴. 이번에도 잘 견뎌내어 내년 봄을 다시 한번 같이 하길 바랄 뿐.
(대전은 칼국수가 유명해서 어느 식당을 가나 기본 맛은 하는 편인데ㅡ그렇다고 그닥 특별하지도 않다. 큰 기대는 말아야. 칼국수는 그냥 칼국수일 뿐ㅡ다만 칼국수 팔면서 두부두루치기를 같이 하는 집들이 대체로 오래된 맛집일 확률이 높다더라. 그런 곳은 좀 일찍 가야만 점심시간 웨이팅을 면한다. 빵은 뭐... 여전히 성심당이지. ㅎㅎㅎ)
대전역 바로 근처에는 살만한 아파트가 없었고 도보 15분 또는 지하철 1,2정거장 인근에 새 아파트들이 좀 있었다. 대전역에서부터 도보로 걸어서 이스트시티 1단지, 새들뫼, 신흥sk뷰 위주로 살펴보고 지하철과의 거리도 직접 걸어서 재어보았다. 스마트워치로 타이머 측정하면서.
아파트들은 세대수도 비교적 많은 편이고 동간거리도 널찍하고 단지 구성은 깔끔했고, 지하철과도 그리 멀지 않았고, 버스도 많이 다녔다. (그러나 아파트 바깥 주변 인프라는 아직은 열악하였다. 지하철 타고 중앙로~서대전 네거리 쪽으로 나가 그곳 인프라를 이용하기 쉽긴 하다만.... 도보 인프라는 아직은 아니였다. 남편은 1,2년 가량 월세 살 집이니 지하철 가깝고 아파트 깨끗하면 그만 아니냐(맞는 말)는 입장..)
그 다음 지하철로 이동해 중구청역, 서대전 네거리역 부근 집들도 살펴보았다. 주변 인프라나 교통을 생각하면 이 곳아파트들이 연식은 오래 되었대도 더 좋았다.
○대전역 부근 아파트들 : 새아파트. 월세 저렴. 단기월세 가능. 시스템에어컨 있음. 첫입주 집들이 남아 있음.
교통편(지하철 단지별로 6-15분 정도 걸어야 함, 단지 앞 버스 편 많은 편), 주변 인프라 열악한 편.
○서대전네거리 부근 아파트들 : 연식 기본 10년+@, 월세 비쌈. 2년 월세. 에어컨 없음.
교통편(지하철 도보 3-6분. 단지앞 버스 편 많음), 주변 인프라 우수
월세로 이사다닐 예정이라 아예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집이라면 더없이 좋겠다만, 정 구하기 힘들다면 2 in 1 저렴이 제품을 구매하여 설치하여 쓰다가 나중에 부모님댁이나 고모들 집에 이전설치해줄 생각
이와중 어쨌든 현재 이 순환근무지에서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매도했고 이사는 가야만 한다.
요즘엔 전국적으로 하도 매매가 안 되다 보니 일단 매도했다는 거 자체만으로 주변 사람들이 놀란다. 어떻게 팔았냐며.
"어떻게 팔긴요. 저라고 별다른 재주가 있나요. 발령나면 당장 이사가야 하니, 단지내 최저 급급매가로 던졌죠." 하면 다들 별 말이 없다.
11월에는 대략적인 타시도 발령 예정 등수가 나올 거다.
지금까지 3년째 아슬아슬하게 내 바로 앞 순위에서 끝났기에 매년 이렇게 포기하지도 못하고 기대하게 된다. (11월 중하순엔 일단 대략적인 대전 발령여부가 결정된다. 문제는 실제 근무지는 1월 정식 발령난다는 점)
늦어도 12월엔 이사를 가야 하는데 (대전으로 가든. 이 소도시에서 1년더 근무하든)
1)대전으로 간다면 11월에 월세 구하여 이사 + 1월달까지 잠시만 출퇴근(기차)
2)여기서 1년 더 근무한다면 역시 1년 월세 구하여 이사.
대전은 요새 집값이 많이 내려가고 있고 내년보다 내후년 2024년 입주물량이 꽤 많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전 내 근무지가 어찌 배정될 지도 몰라 일단 2년정도 월세를 살며 그 다음 매수 시기, 매수할 곳을 차차 살펴볼 계획.
전세로 살다간 자칫 원하는 매수시기에 장기간 돈이 묶여서 원하는 집을 사는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기에 월세로 당분간 지내볼 계획이다.
여기선 내년에 1년 더 근무한 뒤면 어차피 청주로 되돌아 가야 한다. 다시 대전에 전출신청할 수도 있고
그렇기에 여기서도 역시 1년 월세를 구하기로 했다. 1년 뒤에 청주로 돌아갈 땐 시외지역 민간임대 아파트를 구해 들어갈 계획. 어차피 기회가 될 때마다 대전 근무를 신청할 계획이라 청주에 집을 매매할 계획은 없어서 그렇다.
아무튼 좀더 고민을 해야 겠지만.....
실제 임장을 가서 내 눈으로 동네를 살펴 보는 것과 인터넷으로만 보는 것이랑은 역시나 많이 다르다.
백문이 불여일견의 뜻을 다시 한번 직접 깨닫게 된 대전 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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