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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언제나 살가운 토토로 본문
사람에게만.... (단풍씨에겐 여전히 사납다.)
언제든 사람 옆에
현관 정리 청소하면 ..현관바닥에서 드러누워 기다리고.
샤워하면 욕실 안에 들어와 샤워부스 밖 공간에서 얌전히 기다린다.
산책하고 오면 현관문 열자마자 볼 수 있고.
우리집 각양각색의 as. 택배. 손님 등 여러 방문객들한테도 늘 살갑고 수의사께도 순하고. 목욕도 발톱깎고 털 빗는 것도 다 쉽다.
단풍이한테 하는 거 보면 성미도 괄괄하고 활달하고 장난기도 더 많은데.......
사람한테 원체 다정히 굴고 따르기에..... 다루고 키우는 데 드는 힘이....단풍이한테 드는 힘의 반도 안든다.
이래서 아이들도 여럿 낳아 키우다보면 힘이 많이 드는 자식이 있고. 한결 키우기 수월한 자식이 있다고 하나보다.
단풍씨는?... 그저 저 내키는 대로 굴지...진정한 고양이
한땐 밤되면 자러가자 찾아오기도 하더니 요샌 그마저도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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