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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_ 소년의 첫 고양이... 도착! 본문
2013.8.7_길고양이... 입양.
밤늦게 우리집에 도착.
첫날엔 낯설어서. 용변도 안보고. 밥만 겨우 먹고. 밤새 애달픈 소리로 에웅~~에웅~거려서..맘이 쓰여~나도 밤새 잠 설쳤다.
하룻밤 자고 아침이 되고 다시 밥 주니, 뭔가 적응이 된 듯. 집안 이곳저곳도 한바퀴 휘휘 돌고, 냄새도 뭍히고, 용변도 대박 많이 봤다.
(엥간한 한 덩치하는 강아지가 싸는 만큼 말이다. 어지간히 참은 것 같다... 싸고, 또 싸고 또 싸고.. 뱃속가득 들어 있었던 듯..)
저 아이를 구조한 임시보호자의 평으로는 저 아인 매우 얌전하고, 영리하며 겁이 많은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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