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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달새 배추값이 내렸는 지 김치값도 덩달아 많이 내렸더라.10월말에 샀을 때 거진 8만원 가량 되던 가격이 이젠 61000원 쯤에 구입할 수 있더라.(매일 더 싸져서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면 오늘 자엔 55000원쯤에 살 수도 있다. 어디서 사든 풀무원 공장에서 온다.) 발효되어도 흘러 넘치지 않도록 10kg를 다소 느슨하게 나눠 담으면 이 정도 양이 된다.늘 그렇듯 우리집에서 사서 고모네, 어머님네 노놔준다. 10.30 즈음에 샀던 김치는 생각보다 빨리 소진되었다. 원래는 꽤 오래 두고 먹는데 이번에는 소진이 빨랐다. 우리가 먹기보단 부모님, 고모네서 달라고 할 때 한통씩 전해드리다보니 금새 한 통밖에 안 남아 부랴부랴 다시 재주문 제조일 주방에서 하루저녁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늘..
낮엔 남편과 함께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11km쯤 걸었다.(대전천~유등천변)오늘은 아가씨들이 부모님댁에 가는 날이라 우린 안 가기로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몇달 전 새로 생겼던 피자집에 들렀다. 노모어피자한번쯤 가봐야지 했던 곳그간은 늘 피자헛이나 도미노를 애용했다만 어느 순간 두 곳 모두 도우나 토핑 질이 떨어지는 게 확연히 느껴졌다. 궁색해진 토핑 뿐 아니라, 특히 도우가 어쩜 그리 형편없어졌는 지 모를 정도더라.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어서 이참에 피자집을 바꿔 보려고 새로 도전한 가게다.이곳도 대면 주문 안 받고 저기 키오스크로만 주문요샌 키오스크도 많이 개선되어 이젠 어르신들도 그럭저럭 쓰실 만 할 듯 ...어딜가든 예전보다 한결 직관적으로 구성되었더라. 이젠 대략 60대 후반~7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