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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재설치하길 잘 했네. 엘지광파오븐 본문
가장 친환경적인 옷은?
내 옷장 안에 걸린 "입던 옷"이랬다.
그럼 가장 친환경적인 가전은....
쓰던 제품을 고장날 때까지 쭉 이어 쓰는 것이겠지.
일단 김치냉장고는 계속 쓰고 있다. 요즘 나오는 김치냉장고 제품 사이즈에 맞게 김냉장을 미리 짜두었다만.. 여전히 기존에 쓰던 가장 작은 소형김냉을 그대로 가져와 쓰고 있지.
이사를 하며 바꾸려 고민했던 광파오븐
이건 내가 쓰던 게 아니라 남이 쓰던 거라 고민되었다.
전 세입자(첫입주부터 6년간 이어서 사셨던, 원래 집주인은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가 초기에 두어번 쓰다 그대로 방치했다던 그 6년된 엘지광파오븐이다.
집을 깨끗이 사용한 세입자였다면 아마 고민 없이 그냥 썼을 것이다. 그러나.......그렇지 못했지.
지금도 같은 제품을 판매하던데 대략 40만원대 초반이다.
처음엔 그 더러운 아수라장에 빌트인된 이 광파오븐도 찝찝해 버리고 그냥 싹다 폐기하고 새로 사려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보기에도, 내가 보기에도
겉만 더러울 뿐 몇 번 안 쓴 새것 티가 너무 역력한 오븐이라 그대로 쓰기로 했다.
분명 새 것인 티는 나나, 6년간 한번도 안 닦은 듯 겉에 진득하고 눅진한 먼지가 떡져서 앉아 있던 광파오븐
팔이 떨어져라 반질반질하게 잘 닦아 재설치했더니 이리 멀끔해.
오븐 팬 꺼낼 집게만 사라져 다시 샀다.
아마도 이전 세입자의 이삿짐에 쓸려 갔으려니...그러나 연락하고 싶지 않아. 그거 받고 싶지도 않아.
복도 공용 발코니에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폐기물도 내가 대형폐기물 신고해 대신 버려줬다.
나름...어금니 한번 꽉 물고.......참았어.
그런 이들 굳이 상대해서 뭣하나 싶어서.......
어제 열도 나고 눈도 짜부나고 아팠던 이 분은 이리 멀쩡해지셨어.
건조기에 넣어두는 양모털공 하나 던져줬더니 신나게 공놀이도 하고 애교도 부리고
나의 늙은 아기 고양이..이젠 꽉찬 만 8세 +1개월차다.
눈도 다시 커졌어. 그래도 안약은 넣어주고 있다.
오래오래 살아서 또다시 너의 9번째 봄을 같이 맞자.
난 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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