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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금. 슈링크 400샷+아이슈링크 100샷 본문
수요일 두피문신 5회차
목요일 수선집+복수분식+이글스파크 직관
금요일 오후 내내 회의 참석+퇴근후 피부과 시술
이번 주 수.목.금 퇴근 후에도 일정이 바빴어.
오늘은 원래 토닝을 받으러 갔는데 가서 궁금한 거 질문하는 상담하다가 원래 받으려던 토닝 말고 리프팅 받고 옴.
(슈링크 4회째. 초기엔 3회~5회정도는 받아야 효과있고, 이후론 6개월 정도마다 받으면 된다고)
1월말.2월말.4월초. 5월말 그렇게 4번 받았다.
이제 올해는 한번쯤 더(아이슈링크는 처음이라 한두번 더 필요하댔다) 또는 그만 받아도 될 듯. 필요하다면 음...내년초에 또 받아볼 생각.
나의 얼굴 상태(눈밑처짐, 심부볼, 이중턱 나타남)는 지방재배치나 지방 제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랬다. ㅎㅎ
나는 말그대로 지방의 늘어짐이 아닌 늙어서 조직이 늘어지고 패여(주름이 생겨가는)가는 과정이라 거기서 괜히 지방을 제거한다면 주름이 더 급속하게 패일거랬다.
이래서 냅다 시술 받지 말고 상담이 필요해. 몇군데 피부과 상담받다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의견이 있는데 맨날 사람 얼굴만 들여다보는 그들의 안목은 꽤 정확하더라.
나중에 진짜 많이 늘어지면 안면거상 같은 거 받으면 유용할 얼굴이라나. 대신 안면거상 받느라 피부 당기면 피부 얇아질 게고(이후 얇아진 피부는 아무래도 더 잘 늘어지고) ....그래서 거상은 인생에 1번만 받는다 여겨야 하니 참고참다 나중에 하고 그전에는 일상 속에서 관리 잘하는 게 낫다고 했다.
"고객님은 노화로 인해 처진 거지....지방이 늘어진 거 아니구요. 얼굴에 지방이 많은 편 아니세요.
(여기저기서 늘 같은 평을 듣는다. 피부 두껍다. 피부 처짐 있다. 지방 별로 없다.)
노화로 피부 조직과 구조 자체가 늘어져........그렇게 조근조근 팩트폭력..ㅎㅎㅎ
"으헙. 아. 읍... 그렇군요."
그래서 나는 지방 제거는 하지 않아야 하고 눈밑 초음파 리프팅(아이슈링크)이란 거 받는 게 낫겠다 하셨지. 이렇게 상담해보며 나 혼자 가진 판단 오류를 바로잡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토닝대신 상담후 권유받은
이중턱, 심부볼, 팔자 부위 슈링크 400샷
눈밑 피부 아이슈링크 100샷
마취크림을 바른 뒤 시술 받아서 통증은 거의 없었다
사실 2주뒤 효과가 있다지만 그래도 경락받은 듯....기기가 얼굴을 꾹꾹 눌러주는 시술 받으니 일단 시술직전 찍어둔 사진보다 뭔가 약간 정돈되고 올라붙는 느낌. 오래오래 가줬으면...
50대 아줌마들... 대체로 갖게 되는 불독살, 이중턱, 볼패임으로 땅콩형 얼굴 느낌... 그걸 나만 빗겨갈 순 없더라.
피부가 두터워 주름이 좀 적을 뿐.
잡티는 연하지만 여전히 있는 편.
선크림과 파우더만 바르고 다녀서 화장을 해도 피부톤은 맨 얼굴 느낌 그대로다. 잡티를 커버하거나 고와보이려 뭘 더 발라봤자 커진 모공에 껴서 더 추하더라. 안경을 쓰기에 눈화장도 안한다. 입술은 바른다. 입술색이 사라지면 청순한게 아니라 우중충 어째 우환 있어 보이거든.
꾸준히 토닝 받아봐야지. 그래도 이만하면 목주름 외에는 얼굴 주름도 거의 없고 피부톤도 그럭저럭 깨끗하게 유지하는 편이다. 모공이 커서 미울 뿐.
다만 노화로 인한 처짐은 어쩔 수가 없지...그렇게 자연스레 노화를 받아들이는 거 맞지만 그 과정에서 노화가 급속도로 오는 시기에 제 스스로의 늙음을 너무 봐주기 힘들다면 조금씩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난 좋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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