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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여전히 다이소를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본문
요즘은 큰 맘 먹고 겨울에 해야 좋다는 피부과 시술 받는 중. (자주 가기 귀찮아 최소한의 프로그램으로 선택하여 ) 받기로 한 시술들은 후다닥 다 몰아 받고 싶다만 2주에 한번씩만 가야 한다.
그중 오늘은 편평사마귀 제거하기로 예약한 날
(얼굴 부위만 40여군데 편평사마귀 제거하고 덕지덕지 듀오덤 대잔치)
시술 마치고 근처 솔밭샤브 들러 점심식사.
번화가에 나오면 집 근처에는 없는 메뉴. 그간 경험해 본적 없는 새로운 가게만 골라 먹어보려 한다.
새롭게 도전하다보니 예상과 달리 맛이 영 이상하고 입맛에 안 맞을 때도 있다만 그럼 어떠랴. 이건 내겐 안 맞구나 정도라도 알게 된 거고 그만큼이라도 배운 게지. 그래서 최신문물, 트렌드의 격전지인 번화가에서만큼은 한번도 같은 식당을 두 번 간 적도 없고 비슷한 메뉴를 먹어본 적도 없다.
낯설기도 하고 실패할까 약간 두렵기도 하지만 항상 안 먹어본 메뉴에 도전해 본다. 그래서 되도록 웨이팅 줄 있고 젊은이들 많고 최신기기 들여놓은 트렌디한 식당을 일부러 길찾기 맵 켜서 들여다보며 찾아간다.
그래야 밥 한번을 먹어도 세상이 바뀌는 걸 알게 되고 이런 음식이 있다는 것도 배우고 작은 것 하나라도 세상을 더 배우는 게 있더라.
(별거 아니다만 그래도 나는 이런 자세로 세상을 갈아가는 내가 썩 맘에 든다. 이런 태도로 늙어간다면 아마도 다음 세대, 자녀 세대에게 부담 줄 일도 없고 답답할 일 없게 씩씩하게 스스로 배워가며 늙어갈게다.)
사진과 같이 세팅되는 1인 샤브집
백화점 근처 번화가에 새로 생겨 웨이팅이 있는 식당. 입구에 자그마한 웨이팅 기계와 앱이 있더라. 대기 5번이었는데 생각보다 자리는 금방 났다.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쓰더라. 새로운 문물 또 배워두고 써봐야지.
옆좌석엔 어떤 30대쯤 되는 따님이 60대쯤 되는 점잖은 분위기의 엄마를 모셔와 요새 인기많은 식당이라며 주문법도 알려주고(마치 일본 라멘집처럼 자리마다 작은 주문용 키오스크가 있다.) 메뉴도 알려주고 뭘 먼저 드셔보라 먹는 법도 일러주시던데 목소리가 엄청 씩씩하고도 다정하더라. 보기 좋았음.
아마도 나와 같은 x세대들은 한참 더 나이들어 노인이 된대도 혼자서 이런저런 최신문물 기계나 새로운 트렌드 식당도 아마 대체로 잘 적응해 아무렇지 않게 잘 다닐 듯하다.
(대졸 사무직 x세대들은 젊은 세대들보다 오히려 컴퓨터 업무프로그램을 훨씬더 능숙하게 잘 다룬다고 하더라. 이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도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서 흥미로웠다. 컴을 배울 때 대학시절 '컴의 구석기 시절 였던 도스. 플로피디스켓, 천리안 pc통신'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글. 엑셀조차도 버전별로 쭉 다 거쳐오며 살아와서 그런가?)
식사 후 잠시 근처 다이소 들렀다.
이사온 동네는 기차역. 지하철역이 가깝고 버스노선도 많아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만 정작 근처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대형마트와 다이소가 없다. 물론 다른 것들도 "거의, 대체로, 거진 다" 없다. ㅎㅎ..진짜다.
그래서 자주 시내라 불리는 은행동/대흥동 쪽이나 서대전네거리 또는 둔산/유성에 가곤 한다. 옷수선을 맡기든, 안경을 맞추든, 병원을 가든, 서비스센터, 맛집을 가든 말이다.
(이사 오기전 살던 집은 소도시지만 나름 번화가여서 집앞 큰 길만 건너면 스타벅스, 롯데마트, 시외/고속 복합 버스터미널, 대형 다이소, 메디컬가들이 모두 형성되어 있었기에 지금 집은 그런 면에서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다음 번엔 꼭 좀더 교통+중심가/핵심 상업지에 가까운 주거지로 옮겨가야 겠구나 맘먹는다.)
어제 집 정리를 하다 잡다한 물건을 담아둘 정리용품이 아쉽길래 다이소에 들렀다.
집안 수리/보수 물품 중 기껏 정리해 담아둬도 금세 뒤섞여 지저분해지는 것들을 종류별로 4개 천원짜리 작은 통에 분리해 넣었다.
건전지는 이렇게 한번에 모아 담되 종류별로 칸칸이
작은 가정집 하나 꾸려가는 데 필요한 살림이 이리 많나 싶고 맘 먹고 확 다 없애고도 싶다만, 나 혼자 사는 집이 아니니 참는다.
이 집 주방 서랍 크기에 맞는 주방정리함도 발견해서 2개 사왔더니 다행히 잘 맞다.
저게 우리집 주방 커트러리의 전부
여긴 안방 화장대 서랍
이 집은 비교적 신축이라 따뜻하고 쾌적하지만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많이 비좁고, (예전 집에 비해서) 전체적인 수납공간 구성이 아쉽다.
만약 내 집이라면 나는 아마도 입주전 안방 붙박이장 시공과 팬트리 설치 공사부터 하고 잡동사니, 살림 다 그 안에 넣었을 듯.
아무튼 팬트리 있던 집에서 살다 없는 집으로 오면 우리나라 4계절에 필요한 그 계절살림 수납이 가장 난감하다.
여긴 4칸짜리 뚜껑달린 양념통이란 걸 사다 서랍장에 저리 넣으니 크기가 딱 맞음.
화장품이랄 게 별로 없는 화장대다.
여기 그 옆. 원래 칸막이가 있는 서랍이다.
이외 기초화장품, 빗, 향수 등은 상판 옆 공간에 정리되어 있다.
☞아들은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고 이번에 졸업하는 수의사 면허시험 합격한 선배님들이 나오라고 해서 만나러 간다고 함.
선배님들 그간 예과. 본과 다니고 국시까지 준비하느라 고생많았고 축하하고 세상 부럽소. 형아들, 누나들 그 좋은 기운 우리 아들한테도 촥촥 전해주소.
이번 주말 아들이 대전에 오면 시내 성심당 2층 플라잉팬에 가보려 예약완료. 그 다음엔 병원순례도 다녀보려 일정 예약해둠.
차근차근 새학기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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