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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평일엔 무궁화호, 주말엔 ktx 본문
어쩌다보니 이번 주는 주말까지 코레일 고객님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예매해둔 서울행 기차를 탔다.(매진이라 꽉 차서 갔다.)
전화로 미리 섭외해둔 부동산은 원래 세 곳이었나 출발 전날 한 곳은 미리 연락드려 취소했다.
(근처 오피스텔을 구해 사는 아이 학과 선배들이 그 신축오피스텔에 대해 직접 들려준 이야기가 있어서)
기차는 날이 추워 16분 지연 서울역 도착
(출퇴근 기차도 늘 지연운행이라 이젠 그러려니 한다.)
곧장 서둘러 나와 지하철 갈아타고 구의역 도착.
★11시경 첫번째 부동산(구의역 부근) 가서 오피스텔 보기로 한 곳 살펴봄
장점) 가깝다. 편의시설 많음, 전입신고 가능, 월세가 많이 높진 않음. 시설 양호한 편
학교 학과건물까지 780m. 2호선 구의역 도보 4분. 건물 바로 앞 버스정류장 버스편 많음.
방크기 작음(6.5평형), 대체로 깔끔한 편. 주변에 상가와 편의시설 많아 학생들 살기 괜찮음.
임대사업자라 전입신고 가능하고 재계약시 월세 많이 올릴 가능성 없음.
단점) 노후, 수납장과 가전, 식탁 등 옵션 부족, 중앙난방+북향의 컬래버로 인해 겨울철 많이 추운 편
입주 9년차라 수리해야 하는 것들이 생겨나는 데 집 주인들이 대부분 타지역에 있어 비협조적이라 대부분 직접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기 입주한 아이 학과 선배님에게) 들었음.
작은 집일수록 수납이 좋아야 하는 데 이 집의 결정적인 단점은 벽면 한쪽에 수납장 있으나 안에 난방장치가 자리잡고 있어서 무용지물. 그래서 따로 세입자가 설치한 옷 행거가 방의 1/4 쯤 차지하고 있어서 가뜩이나 작은 방이 더 비좁아 보임.
전자렌지 없음, 식탁 없음. 2구 하이라이트라 인덕션 아님. 9년차 건물이라 내부 공기순환기 없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난방방식이 중앙난방+전면창(외창)+북향이라 몹시 추움. 겨울 북향이라 그런 지 유난히 어둡고 습기찬 느낌.(그 건물에 살던 또다른 선배형님의 말로는 다른 건 다 괜찮은 데, 겨울에 집에서도 추워 얼어죽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단다. 집을 보자 왜 그런 말을 했나 바로 이해되었다.)
1000/ 75만원. 관리비 많이 나오는 편. 25만원선(개인 전기비 등 포함). 인터넷 별도 설치 필요.
오피스텔 건물은 이쁘고 1층, 2층 상가부에 스타벅스부터 상가도 빵빵하게 들어와 있고 관리도 그럭저럭 잘 된 느낌이나 아. 이집이다 느낌이 안 왔음. 일단 집이 밝고 따뜻해야 여기가 내집이다 느낌이 왔을텐데 말이다.
★ 11시 30분경 두번째 부동산(건대입구역 부근)
장점) 가깝고 신축이다. 따뜻하고 밝은 집, 전입신고 가능
위치나 거리는 첫번째와 비슷하나 좀더 가깝고 교통편 좀더 나음
학교 학과 건물까지 약 580m. 건대입구역(2호선. 7호선) 도보 4분 거리.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 버스 매우 많음.
딱 1년된 신축. 남서향. 따뜻하고 창호가 양쪽에 있어 밝고 모두 이중창임. 차로를 보는 북향 첫번째 오피스텔과 달리 습기차거나 어두운 느낌 아예 없음. 지하철, 큰길 쪽과는 반대방향이고 답답하지 않은 시티뷰였다.
단점) 월세가 더 비싸다.
다만 15만원 더 비싸지만, 확 차이나게 더 좋음.
2000/90만원. 관리비는 약 20만원선(첫집보다 관리비가 몇만원 적게 나온다고 들었다.)
인터넷은 아예 처음부터 오피스텔 전호실에 설치되어 있고 사용비만 관리비에 부과하는 방식
인덕션+큰 전자렌지+식탁+최신 냉장고+공기순환기 모두 기본 설치. 그리고 개별난방.
추가 장점) 같은 오피스텔 다른 집들이 보통 1000/100~110에 전입신고도 불가인데 임대사업자 집+ 중간에 나가는 세입자라 1년내엔 집세를 못 올려 받는 규정+다음해도 5%이상 못 올리는 규정 때문에 이 집만 전입신고도 가능하고 집세도 10~20정도 더 쌌다. 그래서 요새 같은 고금리 시기에 집주인분이 속상해하고 있으며 다음 세입자는 반드시 1년이상 오래 거주할 사람으로 구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들었다.
대신 이런 집들은 나오면 곧바로 나간다고 했다. 운좋게도 이 집은 부동산에 매물로 나온 첫날 내가 전화했고+집주인이 오래 살 사람을 구해달라했고+내가 최소 3년 살거라고 어필했기에 주말까지 우리를 위해 남겨놓았던 집이다. 우리가 간 날도 이 집을 보고 싶다는 이들이 연신 실시간 전화를 주던 상황.
우리에게 1년씩 계약연장하되, 3년정돈 쭉 살 생각있냐 여러번 되묻고 우리를 선택했다.
화장실은 두집 모두 샤워부스 따로 있고 방크기에 비해 괜찮게 잘 나온 편이었다.
아쉬운 점 방크기 작음(6.5평형)☞ 이 부근 오피스텔들은 대부분 신축, 구축 가릴 거 없이 이 크기더라.
이 크기에서 복층이야 단층이야 차이가 있음. 언뜻 보기엔 복층이 좋아 뵈도 실제 살아보면 매일 오르내리기도 힘들고 낮은 복층이라 살기에는 단층 오피스텔이 훨씬 낫다는 평이라 복층은 걸렀음.
(최신축 첫 입주 복층 오피스텔은 전입신고도 못하게 하는 데다 월세가 20만원쯤 더 비싸기도 했음. 거기다 제일 문제점은 화장실이 너무 작아 샤워부스가 따로 없이 세면대 위에 샤워기가 있어 샤워 때마다 말그대로 화장실이 아바타2도 아니고 물바다가 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아이 주변 선배들이 조언해줘서 집 보기로 한 약속을 취소함.)
집주인과 최종 계약전 (연락이 잠시 안되어)
근처 맛집 가서 밥 먹고(마초쉐프 건대점)
아들이 추천해주고 커피쿠폰도 보내준 탐앤탐스 2층 가서 차도 마심.
대기가 있으나 회전이 빠른 편이라 기다릴 만 했다. 대기하며 메뉴를 미리 고르게 했고 착석할 때 바로 주문 메뉴가 요리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음식도 빨리 나오고 친절했다.
예전에 아이 신입생 시절 처음 갔을 땐 "친절+음식 양+불쇼" 조합에 되게 만족스러웠던 걸로 기억해서 또 간 건데 이번에 두번째 가보니 그냥 그랬다.
그때보다 나쁘다기보단 이왕이면 서울 그것도 핫한 건대앞을 갔는데 다른 데도 더 알아봐서 가볼 걸 그랬나 싶었다. 유동인구가 엄청난 건대앞이지만 식당가는 의외로 사람 많은 데는 여전히 많고 없는 데는 아예 없다시피 한게 신기했다.
아이가 앉을 자리가 많다고 엄마아빠에게 추천해준 건대입구역 카페
엄마 아빠는 이제 집주인 연락 기다리며 커피 한잔 해야겠다 했더니 아이가 커피쿠폰도 보내줘서 그걸로 먹음. (아이는 토요일이라 하루 종일 동물병원에서 일해야 해서 전화와 톡으로만 이야기 나눔)
그다음 계약 마무리 짓고 천천히 서울역으로 이동
(지하철 서울역 ☞ ktx서울역 넘어가는 길은 꽤 복잡하고 길었다. 순간 당황했으나 잘 찾아갔다.)
서울역 대합실 풍경. 별다를 건 없으나 대전역과 달리 눈에 띄는 건 대합실 안을 차지한 비둘기들.
녀석들 한두마리가 아니다. 대합실이 따뜻하니 여러 마리가 들어와 저리 아무렇지 않게 다니더라.
서울역엔 노숙자분들이 이곳저곳에 적당한 구석마다 아무렇지 않게 누워 계시듯 저 비둘기 녀석들도 구석구석 제법 많이 돌아다니고 빈둥거리더라.
내가 출퇴근 때문에 매일 가다시피 하는 대전역에도 노숙자분들이 제법 있다만 서울역처럼 눈에 띄진 않고 특히 저런 비둘기들은 한 마리도 없다. 동료분께 들어보니 오송역엔 진짜 많다고 했다. 비둘기 천지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도 비둘기와 그 똥들이 천지라고 ...ㅜ..ㅜ
따뜻한 역사 안을 태연하게 돌아다니는 저 비둘기가 신기하여 슬슬 따라가며 사진을 찍어도 하나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너 진짜 도시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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