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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바꿔 왔다. ( "소비의 역사" 굉장히 잘 쓴 책이더라.) 본문
운동삼아 도서관에 가서, 읽은 책들은 반납하고 다른 책들을 좀더 골라와봤다.
(간 김에 맛집이라 소문이 나기 시작한 칼국수 집에도 찾아 갔는데, 나쁠 거야 없지만 생각보다 너무 평범했다. 내가 까다로운 건지도 모르지.ㅡ 그간의 경험상 큰 도시에 비해 이 작은 소도시의 맛집들은 서비스 수준이나 위생, 음식 퀄리티가 대체로 많이 하향평준화 되어 있다. 그럼에도 여기선 이 정도에도 사람들이 이리 감탄하는 구나.... 평범한데....매번 깜짝 놀람.)
그래서 이번 주에 읽을 책들
![](https://blog.kakaocdn.net/dn/cx6be3/btrrReRqmev/ydSgtraNP01PTd14Iku8iK/img.jpg)
<소비의 역사>는 거의 다 읽어 가고 있음.
이 책은 지난번 빌렸을 땐 뒤로 밀려 안 읽고 반납했다가, 다시 빌린 책인데 다시 빌리길 참 잘했더라.
소비의 역사 읽어가면 갈수록 기대보다 되게 괜찮은 책이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해외 유명 학자들에 비해 아무래도 학업적, 학문적 역량이 부족한 국내 저자들이 다수인지라 큰 기대를 안하게 되는데 뜻밖의 발견.
(우리나라에까지 번역되는 책들이라면 해외에서 이름난 학자의 유명한 저서가 주로 들어오게 될 테니- 자기복제 너무 심각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말고 말이다. 하. 한숨난다. 이 양반 책 내가 다시 읽나봐라. -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저자 책 수준이 소박하게 느껴질 수밖에. 총균쇠나 사피엔스나 산체스네 아이들 같은 저명한 인류학자들이 쓴 역작들 읽다가 국내 저자들 책 읽으면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원래 저자가 누군지 잘 보지 않고 그냥 읽다가 책을 너무 잘 썼기에 도대체 저자가 누굴까 읽어보게 됨. 멋지십니다.)
뭔가 크게 배우거나 느낄 수 있는 책이라기보다는 "저자가 정말 성의껏 잘 쓴 책, 이 분야에 관통한 학자구나. 이 양반 찐인데!, 진짜 자료와 내용 충실히 잘 조사하고 엮었더라."를 절로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설혜심이라는 우리나라 여성 사학자이자 교수님이 쓴 책이더라. 이 분이 왜 최우수 강의상을 받았나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만 봐도 강의를 얼마나 알차게 재밌게 그러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풀어갔을까? 수업 진짜 재밌었겠다 상상이 되었다.
수납공부와 물건을 절대로 이런 책은 마치 잡지 보듯 심심할 때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부담없고
좀더 제대로 읽을 책은 불편한 사실이라는 책과 로봇시대 책이다.
불편한 사실은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알고 싶어서.
==> 이 책은 정치색이 짙은 미국보수기독교... 쉽게 말해 보수꼴통....저자의 책이었다.
이 책의 문제점은 이 기사에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107030300035
과학자가 정치(그것도 많이 좋지 않은, 예를 들면 MB와 같은) 손잡으면 이런 책을 버젓이 대놓고 출간하고, 이걸 또 아무렇지 않게도 옮길 수 있구나.
(석박사시절에 지도교수님께 얼마나 시달리면 악당 과학자가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저자와 역자의 문제점을 잘 알 수 있는 기사였다.
![](https://blog.kakaocdn.net/dn/cMhYYB/btrrP4PjyKQ/qEbs1Kj7KLcTV8zXl3k1e1/img.jpg)
이건 다음번에 읽어보려는 책.
소비의 역사 책 날개에서 찍음
![](https://blog.kakaocdn.net/dn/tcesb/btrrW2digIS/WKG7EwVc37Oq940MTO0yS0/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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