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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氏와 토토로

공원 고양이들

매일 걷습니다 2021. 8. 6. 10:51

운동갈 때 마주치는 공원 고양이들. 

 

종종 사료와 간식, 새 그릇을 가져가서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곤 한다. 

 

 

이번에 아들과 함께 다녀옴. 아들에게 고양이들 보여주려고 

 

아래 사진들은 아들이 찍은 사진들. 

 

장소1. 어미고양이 2마리와 각각의 새끼들이 모여 사는 곳

저기 바닥에 순서를 기다리는 어미 고양이는 밥 먹는 아기 고양이들의 어미가 아니다. 

그런데도 남의 새끼들이라도 새끼들이 밥 다먹을 때까지 꼭 기다려주고 다른 어미의 새끼들이 다 먹어야만 그제서야 본인도 입을 댄다. 

 

동물조차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다. 저걸 봐도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동물학대범, 아동학대범, 싸이코패스, 일베든 메갈이든 그런 놈들은 저런 동물만도 못한 거다. 

 

여긴 인근 식당에서 관리를 하며 아이들 밥을 주는 곳이더라. 가끔 사료만 더 부어주고 옴. 쓰레기도 주섬주섬 치우고 

 

장소2. 또다른 곳의 아기 고양이.. 여기도 누군가 정기적으로 밥을 주는 분이 계시더라. 

여기도 가끔 깨끗한 그릇에 새로 물과 사료만 갈아주고 옴. 

아직 어린 치즈태비

 

이 녀석이 이곳 터줏대감인듯. 이곳 아가냥들의 어미냥으로 보임. 

험난한 길 위의 삶이겠지만, 어쨌든 이왕 태어나 사는 거 살아 있는 동안 부디 잘 먹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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