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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시립도서관 회원가입. 카드발급 완료

매일 걷습니다 2021. 2. 25. 21:40

몇년 째 되도록 책은 구입하지 않고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는 터라,
이사하면서 이곳 도서관에도 새로 가입하고 회원증도 발급받았음.(회원증 발급은 직접 가야 가능함)
도서관 간 김에 책도 2권 대여해 옴.

예전 동네 도서관은 충북에서 가장 크고 새롭게 신축한 도서관이여서 넓고 쾌적하고 시스템도 선진적이고 소장된 책들도 빠닥빠닥하게 넘어가는 다 새것들인데 비해, 이곳은 시립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작은 편.
시설도 장서도 전반적으로 낡은 편...적응해 가야지.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음. 감사해요.

찾아보려 생각해 둔 책 중엔 정작 도서관에 없는 책도 있어서 일단 잠깐 구경삼아 휘리릭 돌고 2권 골라나옴.

도서관 시설, 예산과 사서의 역량차이, 시스템의 차이를 많이 느낌. 아무튼 그 나름 이유와 한계가 있겠지.
이용객은 상당히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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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 진행된 에어컨 설치공사(2021.2.23. 장브라더스에어컨: 대전업체)때문에 집을 부득이 비워야 했고, 그 사이 이런 저런 보고 다님.

3대의 일반에어컨을 겉에 전원선. 배관선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무배관, 무전선 시스템식으로 공사하여 하루 종일 걸렸다. 시스템식으로 배관. 전원선 없이 깔끔하게 설치하다보니 나중에 떼가기보다 두고 가야 한다고 했다.
(어차피 다음 이사갈 집에선 시스템에어컨을 쓸 계획이라. 두고 갈 계획이었다.)

2.23. 화요일 하룻동안 한 일

1. 전입신고(인터넷으로) 해둔 뒤(처리에 3시간 걸림)
도서관 회원가입도 인터넷으로 해둠.

2. 도어락 교체
(도어락은 제품가에다 설치비가 추가되는 가격구조인데) 이 지역에 인터넷가와 동일하게 설치해주면서 서비스 대리점역할도 하는 업체가 있어서 맡김. 지역에 있다보니 언제든 서비스도 가능해서 좋음. 아버지. 아들. 사촌이 다 열쇠집을 해서 급하면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씀해 주심..ㅎㅎ
이제 7년차에 접어든 집이고 입주 후 쭉 써왔다는 도어락은 조금 불안해서 떼어내고, 삼성 풀푸시방식으로 새제품으로 교체했음. 삼성 풀푸시 방식 도어락은 이미 예전집에서 써본 제품이라 익숙해서 선택ㅡ 젊은 사장님께서 나중에 원하면 다시 떼갈수도 있다고 원래 초기 제품은 떼서 다시 담아 주심.
이런저런 약간의 에피소드 있었으나 잘 해결됨. (원래 다음날 예약인데 사장님께서 착오로 하루 먼저 오셨고, 설치 후 문틀쪽 걸림장치 문제로 우리가 잠시 갇혀서 다시 오셔서 해결. 아무튼 다 잘 해결되었고 친절하고 빨리 출동해 주심.ㅎㅎ)

3. 빨래방(세탁기/건조기는 다음날 도착했음.)
인근 역근처 빨래방 방문. 굉장히 큰 세탁기와 건조기 있음.
시설. 주차 다 괜찮은 곳이었고 위치도 잘 알아뒀음. 회원증을 만들라 권하셨지만, 아마도 이젠 갈 일은 거의 없을 듯 해서 현금으로 해결함 (우리집도 이제 세탁기. 건조기 있다요~~^^)

4. 시청(무인발급기에서 등본 발급: 도서관회원증에 필요)
원래 집에서 출력하려 했으나 처리 시간이 걸려 외출한 뒤라 겸사겸사 시청에서 발급받음.

5. 시청내 농협중앙회출장소(교통카드기능 체크카드로 변경)
☞내가 유일한 고객이었음에도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림.

6. 시립도서관가서 대출카드 발급(사진. 신분증. 등본 필요)
☞이것도 의외로 시간이 걸렸음.

☞대도시에서 이사오신 분들이 중소도시→소도시로 갈수록 뭔가 전반적인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 또는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 세상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많이 받는다더니, 왜 그리 말하는 지 이해가 바로 됨.
큰 도시에 비해 뭔가 하여튼 전반적으로 느릿하고 느긋. 살짝 답답. 옛스러움. 아무튼 그러한 느낌. ㅎㅎㅎ

7. 다담뜰 점심식사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한식부페 체인점이 이곳에도 있길래 여기는 어떨까하여 방문해 봄.
청주와 거의 비슷하지만 규모가 좀더 작았음.
메뉴들이 올라와 있는 탁자 좀더 짧고 단촐. 늦은 점심이라 괜찮은 메뉴는 다 없어져서 좀 아쉬웠지만, 어차피 여긴 개장시간에 와야 하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지.
동료분께 추천받아 인근에 맛난 닭갈비집 한곳도 알아둠. 담에 가보겠소~

8. 호암도서관에도 방문해봄. 길건너 호암지 산책. 근처 스타벅스에도 가봄. 사람 많았음.

한나절동안 위의 1~8번을 다 한 후 집에 도착. 에어컨 공사 마무리 단계라 살펴보고 마무리.
(살펴본다고 뭘 아나.....싶지만)


쿠팡 로켓배송이 안되는 지역임을 새삼 느낌.
쿠팡로켓배송 시켰두만... 쿠팡아저씨 말고 한진택배 아저씨가 +2일 지나 아침 일찍 배송해주심.....ㅋㅋ

지방이라도 팡세권 살았는디....ㅎㅎ
로켓배송 좋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