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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자려고 침대에 왔더니...귀요미 둘이 침대 점령 중 본문
지난주.... 독서실 다니느라 늦게 오는 아이 기다리며 선잠 자느라.
(이게 자식 둔 마음이겠지.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달랑 길 하나만 건너면 되는... 지도길찾기로 집앞에서 독서실앞 노선 찍어도 도보 100m임에도 말이다. 일단 아이가 안 들어오면 제대로 잠들 수가 없다.)
주말엔 ku전공체험 다녀오느라. 새벽에 일어나 첫차타고 서울 가느라............오가는 버스에서도 제대로 눈 못 붙인 탓에..
영양제를 먹어도 피로가 누적되어 혀도 살짝 헐고..토요일 저녁부터는 조느라 정신이 없었다. 걷다가도 졸을 지경
일요일 내내 시체처럼 자고. 밤에도 또 잤다. 자려고 잔 게 아니다. 몸이 날 재웠다.
밤에는 잠시 아이 과학학원 데려다 주고 운동할까 하려다.. 이러다병나지 싶어.. 차에서 쉬고.
집으로 와서 다시 자려고 침대로 오니. 두 녀석이 이러고 드러누워 있다.
좌토로 우단풍일쎄
토토로는 곧잘 사람과 눈 마주치면 조래 누워 아양을 떤다. 요래 뒹굴 죠래 뒹굴하며 갖은 애교를 떤다.
어려서부터 눈만 마주쳐도 골골송을 부른다. 커서도 사람옆에 착 붙어있다. 껌딱지마냥
애교는 사람만의 특기가 아니다. 약자의 전략일 뿐.
ㅎㅎ
덩치야 기본 골격이 큰 단풍씨가 크지만 몸무겐 자그마한 토토로가 500그램이상 더 나간다. 만져지는 뱃살이 남달라. 내 뱃살 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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