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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일. 수원화성(+kt위즈파크), 영어교재 복습(78일차)

매일 걷습니다 2026. 3. 1. 22:17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러 수원 화성으로 출발했다.

We've started early  to the Suwon Hwasung this morning.

(집 바로 앞에서 itx 타면 수원역까지 대략 1시간 걸린다. 수원역에서 팔달문까진 보통 슬렁슬렁 걸어서 간다. 가끔 매산시장 앞에서 시내 버스를 타기도 한다. 버스 편 많다.)

수원 가면 우리 부부가 늘 들르던 매교동 최애밥집(It's my go-to place in Suwon but today the restaurant is off.) 먹거리식당은 아쉽게도 일요일에는 쉬어서 팔달문 인근 다른 백반집을 찾았다.
(So we went another restaurant near the paldalmoon)

대충 이렇게 쓰면 뜻이 맞지 않을까?

팔달문 왼편에 있는 밥집이다. 친절하시다.

추천메뉴인 백반 먹었다.

식사 후엔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식당 뒷쪽 길로 올랐다.
이리 가면 평소 우리 부부가 팔달문에서 화성을 오르던 방향과 정반대로 도는 코스다.

식당에서 나오면 바로 이 길이 보인다. 반대쪽 길에 비해 아무래도 계단이 많은 편. 저기 보이는 끝까지 계단이다.

아들은 오늘 고양이학회 참여 중이고,
엄마아빠는 수원 화성 나들이 중이다.

평소와 다른 반대방향으로 돌긴 했다만, 그렇다고 크게 색다르진 않고 그냥 늘 그렇듯 화성 자체가 참 좋은 곳이지.

초봄 날씨용 경량 조끼(남편)와 아우터(아내)를 입고 왔으나 둘다 금세 벗었다.

화성이야 문경새재나 법주사 오리길, 공주 공산성처럼 언제 가도 항상 좋지.

오늘은 낮기온이 14도인데다 적당히 맑고 때때로 흐리기도 했다. 아우터 없이 얇은 니트티만으로도 가뿐하게 걷기엔 딱 좋았다.

장안문 근처 지날 땐 행궁빙수 들러줘야지.
올해 첫 빙수!

나는 입안에 놋그릇 특유의 쇠맛이 느껴져서 저 놋그릇이나 놋수저는 좀 별로다만 그래도 그릇은 정갈해 보이고 빙수는 맛있다.

오늘은 장안문을 지나  kt위즈 야구장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장안문을 나가 쭉 직진만 하면 축구장, 야구장, 배구장 등이 다 모여있어서 찾기 쉽다.

수원도 대전처럼 구도심 쪽에 야구장이 있다보니 오래된 동네 느낌이니 풍광 등이 뭔가 유사했다.
(내가 오래 살았던 청주도 이렇다. 인구 85~140만 규모의 좀 큰 오래된 지방도시들이라 다 비슷한 건가 싶기도...)

kt위즈파크는 요새 도색 작업이 한창이었다.
너두 꽤 오래된 구장이구나.
대전 볼파크 갈 때도 종종 보던 저 kt버스도 보이고.


여긴 작년, 재작년 한화이글스 야구 보러+수원화성 걸을 겸 수원에도 한번 찾아 오려해도 표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 야구보러는 못 왔다.
매진 사태는 주로 한화팬들 때문이지.

한바퀴 둘러본 후 다시 장안문으로 되돌아왔다. 다시 장안문을 올라 따라 걸었지.

여기선 주인 따라 산책나온 살가운 강아지들, 화성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길고양이들도 구경하고

나무들을 보니 이제 금방 봄이 올 듯해.

낮기온은 당히 따뜻하지만 구름은 많아 햇살이 가려져 그리 뜨겁지 않아 더 좋았다.

저 성곽길 전체를 쉬엄쉬엄 걸어서 다시 팔달문으로 내려와 수원역까지 걸어서 돌아왔다.

수원역 앞은 늘 그렇듯 외국인들 여전히 많고,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이들의 흉측한 천막과 앰프 노래소리도 요란했지.

당신들같은 이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곳이 천국이라면....음, 난 그냥 거길 안 가고 싶은 데요? 
저는 그냥 소멸되어 우주의 먼지 할게요.
전생, 현생, 후생으로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그 카르마...차라리 먼지가 되어 끊어야지.

오늘 걸은 걸음수는 23,847보
17.43km다.

이 정도야 뭐. 가뿐히 걷지.
(그래도 노곤했는 지 돌아오는 기차에서 달게 졸았다.)


집에 와선 고양이 토토로부터 얼른 보살핀 후, 오늘 입고간 니트티들, 받쳐입은 반팔티들 모아서 손빨래했다.
(엄마가 샴푸 풀어 오늘 입은 상의들 조물조물 손빨래하는 동안, 화장실 앞에서 토토로가 지켜 앉아 "왜 자신을 이뻐해주지 않냐." 징징 거렸지.
사람을 부모로 여기고 애착이 심한 아이라 외출하고 오면, 한참을 무릎에 올려두고 우앙우앙 우는 소리 들어주고 오래 쓰다듬어 줘야 한다. 반려동물은 늙어도 자라지 않는 영원한 꼬마아이다.)

손빨래는 귀찮다만 그래도 니트는 샴푸로 조물조물 손빨래 안하면 너무 쉽게 망가지더라.  
몇번 귀찮아 세탁기 넣었다가 후회막급.

냉장고 털어서 간단히 저녁(김치전, 묵무침) 차려 먹은 후 저녁 공부 했지.
오늘은 75~78일차 복습.

역시 오늘도 늘 그렇듯 패턴 문장이야 그럭저럭 만들어지는 데 여전히 관사나 특정 단어를 놓친다.

책은 짬짬이 이 뇌에 관한 책을 읽는 중

이 뇌과학자의 책은 아래 칼럼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1. 뇌를 위해선 운동하라! 특히 유산소!
뇌과학자들라면, "누구나" 걷거나 뛴다는 점에 주목하라! 그들은 다른 운동이 많음에도 왜 하필 걷고 뛸까?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 나이가 되면 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을 위해 생존차원에서라도 뛰고, 걸어라!  그러면 당신의 뇌속 해마가 커지고 신경세포가 다시 생겨난다.
노인이 되어서도 말이다. 그게 뇌에 신선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다.

2. 공부하라.
그러면 뇌는 가소성이 있어 늙어서도 신경이 생성된다.
(운동하고 공부해야!)

책읽고 새로운 거 배우고 문제풀고 모국어와는 언어체계가 아예 다른 외국어를 골라 배우고... 말이다.
(그럼 일단 일본어, 몽골어는 제외해야 하나? 낯선 어휘들을 외워야 하니 효과 좋을 거 같긴 한대?)

뭘하든 사람 곁에 이리 딱 붙어있는 토로

어쩌랴. .... 그리고 너 아니면 이 나이에 누가 날 이리 따르고 좋아해주랴.
지금은...무릎 위에 올려달라 이러고 있는 거다. 올려줄 때까지 징징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