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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도서관 대여책_2021.10.02.토 본문
주말에도 늘 6시 30분이면 알람없이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
밥달라 성가시게 구는 녀석들 사료도 주고 토토로는 따로 약도 챙겨 먹인 후, 나도 요거트 하나 마시고 다시 잠을 청했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면 어쩐지 좀 억울한 기분이 드니....
그러다 오전 9시가 좀 넘어서인가? 어제 옷을 맡겨둔 수선집 사장님 전화에 깨어났다.
어제 퇴근하며 아우터 한 벌을 맡겨두었으나, 실제 옷을 고쳐주실 수선실장님을 못 뵙고 와서 오늘 확인차 전화주신 게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 나눈 후 월요일에 찾으러 가기로 했다.
친절하게 나의 구체적 수선요구사항을 들어주셨고, 수선 완료되면 문자 넣어 주신댄다. 소소하지만 이런 섬세함이 맘에 든다.
나도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고 섬세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나이들며 세월에 점차 드세지고 거칠고 질겨지거나 억세지지 말아야지 또 한번 맘 먹어본다.
"모르면 ①찾아보고 ②질문한다. ③모르는 데 아는 척 하지 않는다. ④원하는 바는 항상 구체적으로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 남은 내 생각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표현한 만큼 안다." 가 내 모토 중 하나. 내 아이에게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늘 그리 하라 가르친다.
식사나 음료 등 메뉴를 정할 때도 대충 아.무.거.나, 아무렇게 말하지 않는다. 키오스크나 앱주문이 아닌 대면, 드라이브스루 주문이라면 미리 메뉴판 숙지해 따악~ 정해 구체적으로 말한다. 머릿속에 어찌 주문할까 시뮬레이션까지 돌려 한번에 싹다 말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시럽 1번, 테이크아웃이요." 버버벅 한개씩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밍그적 되는 거 질색한다.
그렇게 깨어난 후, 밍그적 거리다 늦은 아침 식사(다담뜰) 후 도서관에 들름 (모두 차로 이동)
관심가는 책으로 골라둔 책들 목록만 찾아봄.
몇 권은 아예 도서관이 없어서 따로 구입신청해야 할 듯하고.
일단 있는 도서 중 골라옴.
1. 싸우는 식물
2. 여행의 이유
3. 아름다움의 진화
4. 이기적인 방역 살처분, 백신 딜레마
5. 하나를 비우니 모든 게 달라졌다.
도서관마다 대여하는 방식은 비슷한 듯 달라서 이 곳은 각 실이 아닌, 1층 메인 현관에서 대출해야 한다.
이 곳 도서관은 열람 좌석이 많은 편이고, 따로 구내식당도 있어서 그런지 공부하는 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참참, 이곳 구내 식당 밥이 저렴하고 꽤 맛나다. 가성비 뛰어남. 가끔 주말에 책 빌리러 와서 밥을 먹기도 함. 일, 월요일은 식당 휴관. 도서관은 월요일 휴관)
빌려온 책들 제대로 다 읽을 지, 대충 후루룩 읽을 진 모르겠으나 일단 골라와 봄.
<여행의 이유>는 꽤 인기 책인 듯. 여러권이 있었고 모두들 모서리가 약간씩 헤져 있다.
<이기적 방역 살처분은>... 저 소제목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에 대한 저자들의 답을 듣고 싶어서.
(아마도 경제적 이유 아니겠나 싶지만)
그리고 읽어보고 괜찮다면, 임상보다는 예방수의학과 기초수의학 분야에 관심이 더 많은 우리집 소년에도 일독을 권하려고
아름다움의 진화는 꽤 인기가 있는 책이었나봄. 책 상태가 썩 좋진 않음.
이런 생물, 자연사, 문화인류학 등 논픽션 분야 책들은 도서관 입고된 지 2-3년 지나도 대출이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여 여전히 새 책마냥 빠닥빠닥~ 표지도 제대로 안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데 말이다.
요즘 나의 도서관 책 가방 ...적당한 크기에 튼튼해서 딱 좋다.
기성품은 아니고, 원하는 원단과 디자인/크기, 손잡이 길이 등 골라 주문/제작해 주는 그런 가방
역광이라 바래 보이나 실제로 보면 완전히 검정색이다. 몇달 째 잘 쓰고 있음.
책 5-6권+휴대폰 정도는 너끈하다.
집에 돌아오니 문 앞에 아이가 보낸 이불과 여름옷 택배박스가 와 있더라.
그것들 모두 꺼내 빨래 돌리고 있는 중. 아이가 보낸 여름 운동화도 세탁하러 가야지.
그리고 바람이 선선해 지는 저녁엔 공원냥이들 밥도 챙겨줄 겸 오래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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