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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또 만났네. 오늘은 참치파뤼~~ 본문
우렁찬 울음소리!! 자네구나 ~~~까만꼬리!
오늘은 태풍에 우중충한 날씨..가족끼리 저녁으로 칼국수와 부침개 먹기로.. 걸어다녀오는 길..
커다란 리트리버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두런두런 나누고...
집에 들어오기 직전 우리 동앞에서 까만꼬리를 만났다.
또다른 고양이가 한마리 더 있는 데. 도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구성진 울음소리만...
까만꼬리는 언제든 우리를 보면 반긴다. 나 밥줘~~~자세!
후다닥 집에 가서 단풍씨 참치 두개 들고와 하나 그릇에 담아 줬더니 게눈 감추듯..
그 뒤로. 하나는 화단안쪽에 놔줬다. 천천히 두고 먹어. 니꺼야. 오늘은 참치도 먹는 날..니 묘생에 가끔 오늘 산들바람 같은 가을날 되길~~~~
담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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