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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氏와 토토로

자네~거기서 뭐하냥?

매일 걷습니다 2016. 9. 24. 13:17

 

 

 

 

 

 

...(슈군의 친구들이 또 들이닥쳤다. 이제는 단풍씨도 약간은 적응중...뭐 늘상 있는 일이니~)

 

...거실 테이블에서 오빠들이 피자를 먹으며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내내 ..그 옆 의자방석에 올라앉아 가만히 잘 있더니..정작 오빠들이 방으로 들어가자. 요래 대피중

 

서재방에 와서. ...A4용지 바구니에 들어가더니.. 잠시뒤엔 의자위로 들어가 숨는다.

 

한때 길냥이었지만 이젠 정말 집생활 사람에 익숙해져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홈플러스아저씨. 우체국아저씨. 미술선생님. 수학선생님. 그외 왔다 가시는택배아저씨. 가스점검. 소독. 관리사무실 아저씨등도 피하지 않음.

 

 

엄마. 아빠. 오빠가.. 자주 오시는 홈플. 우체국 아저씨 오시면. 드실 음료수나. 마실 물 챙겨드리느라 몇번씩 부산하게 왔다갔다 해도 끄덕도 안함.

미술샘님께서 단풍아 안녕?...눈 마주치고 인사하셔도. 슬쩍 고개만 들 뿐이다.

 

오호 배포가 커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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