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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氏와 토토로

선풍기 앞 단풍씨

매일 걷습니다 2016. 8. 14. 21:27


요 근래. 시우씨랑 싸운 단풍씨.

(엊그제. 단풍씨는 시우씨를 할퀴고. 물고. 캬악질~. 시우씨는 약올라. 달아나는 단풍씨 쫓아가며 콩 쥐어박음)


싸워서 감정 안 좋은 시우씨가 곁에서 바라보자. 단풍씨 예민해짐.


시우씨는.. 엄마 아빠씨에게 비난받음. ㅋㅋ  엄마아빠는 늘 단풍씨 편.


 

 

저 녀석이 나 쳐다 봐. 맘에 안들어.. 하는 단풍씨

 

 

 

 

천성이 섬세하고 겁많고 예민한 우리 단풍씨.

 

개냥이하고는 영 거리가 멀다.

 

그래도 나름의 친한척. 나름의 애교가 있긴 하다...ㅎㅎ

 

 

선풍기 앞에 의자 놓고 올려두니... 내려갈까말까 망설이다 자리잡음.

 

 

이 더위에 털달린 짐승이 얼마나 더울꼬..

 

 

이 날씨에도 밤이면 꼭 엄마아빠 침대위에 올라와 발치서 같이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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