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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5.3.2.일.국립중앙박물관 본문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오늘 본 작품 중 제일 맘에 든 사진으로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꿔뒀다. (아들이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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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요일. 아침 일찍 서둘러 서울 도착
부지런히 아들 집에 간 후엔 늘그렇듯
가족끼리 함께 청소부터 했다.
아빠는 오늘도 이불, 빨래거리 들고 지하빨래방
아들은 붙박이장 옷가지 솎아내기, 방청소
엄마는 화장실 청소와 다림질
아들이나 엄마나 살림 늘이는 건 질색한다만, 그래도 필요하면 시도해봐야지.
이번엔 봄맞이로 옷가지 정리 마치고 어젯밤 이마트 배송해둔 행거를 하나 설치했다.
거긴 주로 스크럽복 3벌과 가운 2벌 그리고 다림질 한 셔츠 위주로 정리했지.
싹다 다림질했더니 한결 이뻐보여.
크기가 크지 않아 다루기 쉬운 테팔 건식 다리미도 새로 사갔다. 간단히 다림질 하는 방법 알려주고 아들 집에 잘 정리해 두었다.
아점은 아들 집 근처 찜닭집서 같이 점심먹고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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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버글버글한 1층보단 3층이 훨씬 낫다. 특별관은 all 매진이라 근처도 안 갔다.
일단 그 근처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너무 많았거든. 다가갈 엄두조차 안 남.
맞아. 서울은 이런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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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3층은 여유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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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동글동글 아이같이 귀여운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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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제일 맘에 들어한 비로자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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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백자 철화 도자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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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니들은 고려시대에도 귀여웠구나. ㅎㅎ
3시간쯤 관람하고 이디야에서 차마시고 헤어짐.
아들은 스터디 모임하러, 엄마아빠는 대전으로
논문 볼 때 필요하다고 세로형으로 듀얼 모니터 두고 싶대서 A급 중고로 구입(돈만 줬지뭐.)
새학기 잘 버티자! 엄마도 아들도!
그리고 오래오래 공부해도 돼!
중간에 넘어져도 돼
아들을 위해 엄마가 도와주고 오래오래 버텨줄게.
널 위해서라면 할 수 있어. 충분히 즐겁게 버틸 수 있어. 그게 인생이야.
불교의 진리를 상징화했다는 비로자나불도
결혼을 안하고 자식을 안 키워서
모르는 깨달음의 세계가 또 있을 게야.
이건 엄마가 너를 키워가며 늙어가며 깨달아가는 삶이야.
한편 스터디 그룹 회식 간 아들..기분이가 좋아졌단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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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그러지마. 쟤 진짠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