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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일 이글스파크_7연패랜다.

매일 걷습니다 2024. 7. 22. 20:19


그리고 연이틀 연승했어.

이게 한화팬들이 응원하는 마음이야. 기자님아.




그 험한 꼴을 지난 주말부터 직관했어.
"누가?" 
"내가!"



그 다음날 아침 기사더라.

기자 아저씨는 한화한테 왜 이래요?
이런 거 흐즈믈라그요.  🤦.. 할 일 없으면 야구 보고 조용히 성심당 빵이나 사가요~~~.
월요일에 가면 그 빵집 본점가도 대전역점 가도 다 줄 안서고 한가해요.
그냥 조용히 빵이나 드세요. 종류별로다....얌얌해요. 이런 기사 쓸 시간에...

이런 건 조용히 이짝 동네 사람들끼리만 알고 있을게요.

(다들 이미 알지만 그래도) 내 새끼 야구 되게 못하는 건 나만 알고 싶어요. 그걸 굳이 이렇게 전국적으로 대놓고 드러내어 소문내고 싶진 않다고요.  
 
꼭 이렇게 이 집 아들.... 갖은 지원 받고도 공부 겁나 못한다고 동네방네.. 남이 대신 소문내 주지 않아도 된다고요. 




실은 우리도 몹시 속터져요. 티를 안 낼 뿐.
(실은 꼭 한화 이글스 아녀도 되고, 네이버 이글스나 쿠팡 이글스 해도 갠자아요. )
 
7~8회쯤부터 벌써 흘러나오는 상대 원정팀의 으쌰라으쌰 흥오른 아파트 노래에 좌절하며, 그리고 경기 끝나고 집까지 터덜터덜 걸어오며 에효....다들 그냥 말을 말자. 어쩌라구. 실력이 그런 걸....
"내일은 잘햐~~ 니들 기죽지 말고.... 그리고 몸도 맘도 다치지나 말어~"하는 게지. ㅜ..ㅜ

맨날 지는 거+ 맨날 매진인 거 우리도 다 알아유.
저~~~길 맨날맨날 가득가득 채우는 이 동네 사람들이 그걸 누가 모르겠슈.....ㅜ.ㅜ
그니까 굳이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을 내지는 말자고요. 속 쓰려요.

또..또..또 그 보살팬 어쩌고 프레임 씌우지 마요.
충청도 사람들.. 그 보살 프레임 되게 지겨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