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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충진기_가루약을 캡슐로 만들 때

매일 걷습니다 2024. 6. 11. 23:57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어 좋음. 세상 좋아졌네.
 
예전에는 종이깔때기 접어서 직접 캡슐에 넣었다.

동물병원들은 어지간히 큰 2차 병원급 아니라면 약을 캡슐에 담아주는 기계가 없더라.
우리집 고양이들 약도 항상 가루약으로 받아 집에서 캡슐에 담아먹임.
 
토토로 데리고 딱 한번 대형 2차병원 갔을 때만 캡슐약 받아온 적 있음.


기본형 +계량스푼+붓

기본형으로 구입. 공캡슐 별도. 공캡슐은 500mg짜리(기본형에 맞는 사이즈로 구입)
 
고급형으로 사면 다양한 사이즈의 캡슐에 맞춰 제작 가능함.

 가루약 봉투를 모두 뜯어 한 통에 담은 후, 캡슐충진기에 딸려오는 계량스푼으로 가볍게 한스푼뜨면 캡슐에 딱 맞는 양



 
차광용 갈색 약통도 같이 구입

 
요래 준비해두면 든든

 
 
이 약이 바로 올해 8살(7년 6개월차)  삼색냥님이 드실 약이다.

 
강아지와 같은 훈련이나 교감 나누기야 어림없다만,  
이 분 나름의 친근함은 일반적인 개냥이 수준을 넘어, "밥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은 거의 미저리 수준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8년째 얼굴에 온통 이 분 털 투성이다. 자는 사이에도 짬짬이 얼마나 부벼댔는지
 
참아야지. 이 나이에 세상 누가 나를 이리 애정해주랴... 뭐 그런 맘으로다. 
 

 
몹시 성가시다만, 그래도 잘 챙겨줄테니 조금만 아프고 오래 오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