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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1.수. 두피문신 시작

매일 걷습니다 2024. 5. 1. 20:09

50대로 접어들며 나타나는 중년, 갱년기 증상 중 탈모도 심해지더라.

늙어가며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머리카락 윤기와 굵기가 줄어들며 머리숱도 같이 줄어드는 거야 그러려니 한다.
그렇게 받아들이고는 있다만, 두피가 훤해지며 마치 깃털빠진 병든 닭마냥 초라해지고 보기 민망해 두피문신을 받아보기로 했다.
이렇게 시도해봐도 수습 안 되면 내려놓으면 되는 거고,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는 게지.
생각보다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만 주변에서 중년 이후  이식수술 대신 받아보면 꽤 만족도 높다고 하셨다.
(여성 탈모이식수술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지 않고 좁은 일부 부위 이식이면 몰라도 넓은 부위는 결과도 좀 듬성듬성이라 영 별로랬다.)

앞으로 5월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총 5번 받기로 했다. 5주간 염색도 펌도  못한다.
펌은 원래 1년에 2번쯤 밖에 안하니 신경 안 쓰나 흰머리가 많은데 염색을 못할 테니 눈내리듯 하얗게 세어져 가겠구나 싶다.

앞쪽은 m자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허술한 편. 흰머리가 많아 더 그래 보인다.

이 부위를 집중적으로 반복해 메꾸기로 했다.

정면샷은 그냥저냥 봐줄만 하다만... 속이 비어간다. 노화와 함께 오는 여성형 탈모가 원래 그렇다더라. 늙는 거 몹시 성가시고 불편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