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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8.목_부모님 퇴원. 세탁기와 아들 도착. 새학기 등록금 본문
부모님께선 오전에 퇴원 수속 완료.
얼른 대학병원에 가서 집으로 모셔다 드렸다. 그간 며칠 남편과 함께 고생 좀 해서 부모님집 잡동사니 엄청 내보낸 터라 여기저기 한결 넓고 깨끗해진 집에서 편히 쉬시도록 모셔다 드린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부모님께 새로 사드린 세탁기도 오늘 온다더라. 총알 배송이다.
인터넷 최저가업체보다 몇만원 더 비싸지만 본사쇼핑몰에 주문하니 배송이 진짜 빠르고 정확하다.
3년전 순환근무지로 이사가며 냉장고 살 때 최저가 업체에 주문했다가 배송이 한달여 밀리는 경험을 해봐서 (즉 냉장고 없이 그만큼 살아야 했다.)
부모님 쓰실 세탁기는 그렇게 애 먹이면 안되니 비싸더라도 본사몰에 주문했더니 명절전임에도 빠르게 배송해주셨다. 빠르고 친절한 배송 고맙습니다. 그리고 역시 돈을 좀 쓰면 이리 좋구나.. 새삼 느낍니다. ㅎㅎ
![](https://blog.kakaocdn.net/dn/cGldDD/btsEEVTf9qR/d37EIploj0r8Rur0cKxWS1/img.jpg)
아들도 집에 오는 날. .... 원래는 대전에 올 때 ktx 타고 다니지만, 명절표 구하기가 워낙 힘들어 이번에 내려올 땐 시외버스 타고 왔다.
서울 오피스텔도 대전집도 다행히 역세권이라 시외버스도 그럭저럭 탈만하다.
아들 새학기 등록금 고지서도 나왔다.
2월 19일부터 납부가능...기억용
우리집이야 늘 저 금액 그대로 전액납부.
사립대라 워낙 학비가 비싸다만 국립대인 서울대를 갔대도 본과부터는 학비가 거의 비슷해지기에 그러려니 한다.
(아들녀석 고교시절엔 서울대 등록금 미친 듯 내보고 싶었지. ㅎㅎㅎ 엄마도 아들도 아들의 고교 시절 3년간 오직 서울대를 향해 달렸기에 아이 학생부를 보면 설명회든, 면접이든, 대학상담이든 어디에서든 만났던 대학 입사관(경북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상대, 전남대 등 입사관들)들도 모두 한 눈에 "이 학생 서울대 준비하죠? " 알아볼만큼 학생부 어느 한 곳도 빠짐없고 허술함없고 놓친 분야 없도록 3년을 치열하고도 치열하게 살았다만 인생이 꼭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괜찮다.)
![](https://blog.kakaocdn.net/dn/9PBtN/btsEFNUIZwZ/fE2Ey27pwIk9fvHp18MyX0/img.jpg)
설명절 모두들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바라는 맘이다. 나도 우리 가족도 주변 지인분들도 모두들....일일히 설인사를 드리진 않지만 그래도 제 맘은 진심 그렇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무탈하세요. 꾸벅.